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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섬유원단展 Premiere Vision 참가자격 획득절차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25
  • 출처 : KOTRA

세계 최고 섬유원단 전시회 Premiere Vision 참가자격 획득절차

 

보고일자 : 2008.4.25.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2007년 9월 9개사를 시작으로 한국 섬유업계는 세계 최고 섬유원단 전시회로 일컬어지는 PREMIERE VISION에 참가하고 있음. 올 9월에는 추가로 13개사가 참가자격 획득을 위해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음. 앞으로 PREMIERE VISION에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참가자격 획득절차를 소개함.

 

□ PREMIERE VISION 전시회 개요

 

 ○ 섬유업계에 잘 알려진 섬유원단 전시회 ‘PREMIERE VISION’은 35년 전 프랑스 섬유도시 리옹에서 15개 실크 제조업체들로 시작해 이제는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한 유럽 최고급 원단 전시회임.

 

 ○ 연 2회(2월과 9월) 파리에서 개최하던 이 전시회는 이제 뉴욕·일본·러시아·상하이 4개국에서도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전년에 비해 참관객 수가 1.5% 증가했으며, 참가업체 수도 이탈리아 13.7%, 러시아 20.5%, 영국 3.8% 등의 증가율을 보였음.

 

 ○ 30여 개국 780개의 엄선된 업체가 참가하는 최고급 전시회로, 한국 참관객 규모가 3000명, 일본이 2000명을 웃돌 정도로 인기가 있는 전시회임.

 

 ○ 이 전시회는 참가 심사가 극히 까다로워, 2007년 9월에서야 비로소 KOTRA의 지원으로 한국 섬유업체 9개사가 참가했음.

 

□ 전시회 참가자격 획득 과정

 

 ○ KOTRA는 2007년 9월 참가자격 획득을 지원했고 2008년 9월 참가자격 획득을 지원하고 있음.

 

 1) 2007년 9월 전시회

 

 ○ 파리 무역관에서 주최측을 만나 한국업체 참가 가능성을 타진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음. 파리 무역관에서 참가 가능한 업체를 선별, 주최측에 자료를 제출하기로 함.

 

 ○ 파리 무역관은 KOTRA 본사 생활소비재팀, 직물협회와 적정업체를 물색함.

 

 ○ PV 참가 기본 자격

  - 한국에 제조 공장이 있는 순수한 한국 섬유업체

  - 자체 개발 디자인팀(R&D)을 소유하고 있어, 신소재 개발 및 색상 개발 등의 창의적인 자체 디자인 작업 결과를 봄-여름, 가을-겨울 2회 콜렉션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업체

  - 연속 3회 이상 참가할 수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업체

 

 ○ PV측은 1차 업체가 제출한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 업체를 선정함.

 

 ○ 제출 서류

  - 위 참가 기본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

  - PV 참가를 희망하는 이유를 명시한 참가 의향서

  - 4페이지짜리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

 

 ○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업체들은 다음 단계로 참가 지원서를 작성함.

  - 10~20 페이지에 달하는 매우 디테일하고 논리적인 내용을 명시하는 답안지를 작성해야 함.

  - 우리업체들이 가장 곤혹을 치르는 단계로, 주관식 답안지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의 단답형 사고 방식이 논리적인 전개를 요구하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애로점이 있음.

 

 ○ 이 단계를 거쳐 심사가 끝나면, 소위 서류전형에 합격한 업체가 되고 이 업체들은 이제 면접시험인 프레젠테이션(PT)을 하게 됨.

  - PT단계에서 업체는 자사의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실제 제품 샘플의 일관성을 증명해야 함.

 

 ○ PT에서 합격을 하면 각 시즌별로 소개됐던 40~60점의 샘플을 행거로 주최측에 보냄.

 

 ○ 주최측은 최종 심사단계인 심사위원회에 제출해 전시 참가자격 부여를 결정함.

 

 2) 2008년 9월 전시회

 

 ○ 2007년 9월과 2008년 2월 참가업체 이외에 2008년 9월 신규 참가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임.

 

 ○ 서류 심사를 거쳐 13개 업체가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13개 업체 모두 프레젠테이션에 합격함.

  - 한국업체가 프랑스에 와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파리 무역관은 PV 주최측 심사단(사장과 디자인 팀장)을 한국에 초청, 우리 업체 홈 그라운드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함.

  - PT는 영어로 진행되고 한 업체당 90분이 주어짐. 발표 시 제품 디자인에 대한 창의적인 스토리를 전개해야 함. 발표 후 PV측의 까다로운 질의에 응답해야 함.

 

 ○ PT에 합격한 업체들은 PV측에 시즌별 샘플 40~60점을 준비, PT 종류 후 2주 안에 PV 디자인 팀장 앞으로 제출함.

 

 ○ PV 디자인 팀장은 이를 다시 최종 심사위원회에 제출하게 됨.

  - 이때 PV 사장은 최종 검필을 마친 신청서류를, 디자인 팀장은 샘플을 심사위원에게 소개함.

  - 즉, 우리 업체들을 대신해 질문에 응답하고 제품 설명을 해 주는 역할을 함.

 

 ○ PV 최종 심사위원회

  - PV 전시의 주최는 PV사이지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PV측은 이러한 최종 단계의 심사를 위원회에 의뢰함.

  - 심사위원회의 구성은 전 세계 굴지의 섬유업체 거장 7명으로 구성됨. 이들은 직조업계, 염색업계, 프린팅 업계, 디자인 업계 등에 평생 종사한 섬유 전문가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답보하고 있음.

  - 심사 결과는 곧 세계 섬유업계의 트렌드와 직결되기 때문에 심사는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짐.

  - 심사기간은 한 달간으로 이 전시에 참가를 원하는 전 세계 섬유업체 중 서류 및 PT 심사를 통과한100여 개 업체가 경합을 벌임.

  - 심사 주요 관점은 기업의 규모가 아니라 창조성, 국제적 비즈니스 마인드, 도전 의식임.

 

□ 심사가 까다로운 이유

 

 ○ 심사 과정이 최고 엘리트를 선정하는 유명 콩쿠르에 비견되는데, 이렇게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방문하는 바이어의 요청에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기 때문임. 이 전시를 방문하는 바이어는 세계 굴지의 명품 브랜드 위상 제조사들임.

 

 ○ 이곳을 방문하는 바이어는 자기들이 원하는 제품을 언제든 입맛대로 고를 수 있고,또 새로운 제품을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다음 컬렉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기대를 하고 있음.

 

 ○ 전 세계 유명 바이어들이 안심하고 와서 좋은 제품·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자신감, 명분,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참가업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

 

 

자료원 : 파리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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