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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제약사의 중국시장 진출 동향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05-24
  • 출처 : KOTRA

외국계 제약사의 중국시장 진출 동향

- 외국계 제약회사 1500개사 이상 진출, 의약품시장 점유율 27% 이상 -

- 중국 내 R&D역량 강화, 현지생산 비중 확대, 소규모 지방시장 공략 등 현지화 노력 강화 -

 

보고일자 : 2008.5.23.

이성호 광저우무역관

imsergio@kotra.or.kr

 

 

□ 중국 제약시장 현황

 

 ○ 중국의약신문에 따르면, 2007년 중국 시장 내 중국산 및 외국산 약품의 총 판매액은 약 3500억 위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세계 제2의 의약품 시장인 일본시장의 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됨.

 

 ○ 2007년 중국 의약품 관련 수출입 총액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386억 달러를 기록

  - 전년대비 25.1% 증가한 수출액 246억 달러 중 원료약품 수출이 136억 달러, 제약기술 수출은 7억8000만 달러를 차지함.

  - 수입 총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14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그 중 원료약품 60억 달러, 제약기술 28억 달러를 차지함.

  - 특히 계약형 연구기관에 의해 중국시장으로 아웃소싱된 R &D 규모가 5억5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2007년 중국 의약품 수출입 현황

    (단위 : 십억 달러, %)

분류

금액

증가율

수출입총액

38.6

25.6%

의약품 및 건강제품 수출

24.6

25.1%

  - 원료약품(API)

13.6

 

  - 제약 기술

0.78

 

수입

14

26.6%

  - 원료약품(API)

6

 

  - 제약 기술

2.8

 

중국 내 R &D 아웃소싱(CRO 프로젝트)

0.55

 

자료원 : 중국의약품수출입협회

 

□ 외국계 제약사 중국시장 진출 현황

 

 ○ 외국계 제약사들은 중국 시장 내 기술 지배력·경영 지분·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의약품 및 제약시장 전반의 기술수준·제품 품질·관리 기술 수준은 크게 향상되고 있음.

  - 특히 최근 시장에 출시되는 의약품의 대다수가 외국계 제약사들의 제품이며, 외국계 제약사들의 매출 총액은 중국 시장 내 제약회사 총 매출액의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됨. 또한, 외국 및 수입 의약품은 도시지역 시장의 60~65% 점유율을 기록

  - 한편,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외국계 브랜드의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됨.

 

 ○ 다국적 제약사들의 중국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2006년까지 중국 전체 제약사의 약 30%에 이르는 1500개사 이상의 합작 및 독자투자 외국계 제약사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남.

 

□ 외국계 제약사, 병원 제약시장에 집중

 

 ○ 외국계 제약사에서 생산 제품들은 주로 중국 병원 제약시장 내 점유율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점유율은 2002년 31.67%에서 2006년 40.16%에 이름. 같은 기간 중국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은 47.91%에서 46.53%로 하락, 특히, 수입의약품의 점유율은 20.42%에서 13.31%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 감소는 외국계 제약사들과 합작을 늘려나가고 있는 데 기인한 것이며, 중국 내 외국계 합작법인 제품의 매출 증가율의 급증은 중국 내 외국계 제약사들이 기존 수입위주의 시장진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현지 생산시설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2002~06년 의약품 종류별 병원 제약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

        (단위 : 십억 달러, %)

자료원 : 중국의약신문

 

 ○ 2006년 미국계 제약사 또는 미국계 자본의 합작법인들이 중국 병원 제약시장의 37.14%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 외국계 제약사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한편, 유럽계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증가세를 보이며 32.46%, 일본계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은 감소세를 보이며 점유율 4.75%를 기록함.

 

 ○ 병원 제약시장은 외국계 합작법인들의 주요 타깃이 돼 왔으며, 2002~06년 사이 외국계 제약사 합작법인들은 연 25% 이상의 고속성장을 해온 것으로 나타남.

 

 ○ 외국계 제약사 합작법인들의 병원 제약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Shanghai Roche(7.2%), Dalian Pfizer(5.2%), Astra Zeneca(Wuxi) (5.1%), Beijing Bayer(5.0%), Sanofi-Synthelabo(4.7%), Hangzhou MSD(4.3%), Suzhou Lilly(3.7%), Beijing Novartis(3.5%), Shanghai Bristol-Myers Squibb (3.4%), Jinagsu Sino-Swed Pharmaceutical (2.7%) 순으로 기록됨.

