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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휴대폰, 이동통신시장 불경기로 타격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5-30
  • 출처 : KOTRA

美 휴대폰, 이동통신시장 불경기로 인해 타격

- 휴대폰시장, 수년만에 판매율 감소 -

- 이동통신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도 감소추세 -

 

보고일자 : 2008.5.29.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무선통신시장, 경기 둔화로 타격받나?

 

 ○ 휴대폰 시장 수년 만에 첫 판매율 감소

  - 올 1/4분기 미국 내 새 휴대폰 판매가 수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불경기로 인해 휴대폰 시장 또한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음.

  - 영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Strategy Analytics’에서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1/4분기 새 휴대폰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NPD Group에서 발표한 별도의 조사에 따르면 감소율이 무려 22% 정도가 됐던 것으로 나타났음.

  - 판매 감소의 가장 큰 부분은 연소득 7만5000달러에서 9만9000달러의 소득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이들은 대다수가 2년 고정 계약이 아닌 선불제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번 발표는 미국 휴대폰 제조업체들, 특히 저가시장의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Motorola사와 Nokia에 적신호를 주고 있음.

 

 ○ 이동통신 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도 줄고 있어

  - 이번 휴대폰 판매율 감소에 대한 발표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미국 인구의 비율이 83%를 넘으며 시장이 포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 맞물리고 있어, 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음.

  - ‘Bernstein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올 1/4분기에는 작년보다 휴대폰 서비스 새 가입자의 수가 23% 줄었으며, 12살 미만과 저소득층의 사용자들이 그 중 가장 많이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음.

  - 크레이그 머펫 전문가는 현 추세는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AT&T,’ ‘Verizon Wireless,’ ‘Sprint Nextel’ 등 이동통신사 간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임.

 

 ○ 고가의 고급 휴대폰시장으로 중심 이동

  - 핸드셋 제조업체들과 이동통신사들 모두 멀티미디어 응용 능력을 지닌 고가의 차세대 휴대폰 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임.

  -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고가 휴대폰 제품들에 더 높은 가격을 붙임으로써 이익을 높일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들 또한 휴대폰의 추가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추가의 매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임.

  - 올 1/4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고가 휴대폰이 차지한 점유율은 작년보다 10% 오른 17%였으며, 전체 판매된 휴대폰의 79%(작년 65%)가 블루투스의 기능을 갖췄고, 60%(작년 41%)의 전화기가 음악재생이 가능한 휴대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음.

  - 이 같은 추세는 다기능의 고성능 휴대폰을 출시해내는 삼성전자, LG전자, Blackberry 제조업체 Research in Motion과 iPhone의 Apple 등에는 매우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음.

 

 ○ LG전자,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높여가고 있어

  - 선두를 달리는 Motorola의 시장점유율은 올 1/4분기 작년 34%에서 9%p 내려간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는 작년 15%에서 22%, LG전자는 16%에서 21%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졌음.

  - 한편 Nokia는 작년 4/4분기 450만 대 판매에 비해, 이번 1/4분기는 무려 250만 대가 준 200만 대 판매에 그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시사점

 

 ○ 불황기에는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해야

  - 불황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저소득 소비자들임.

  - 이번 관련 조사기관에서 발표했듯이 이번 휴대폰 판매 위축은 저소득층 소비자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 따라서 미국의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이동통신 관련기업들은 저가 상품보다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고가제품 생산과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

  - 또한 불황기에 치열해질 경쟁을 대비해 꾸준한 고가제품 인지도와 콘텐츠 개발능력을 키워 다른 타 경쟁사의 제품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임.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Strategy Analytics, NPD, 자체 무역관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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