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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주 고철산업 최대 호황 맞고 있어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5-23
  • 출처 : KOTRA

캐나다, BC주 고철산업 최대 호황 맞고 있어

- 전 세계 고철 수요 증가 및 해외운송비 감소 등으로 고철 수출 급격히 증가 -

 

보고일자 : 2008.5.22.

모현아 밴쿠버무역관

hamo@kotrayvr.com

 

 

□ 개요

 

 ○ BC주의 고철산업은 최근 전 세계적인 상품 수요 급증에 따른 고철 수요 증가와 해외 운송비 감소 등으로 인해 최대 호황을 맞고 있음.

 

 ○ 현재 BC주에서 수출되는 고철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한국·대만 등의 아시아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BC주 상위 10대 고철 수출국 중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음.

 

 ○ 아시아국들의 수입경쟁으로 인해 고철 수출가격이 이전보다 크게 높아지고 실정이며, 특히 좋은 가격을 제시하는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바, 한국업체에서는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공급업체들과의 거래 논의를 이끌어야 할 것임.

 

□ BC주 고철업계, 고철 수요 급증으로 최대 호황 맞고 있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철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BC주의 고철산업은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최대 호황을 맞고 있음.

 

 ○ 2007년 기준 BC주는 약 19억8000캐나다달러의 고철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매해 평균 4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음.

 

주 고철 연도별 수출액

자료원 : Statistics Canada(HS Code 7204 기준)

 

 ○ 업계전문가들은 이러한 BC주의 고철 수출 급증에 대한 주요 원인을 다음의 두 가지로 크게 분석하고 있음.

 

 ○ 첫째, 수출 시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운송비용이 이전보다 크게 감소해 업체들의 고철 수출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완화된 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음.

 

 ○ 업계에서는 이러한 가격 요소에 대한 변화가 무역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고철은 이전까지 대부분 벌크로밖에 수출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컨테이너 분량의 수출도 가능해지면서, 소규모 업체들도 고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함.

 

 ○ 둘째, 일부 주요 고철 수출국들의 최근의 철과 고철 수출조치로 인한 공급 불안정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자국산 철 및 고철 수출 금지조치는 이들 나라에 크게 의존하고 있던 기존의 고철 수입국들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

 

 ○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고철을 공급 받았던 대만이나 일본의 경우, 중국의 이러한 수출금지 조치로인해 자국 시장에 필요한 철을 생산하는 데 매우 큰 부담을 받고 있으며, 현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중국 외 다른 고철 수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함.

 

 ○ 이러한 아시아국들의 고철 수요 증가는 BC주의 고철 수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최근 아시아국가로의 고철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임.

 

 ○ 실제로 2007년 기준 BC주의 10대 주요 고철 수출국 중 미국을 제외한 9개 국가가 모두 아시아국가들일만큼, 아시아국가로의 고철수출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상위 10대 고철 수출국 점유율(2007년 HS Code 7204 기준)

국가

점유율

미국

57.06%

중국

19.41%

한국

13.02%

대만

3.67%

인도네시아

2.94%

베트남

1.79%

홍콩

0.51%

일본

0.39%

인도네시아

0.39%

태국

0.28%

기타

0.53%

 

 ○ 일부에서는 중국으로부터 BC주로 들어오는 완성품을 실은 컨테이너들은 대부분 철·동·알루미늄과 같은 고철들로 채워져 다시 아시아국가들로 보내지고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아시아국가들로의 고철 수출이 많이 이뤄지고 있음.

 

 ○ 한편, BC주의 지난해 고철 수출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액 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한국으로, 한국은 2003년 3만5000캐나다달러에 불과했던 대 BC주 고철 수입액이 2007년에는 2500만 캐나다달러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445%라는 현격히 높은 수입액 증가율을 기록했음.

 

대 한국 고철 수출액 변화

자료원 : Statistics Canada(HS Code 7204 기준)

 

 ○ 실제로 무역관에서 일전에 접촉했던 BC주의 일부 고철 수출업체들은 지난 해부터 한국업체들로부터의 수입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업체들은 기존 거래처에서 공급받던 물량이 줄어 급하게 북미지역 공급업체를 찾는 경우도 있었다고 함.

 

 ○ 또한 한국 및 아시아에서의 고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선을 미리 확보하고 수입물량을 늘리려고 하는 한국업체들도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수입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 고철 판매수익 증가로 고철 취급업체 증가하고 규모도 늘어나

 

 ○ 캐나다의 고철가격은 아시아국가로부터 시작된 높은 수입경쟁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전반적으로 가격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이러한 고철가격 증가는 고철 취급업체의 수익 증가로 직결되고 있는데, BC주의 주요 고철업체인 Richmond Steel Recycling Ltd.의 Harbinder Dhillon 씨는 자사의 리치몬드 공장에서 취급하는 고철의 양 자체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지난 3개월간 고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함.

 

 ○ 또한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컨테이너 분량의 고철 수출이 가능해지고, 운송료 부담 감소로 인해 고철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소규모 고철 취급업체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함.

 

 ○ 고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체들도 수익 증대를 위해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고철을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이전에는 운송비로 인해 고철 수집지역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BC주 북부지역에까지 가서 돈을 지불하고 고철을 사오고 있다고도 함.

 

 ○ 또한 고철업체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이전보다 규모가 커지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BC 최대 고철 취급업체인 ABC Recycling Ltd의 사장인 David Yochlowitz 씨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있는 자사의 수익증대에 힘입어 6개월 전 BC주 내 다섯 번째 고철 처리장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수년동안 앨버타주에 다수의 처리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ABC Recycling사뿐만 아니라 BC주에 소재하고 있는 고철 업체들 역시 수익이 최근 몇 년간 수익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업체들의 이러한 규모 늘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시사점

 

 ○ BC주의 고철산업은 전세계적인 고철 수요 증가, 일부 주요 고철 수출국들의 최근의 고철 수출금지 조치 및 현지의 해외 운송료 감소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그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호황을 맞고 있음.

 

 ○ 하지만 BC주의 이러한 고철 수출 호황은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BC주의 고철 수출가격을 이전보다 높이고 있어, 고철 수입을 원하는 한국업체들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업체들과의 수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바 업체에서는 현지의 수출 및 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임.

 

 

자료원 : Statistics Canada, 현지 언론종합,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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