 

□ 중국 의료제도 개혁에 따른 외국계 제약사들의 중국 시장 내 경영 전략

 

 ○ 많은 중국 국내 제약사들과 동일하게 외국계 제약사의 현지 합작법인들 역시 의료제도 개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며, 일련의 제도의 변화는 모든 제약사들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음. 따라서 제도변화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제도 개혁과 보조를 맞추어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계 제약사들의 현지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의 중국 시장 내 경영전략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특징으로 구분지을 수 있음.

 

 ○ 특징 1. 현지 합작법인에서 독자투자로의 전환

  - 최근 외국계 제약사들은 중국의 제약시장 내 법인 설립 시 합작투자보다는 독자투자를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중국시장에 이미 진출한 제약사들이 합작 파트너로부터의 지분 전량 인수 등 지분 확대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됨. 이미 Johnson & Johnson, Sanofi-Aventis, Fresenius 등 외국계 제약사들은 현지법인을 합작법인에서 독자법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실시된 중국 상무부 조사에 의하면 57%의 외국계 제약사들이 독자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 특징 2. 중국 내 R &D 역량 강화

  - 중국 제약시장 내 외국인투자는 기존의 ‘단순 포장 공정’에서 ‘원료제약 구매, 제조를 거쳐 제품 마케팅에 이르는’ 산업전반에 걸친 투자로 그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

  - 일부 외국계 제약사들은 R &D 비용 절감을 위해 본국 또는 외국에 설립된 R &D 센터를 중국으로 옮겨오고 있으며, 일부 제약사들은 중국 시장 내에서 이미 상업화 단계에 이른 R &D 프로젝트를 합작 또는 인수합병을 통해 현지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중국 내 R &D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세계 일류의 제약사 Novo Nordisk·Roche·Pfizer·Novartis·GlaxoSmithKline·Astra Zeneca 등이 이미 자사 R &D센터를 중국에 설립해, 운영하며 중국 내 R &D를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파악됨.

 

 ○ 특징 3. 처방 제조의약품 위주에서 OTC(Over-the-Counter) 제품 위주의 시장 공략

  - 중국 정부의 의료제도 개혁 시행의 영향으로 제품 분류·당뇨·고혈압 등 보편화된 처방 제조 의약품의 약국 판매 제한, 처방 제조 의약품의 광고 제한 등 제조 의약품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있음. 따라서, 외국계 제약사들은 높은 처방 제조 의약품비율을 낮추고, 비교적 구매가 용이한 OTC 제품의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계 제약사들의 병원 시장 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급성장하고 있는 OTC 시장의 점유율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대표적으로 Xian-Janssen의 일부 약품의 경우, OTC제품 매출액이 이미 처방 제조 의약품 매출액을 앞선 것으로 파악되며, 지속적으로 OTC 제품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예정인 것으로 파악됨.

 

 ○ 특징 4. 현지 생산 비중 확대

  - 외국계 제약사들은 중국시장 진출 이래 지난 20여 년간 약품 수입·합작 공장 및 도매·소매판매를 위한 유통망 구축에 이르는 주요 발전 단계를 거쳐 왔으며, 축적된 경험을 통해 제품의 현지화를 가속화 할 뿐 아니라 중국산 약품의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지고 있음. 최근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조치 등과 함께 외국계 제약사들의 신약 제조법 중국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외국계 제약사들의 의약품 제조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징 5. 소규모 지방 시장 공략

  - 외국계 제약사들의 중국 진출은 대도시·중소도시 위주의 제조 의약품의 수입 및 공급에 집중돼 왔으나, 최근 농촌지역 등 저개발 지역 의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최근 중국 정부의 의료보험제도 개혁 조치 등이 저개발 지역에 대한 의료 투자로 이어지면서 수혜 지역의 의약품 구매력 또한 급속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제약회사들에 성장의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대표적으로 Xian-Janssen, GlaxoSmithKline 등 기업은 최근 저개발 지역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

 

□ 중국 의약품 시장 발전 전망 시사점

 

 ○ The Southern Medical Economic Research의 전망에 의하면, 2008년 중국 의약품 시장은 전년대비 18% 성장한 710억 위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IMS Health Inc.은 항암 약품·당뇨병 치료 약품 등이 중국 의약품 시장 발전을 이끄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함.

  - 2008년 의약품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의료 관련 투자 확대·중소도시 및 저개발 지역 의료시장 확대·중국 정부의 R &D 기업에 대한 우혜정책 시행 등과 더불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의 의료보험 제도 개혁·의약품 등록 및 가격 정책 등 의료 관련 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업계 내 불확실성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중국의약신문, 중국의약품수출입협회, 현지언론보도 종합 및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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