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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약품시장 수요 및 전망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04-27
  • 출처 : KOTRA

中, 의약품 시장 수요 및 전망

- 중국 의약품 시장 고속 성장세 지속, 2009년 시장규모 7080억 위앤 규모로 성장 예상 -

 

보고일자 : 2008.4.27.

이성호 광저우무역관

imsergio@kotra.or.kr

 

 

□ 2007년 중국 의약품 산업동향

 

 ○ 2007년 중국 의약산업은 2006년의 성장침체기에서 벗어나 매출 및 순익 모두 회복성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7년 1~11월 매출총액은 5207억 위앤으로 전년동기대비 24.56% 증가, 순이익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499억 위앤임.

 

 ○ 매출 및 순익 성장은 2007년 들어 그간 논란이 돼 왔던 정부의 의약품 정책 안정성, 병원 리베이트 제공 사건이 일단락됨으로 인해 의약품의 대 병원 판매가 대폭 반등세를 보였으며, 신 농촌 및 지방도시 의료보험제도 추진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의 의약품 수요 증가, 2006년의 의약 성장률이 비교적 낮았던 데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됨. 세부 산업별로는 화학제약 및 중의약 산업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51%씩 성장함.

 

의약품시장 순수익 총액 및 증가추이

           (단위 : 만 위앤, %)

자료원 : 신식시보

 

□ 중국 정부의 의약품 산업정책 동향

 

 ○ 2007년 국가식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특수약품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에 걸친 판매 약품의 '전자신분증' 감독제도를 도입함.

  - 주요약품 생산·경영하는 기업에 대해 2008년 10월 30일까지 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했으며, 약품전자감독관리 바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판매 불가 조치 예정

 

 ○ 나아가 2008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연간 지속적으로 의약품 가격관리 정책을 개선해 ‘약품가격제정법’과 ‘의료서비스가격관리법’을 개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

 

 ○ 국가발전위원회에서는 의약가격관리개혁 시범사업과 병원약품판매 시범사업을 전개함.

  - ‘대형의료설비검사치료가격제정및조절에지도의견’을 발표해 전국의 약품가격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의료서비스 가격 구조 조정을 실시할 예정임. 또한, 의약가격관리감독을 지속하고 전국 병원의 의약품 가격 및 입원비를 공시 제도를 신설할 예정임.

 

□ 중국 주요 의약품 수요 동향

 

 ○ SARS 발생 이후 백신 수요의 증가

  - SARS 사태 후, '백신'은 인터넷 검색 단어의 화제로 부상되는 등 백신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중국 내 연간 수요량이 15%씩 성장해 세계 평균 10%를 훨씬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함. 한 예로 SARS 발생 이후 베이징 시장의 백신수요는 2개월 만에 1000%의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지난해 체계적인 예방면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8억 위앤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12억 위앤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혀,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백신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음.

  - 이와 관련해, WHO의 가장 큰 백신 공급상 Glaxo Smith Kline사 역시도 거대 잠재시장인 중국 백신시장에 동참하고자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내 최대 백신 기업인 중국생물제약회사 역시 5억 위앤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의 백신연구생산기지 건립 계획을 발표함.

 

 ○ 프로피온산(Propionate)의 수요 증가

  - 현재 중국의 프로피온산 연간 생산가능량은 약 1000톤에 이르나, 실제 연간 생산량은 단 2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수요량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수요량 대부분을 수입의약품이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프로피온산을 원료로 한 약품으로는 비타민B6, Naproxen Tolperisone 등이 있는데, 비타민B6은 매년 수일정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의약산업 내 프로피온산에 대한 수요량도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 γ-부티로락톤(γ-butyrolactone) 수요 증가

  - 중국내 γ-부티로락톤 수요가 매년 10%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량이 비교적 적어 최근 수년간 수입품으로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현재 중국내 γ-부티로락톤의 소비량은 약 1만8000톤에 달하며, γ-부티로락톤을 원재료로 한 제품의 수요 급증으로 장기 부족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더욱이 1.4-부탄디올(1.4-butanediol)과 무수말레산 생산 증가에 따라 γ-부티로락톤도 급증세를 보임.

 

 ○ 전립선 비대증(BPH)치료 관련 의약품 수요 증가

  - 중국 사회의 노령화 현상 심화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약품시장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노인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전립성 비대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비뇨시스템 약품(항균 및 감염방지약품 제외)은 연속 3년 동안 노인 비뇨시스템 약품 총량의 70%이상을 차지했음.

  - 최근 전립선 비대증(BPH)치료 약품이 노인 비뇨시스템약품 총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3년간 연간16.9%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 이밖에 항감영류, 담장유익류, 신진대사류 심혈관류, 항종양류과 면역력제고류 약품 등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임.

 

 ○ 중국 비타민 B12 수요 증가

  - 최근 중국 비타민 B12 수요가 증가했으나, 임상약품용 B12의 경우 임상용 의약품 수요량이 비교적 일정해 기복이 심하지 않은 편임.

  - 또한, 비타민B12가 기타 비타민과 함께 다종 비타민제품으로 가공돼 OTC 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 중국 주요 의약품 시장 전망 및 시사점

 

 ○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2009년에 의약제조업 총 생산액이 7080억 위앤에 달하며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정부의 거시조절정책에도 2008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정부에서 의료 및 의약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를 장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만큼 의약품 시장은 성장추세를 지속해 나갈 것임.

  - 최근 정부가 의약품 관련 정책안을 도입하면서 다소 위축이 있겠지만, 성장 대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

 

 ○ 중국 의약품 시장의 지속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의약품 수출 및 현지 투자기회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다수의 다국적 의약품 제조기업이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한국 의약품 기업 역시 현지시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대중 수출 및 투자진출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의약경제신문, 신화망, 제일경제신문 등 현지언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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