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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돈 되는 폴리실리콘, 묻지마(?) 투자 열기 한창
  • 트렌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08-04-23
  • 출처 : KOTRA

中 돈 되는 폴리실리콘, 너도 나도 묻지마(?) 투자 열기 한창

- 생산공장 설립으로 전국이 들썩, 벌써 공급과잉 우려 -

- 쓰촨성 러싼시, 중국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기지 건설 -

 

보고일자 : 2008.4.23.

이영준 청두무역관

ctuktc@kotra.or.kr

 

 

태양광 발전 :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의 빛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으로, 태양광 발전을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은 태양전지임. 태양전지는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으로부터 잉곳·웨이퍼로 가공된 후 셀·모듈화를 거쳐 발전용이나 가정용으로 사용됨.

 

□ 세계 태양광 산업 바른 발전으로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 심각

 

 ○ 전 세계 태양광 산업 투자로 후끈

  - 석유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환경오염에 따른 자연 재앙, 지구 온난화 현상 심화 등으로 석유·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재생에너지의 이용과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됨.

  - 재생에너지 중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로, 특히 태양광산업은 유럽 및 미국·일본·우리나라 등 수많은 국가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정부차원 및 민간기업 차원의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음.

  - 독일의 태양광 시장 조사업체 포톤 컨설팅사의 예측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규모는 2007년 300억 달러 수준에서 2010년에는 9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규모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포톤 컨설팅

 

 ○ 세계 최대 태양전지 생산국,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

  - 중국은 ‘재생에너지 중장기 발전 규획’ 및 ‘재생에너지 발전 11.5 규획’을 통해 2010년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300㎿, 2020년 1.8G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2007년 중국은 이미 태양광 발전을 위한 태양전지의 생산량은 1.2GW와 세계 시장 28.1%의 점유율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1위로 올라섬. 단일 기업으로는 중국의 선텍사가 336㎿로 세계 3위를 기록함.

  - 하지만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폴리실리콘은 중국 역시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태양전지 생산의 기초 소재 폴리실리콘

 

 ○ 중국 2008년 폴리실리콘 수요 1만5000톤, 생산량은 3000톤에 그쳐

  -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부족 및 가격 상승으로 태양광 산업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어, 중국 정부 역시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음.

  - 태양광 산업의 후방산업인 태양전지 생산업체의 생산량 확대 및 신규업체의 증가로 폴리실리콘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공급 부족은 심각한 수준임.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 2005년 80톤, △ 2006년 287톤, △ 2007년 1000톤이었으며, 2008년 중국 시장의 폴리실리콘 수요는 1만5000톤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자체 생산량은 약 3000톤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음. 이 때문에 중국의 대형기업들은 각 지방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폴리실리콘 생산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 현재 폴리실리콘 공급은 독일의 미국의 헴록·MEMC, 독일의 바커, 일본 도쿠야마, 노르웨이의 REC 등 상위 7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 현상은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세계 폴리실리콘 수급 추이 및 전망

                       (단위 : 톤)

구분

생산능력

수요

成都高飛實業有限公司

5,000

(1기 1,500)

10억 달러

2007년 3월

綠色能源(英國)

投資 합자

東方汽輪機廠, 峨眉半導體材料廠

3,000

20억 위앤

2008년 3월

 

東方汽輪機廠, 峨眉半導體材料廠

1,500

7.5억 위앤

2007년 3월

2008년 9월 가동

東方汽輪機廠, 峨眉半導體材料廠

500

5억 위앤

2006년 10월

2007년 200톤

생산 판매

通威股有限公司

10,000

(1기 1,000)

50억 위앤

2007년

四川永祥股有限公司지분 50%

획득

新光硅業有限公司

1,260

(2008년 800톤)

12.9억 위앤

2003년

2007년 230톤

생산

新光硅業, 天威保變

3,000

22억 위앤

2008년 3월

樂山電力 합자

成都市

四川超磊實業有限公司

5,000

(1기 1,500)

50억 위앤

2007년 7월

 

자료원 : 금융투자보, 인터넷 자료 등 종합

 

 ○ 쓰촨성 러싼시, 중국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 기지 건설 목표

  - 쓰촨성 러싼시에는 폴리실리콘의 황포사관학교로 불리는 ‘峨眉半導體材料廠(중국 최대 폴리실리콘 및 고순도 금속 생산 연구기지)’이 소재해 있으며, 이 회사는 폴리실리콘 추출 방법의 하나인 개량 Siemens 공법, 배출 가스 회수 방법 등의 관련 기술을 장악하고 있음. 여기에 폴리실리콘 생산 과정에 필요한 삼염화실란·수소·염산 등의 생산 능력과 염기 화공산업이 이미 일정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또한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력발전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양호한 조건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임.

  - 新光硅業은 중국 국가계획위원회의 비준을 거친 유일한 폴리실리콘 프로젝트를 2001년 비준을 통해 2003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해, 2007년 첫 시험생산에 성공함. 이 프로젝트는 중국 국가 하이테크 시범 공정으로 전국 최초의 천 톤급 폴리실리콘 프로젝트임.

  - 현재 러싼시에 폴리실리콘 산업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은 10개 업체 이상으로, 총 투자액은 100억 위앤으로 중국 최대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기술은 峨眉半導體材料廠과 中硅科技有限公司, 新光硅業有限公司 등 3개사가 실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사는 이미 폴리실리콘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 이처럼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폴리실리콘 생산에 대해 중국의 관련업계 전문가는 저수준·중복 투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

  - 폴리실리콘 생산은 기술 장벽이 높고, 생산을 통해 배출되는 염화규소 등의 부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으며,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시장 공급 과잉으로 인한 판매 가격의 대폭 하락 등 잠재 위험요소를 안고 있음.

  - 아직 폴리실리콘 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막무가내식 ‘묻지마’ 투자는 제품의 원가상승과 공급 과잉을 야기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음.

 

□ 향후 전망

 

 ○ 태양광 산업의 빠른 발전에 따른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투자 열기는 이미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천기술의 부재·전문 인력 부재·환경보호를 위해 나선 대체에너지 사업이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 등,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 현재 중국에서는 태양광 발전이 화석연료나 풍력·수력을 이용한 발전보다 훨씬 생산원가가 비싸,  상업화가 어려운 태양광 발전 자체보다는 세계 최대 태양전시 생산국가와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필요에 의해, 폴리실리콘 생산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중국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태양전지 최대 생산국가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임.

 

 

자료원 : 금융투자보, 중국증권보, CCTV, 중국전자보, 사천일보, 성도상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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