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어트 관련 인기식품

- 음료는 0표시 제품, 식사대용품은 씹는 바 타입이 인기 -

 

보고일자 : 2008.6.26.

김준한 도쿄무역관

kjunhan@kotra.or.kr

 

 

□ 남성은 제로표시 음료, 여성은 씹는 맛을 살린 제품 인기

 

 ○ 건강에 신경 쓰기 시작하는 30~40대 남성을 주 타깃으로, 캔커피 음료는 당질 제로를 키워드로 마케팅에 힘쓰고 있음.

 

 ○ 반면, 다이어트 식품 시장에서는 액상형 제품에서 씹는 맛을 중시한 고체 스틱형 제품이 주무대를 장악하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음.

 

□ ‘제로’가 판매 키워드인 음료시장

 

 ○ 칼로리 제로는 지금까지 탄산음료나 스포츠 음료 등에 유행했으나, 최근 들어 캔커피와 발포주(맥주와 유사)도 당질 ‘제로’가 판매의 키워드가 됨.

 

 ○ 종류가 다양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캔커피 제품의 주 소비자 층은 30~40대 남성임.

 

 ○ 올해 4월부터 메타볼릭 신드롬 검진이 시작되는 등, 최근 들어 부쩍 이 연령대 남성들이 건강에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함.

 

 ○ 캔커피 업계 움직임

  - 아사히 음료가 4월에 발표한 ‘완다제로막스’는 당질이 제로이면서 단 맛과 우유맛도 나는 게 특징

  - 기린비버리지는 올해 ‘파이아 카페제로’라는 설탕 ‘제로’를 판매 포인트로 한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함.

 

주요 ‘제로’ 표시 제품

상품분야	제로표시	상품명(기업명)	발매시기
발포주	당질 제로	제로나마(산토리)	2008.2
탄산음료	칼로리 제로	펩시넥스(산토리) 노칼로리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일본 코카콜라)	2007.6
캔커피	당류제로	완다제로막스(아사히음료)	2008.4
스포츠음료	칼로리 제로	아쿠에리아스제로(일본 코카콜라)	2008.5
요구르트	지방 제로	지방 0 요구르트(협동유업)	2007.9

자료원 : 요미우리 신문 6.24일자

 

□ 제로 표시 기준

 

 ○ 미량이면 표시 OK

  - 성분표시는 건강증진법에 근거해 영양표시기준으로 정해져 있음.

  - 감미료만이라면 설탕 제로, 당류제로라고 표기하는 것이 가능함.

  -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영양성분의 내용량이 완전히 0이 아니어도 일정기준을 하회한다면 ‘무’, ‘제로’, ‘논’, ‘레스’라고 표기 가능하다고 함.

 

□ 식사대체제품 시장

 

 ○ 칼로리 조절용 식사대체품 연간 1469억 엔 시장

  - 후지케자이에 의하면, 칼로리 조절용 식사대체식품의 올해 시장규모는 최근 2년간 14%가 증가해 1469억 엔에 달한다고 예측함.

 

 ○ 지금까지는 분말을 물에 녹여 마시는 타입이 주류였으나, 씹는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고체형(바, 스틱, 비스킷 형태)으로 제품 수요가 이동함.

  -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씹는 맛을 즐기고 싶다, 고체형 제품이 쉽게 배가 꺼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옴.

 

주요 업체 제품

품명	소이조이	리에타 시리얼바	바란스 압푸
사진
비고	오오츠카 제약 24개들이 2904엔	기린야쿠르트 12개들이 1440엔	아사히푸드엔드헬스케어 4개들이 945엔

자료원 : 각 제조사 홈페이지

 

 ○ 기린야쿠르트 넥스트스테이지는 리에타 시리얼바를 3월 말에 발매

  - 한 개 50㎉로 비타민, 식물섬유 등 여성에 필요한 40종류 영양소를 배합한 것이 특징

  - 발매 후 한달도 채 안 돼 연간 판매목표의 절반인 1억 엔을 달성

 

 ○ 아사히 맥주 자회사인 아사히푸트앤드헬스케어도 3월 영양 밸런스 식품 바란스 압푸 브랜드로, 아침식사 대용품인 발란스아푸 SOY 크리스프를 발매

  - 고체형 타입 상품 합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억 엔 증가한 연간 130억 엔 규모

 

 ○ 고체형 타입 제품군에서 6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오오츠카 제약은 소이죠이 소이죠이도 딸기맛 제품을 투입 영업을 강화하고 있음.

  - 일본 여성이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는 것에 착안해 이 제품을 맛있는 딸기케익 느낌으로 홍보하고 있음.

 

□ 시사점

 

 ○ 칼로리 제로, 당질 제로, 무가당과 같은 키워드는 다이어트에는 좋으나 맛은 없다는 인상이 강해 인기를 모으는 데에 한계가 있었음.

 

 ○ 그러나 최근 메타볼릭 신드롬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데다 제조사의 맛에 대한 노력이 더해져 Non 칼로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

 

 

자료원 : 요미우리신문, 후지산케이 비즈니스아이 신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