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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소형여객기 ‘MRJ’ 개발사업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14
  • 출처 : KOTRA

일본 중부지역을 둘러싼 항공기관련 산업의 집적화(2)

- 미쓰비시중공업의 소형여객기 ‘MRJ’ 개발사업 -

 

보고일자 : 2008.7.14.

윤영석 나고야무역관

ysyoon@kotra.or.kr

 

 

□ 배경

 

 ○ 근래 일본의 항공기 산업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세계 2대 항공여객기 메이커인 미 보잉사의 ‘B787’ 및 유럽연합 에어버스사의 ‘A300’으로 대표되는 최신 여객기의 주요 부품을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후지중공업 등 일본 중부지역에 소재한 주요 메이커에서 수주한 영향이 큼.

  - 예를 들면, 미쓰비시중공업이 나고야시 미나토구에 위치한 오에이공장에서 ‘B787’의 주익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등, 각 사가 중부지역에 입지한 공장에서 관련 부분품 등을 양산 개시하게 된 배경이 크게 작용함.

  - 이와 더불어 관련 부품가공을 이 지역의 중견업체들이 담당하고 있음. 아사히정기공업은 ‘B787’의 주익을 구성하는 알루미늄합금제 골조부품을 담당 중임. 이를 위해 3억5000만 엔의 고성능 대형 공작기계를 도입해 알우미늄 합금판의 절삭가공 등을 하고 있음.

 

 ○ 또한 올 2월에 발표된 미쓰비시중공업의 소형 여객기 ‘MRJ(Mitsubishi Regional Jet)’ 개발 프로젝트 발표로 기계 및 요업 등 항공기 주변업종의 장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음.

 

 ○ 미 보잉사 및 유럽연합 에어버스의 증산계획과 더불어, 미쓰비시중공업의 국산 소형여객기 ‘MRJ’의 개발계획 발표로 중부지역의 항공기관련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음.

 

□ ‘MRJ’프로젝트 개략

 

 ○ ‘MRJ’는 70~90석의 소형여객기로, 개발비용은 약 1500억 엔 전후이며 예상 판매가격은 1기당 30억~40억 엔선으로, 이 클래스의 세계적 수요는 향후 20년간 약 5000기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유망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음.

 

 ○ 미쓰비시중공업은 현영 나고야공항에 근접한 기존의 코마키 남공장에서 이 기종을 생산할 것으로 보임.

 

 ○ ‘MRJ’의 생산을 주도할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우주시스템제작소는, 관할지역에서 ‘MRJ’ 개발을 염두에 두고 즉시 실전에 투입 가능한 엔지니어의 중도채용을 실시 중임. 또한, 2008년도 예산 중 용지구입비 명목으로 4억8000만 엔을 계상 중에 있음.

 

 ○ ‘MRJ’는 기체에 탄소섬유를 적극 채용해 경량화 및 연비향상 등을 세일즈 포인트로 어필해 나갈 예정임.

  - 이 탄소섬유는 중량이 철강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에 달해 토레이 등 관련업체가 개발에 주력 중에 있음. 특히, 토레이는 나고야사업장에 탄소섬유의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할 방침을 결정함. 이러한 소재분야에 있어서도 중부지역에 입지한 기업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항공기산업은 산업 파급효과가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들 소재와 기술을 다른 분야에 응용한다면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음.

 

□ 세계 소형여객기 시장의 동향

 

 ○ ‘MRJ’가 속해 있는 소형여객기 시장에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라이벌 메이커들이 존재하고 있음.

 

 ○ 현재, 본바르디아사(캐나다)·엠브라엘사(브라질)가 생산 중에 있으며, 중국 및 러시아에서도 신형기의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어 세계 항공회사에의 영업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임.

 

각국 항공기 메이커들의 소형여객기 개발 현황

기종

제조사

좌석수

시장투입

MRJ

미쓰비시중공업

70~96

2013년 예정

CRJ900

본바르디아(캐나다)

90

2003년

EMB190

엠브라엘(브라질)

90

2005년

SSJ100

수호이(러시아)

98

2008년 후반기 예정

ARJ21

AVIC(중국)

85

2009년 12월 예정

자료원 : 4월 9일 자 주니치신문

 

 ○ 항공기 산업에 있어 일본의 높은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할 수 있어, 향후 ‘MRJ’를 판매함에 있어 이러한 높은 기술을 고객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임.

 

□ 총론

 

 ○ 현재 일본에서는 이 거대 프로젝트에 동종업체인 가와사키중공업은 물론,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유수의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참입의사를 밝히거나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MRJ’의 개발에 도요타자동차 등을 필두로 한 이종업체가 어느 선까지 개입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품질이나 비용절감 측면에서 유형무형의 상호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이러한 민간차원에서의 동참의사뿐만이 아니라 개발입지로 낙점 받은 관할 중부지역의 지자체에서도 각종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미쓰비시중공업과 아이치현, 거기에 도요타자동차 등이 합세한다면 일본 중부지역에 있어서 항공산업의 집적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 한편, 항공기 산업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위험이 크다 할 수 있음. 경쟁 격화가 예상되고 있는 이 시장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MRJ’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의 열쇠는 안정적인 해외판매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님.

 

 

자료원 : 일본 주요 일간지(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주니치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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