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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소득층 식탁을 공략하는 기업들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8-12-09
  • 출처 : KOTRA

中, 고소득층 식탁을 공략하는 기업들

- 선진기술과 노하우 도입, 연간회원제, 체험농장 등 -

- 소비자 신뢰 확보가 관건 -

 

보고일자 : 2008.12.9.

칭다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고봉숙 gobongyi@dreamwiz.com

 

 

□ 녹색안전식품에 대한 수요 급증

 

 ○ 중국경제발전으로 인한 소비능력 제고와 멜라민사건, 농약만두사건 등 중국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녹색식품, 안전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음.

 

 ○ 중국녹색식품발전중심 왕젠핑 부주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 녹색식품산업이 양호한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음.

  - 2007년 중국의 녹색식품 총생산량은 8300만 톤, 판매액은 2000억 위앤을 초과했으며 수출액은 약 23억 달러로 농산품 총수출액의 7%에 해당함.

  - 올해 10월 말 현재 중국 전역의 녹색식품기업은 총 6160개사, 제품수량은 1만7600여 개에 달함.

 

 ○ 신선녹색야채를 직공급하는 회원제 농장, 조리 편하게 모든 손질이 이뤄진 육류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 축산농장을 경영하는 외자기업도 늘고 있음.

 

□ 신콰이 - 일본의 선진가공기술 및 노하우 도입

 

  일본 초대의 육류 소매체인기업인 신콰이그룹이 칭다오에 투자해 설립한 칭다오신콰이는 일본의 설비·기술자·경영방식을 전격 도입, 전문적으로 생육류를 취급하는 판매점임. 일본의 사육·관리·절단·포장 등 방식을 중국의 토지와 노동력과 결합해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소비문화를 전파한 것임.

 

  2004년 2월 첫 점포를 설립한 이래 2007년 상반기까지 칭다오에 7개의 분점을 개설했으며, 우한·상하이로도 진출했음.

 

자료원 : 신콰이홈페이지

 

  신콰이의 경영목표는 안전·위생·편리이며, 그 중 편리를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음. 편리란 고객이 제품을 산 후 집에 가서 별도로 씻거나 자르지 않고 바로 조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임.

 

  신콰이가 칭다오를 선택한 것은 대외수출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규모 있는 축산,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임.

 

  신콰이는 중국 국내의 유명축산기업과 제휴해 축산과 육류를 공급받아 가공하는 것 외에도, 2005년 6월에는 자사 축산목장을 건설해 일본 전문가를 불러와 산동 농촌의 품질 좋은 종자를 구매, 일본의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육을 한 후 신콰이 방식으로 도살·절단판매하고 있음.

 

  2007년 10월 현재 신콰이 칭다오목장에서 800여 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신콰이 홍화니우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음.

 

□ 오우양농장 - 신선야채 회원제 및 온라인 방식으로 공급

 

  상하이에 위치한 오우양농장은 2007년 설립됐으며 30여 품종의 채소와 닭, 오리, 쌀 등 총 60~70여 종의 농축산물을 재배하고 있음.

  - 그 중 채소의 판매량은 연 500톤 정도이며 닭, 오리는 약 2만 마리임.

 

  농산품의 80~90%는 고급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투자액이 많아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지는 못했으나 총이익이 40~50%에 달한다고 함.

 

  농장은 회원제방식으로 매년 1만 위앤 또는 2만 위앤을 지불하면 매주 일정량의 신선채소를 회원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임. 이외에도 이궈왕 등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물건배송 후 현금지불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신선채소를 공급하고 있음. 100위앤 이상 구매하면 운송비 무료임.

 

소후에서 개최한 온라인인터뷰 중인 오우양카이(오우양농장 경영자)

자료원 : www.sohu.com

 

  농장의 노동자들은 외지농촌에서 상하이로 일자리를 찾아온 부부들로 구성되며, 이들에게 가정별로 3~5무(1무=200평)의 토지를 도급해주고, 종자·비료 등 생산자료는 농장에서 일괄 공급하는 방식으로 경영되고 있음.

  - 생산재료의 통일 공급은 제품의 품질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녹색무공해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임.

  - 연말에 농장이 당해연도 경영상황에 따라 도급토지이윤의 40%를 도급농가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매년 가정당 수입이 적어도 3만 위앤은 된다고 함.

 

  현대농업제도와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성공비결임. 우수한 종자와 녹색비료를 사용하고 농기설비를 구매할 때 정부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음.

  -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유기비료를 사용하면 상하이시가 채소재배농가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무당 250위앤이라고 함.

 

  대형 할인마켓에서 과일야채 구매담당자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오우양카이는 수확된 제품으로 가장 먼저 상하이의 각 대형마켓을 공략했음. 일부 마켓에는 전문매대를 설치하기도 함.

 

  또한 온라인 판매를 위해 가장 큰 문제점인 배송문제를 해결하고자 상하이에서 가장 큰 과일온라인판매사이트인 이궈왕과 제휴하기도 함.

  - 오우양농장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이궈왕 배송부대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윤은 비율에 따라 나눔. 이를 통해 매일 2000여 건 이상의 주문을 받을 수 있었음.

 

  2008년 6월에는 1만 위앤의 임대료만 납부하면 일정 농지를 임대할 수 있게 해,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직접 재배를 하고 시간이 없으면 농장에서 위탁재배를 해 재배된 제품은 임대주가 가져가는 분양방식을 채택해, 농장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도 함.

 

□ 아사히우유 - 현지목장 투자 통해 생우유 공급

 

자료원 : 북경상보

 

  2008년 4월 아사히맥주는 산동아사히녹원유업을 설립하고,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생우유제품을 출시함.

  - 2006년 5월 이미 아사히맥주는 다른 일본기업과 합작, 15억 위앤을 투자해 산동라이양에 아사히녹원농업원을 건설했으며, 2007년 7월부터 산동 다른 기업에 원유를 제공해왔음.

 

  아시히우유 가격은 1ℓ 약 20위앤, 250㎖는 6~7위앤으로 중국 일반 우유보다 1.5~2배 높은 가격임.

 

  아사히우유가 고급시장을 노린 이유는 저가시장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고 판단한 것 외에도 소에 대한 사육·우유 가공 등 전과정을 엄격히 통제하고 일본 전문가를 초청 관리하는 등 생산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고, 원유생산량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고급시장을 공략하기로 함. 매일 10톤 정도를 생산함.

 

  현재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와 생산상황을 보아 1급도시 위주로 확장해갈 계획임. 판매장소는 일본계열의 마켓 위주이며 한국투자 마켓도 공급되고 있음.

 

□ 해결해야 할 과제들

 

 ○ 일련의 식품안전사건으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하락했으며, 이는 유기농식품·녹색식품 등 고급농산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임.

  - 상하이 교통대학 농업생물학원 교수는 중국의 신뢰시스템이 미비한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함.

  - 유기농이나 녹색식품 라벨을 붙이고 있어도 과연 믿을만한지 의심을 하는 중국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임.

 

  외국기업의 중국 농축산 투자진출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자칫 중국의 식량안보에 대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

  - 골드만삭스가 작년에 약 2억 달러를 투자, 후난·푸젠의 전문돼지농장을 10여 개 사들였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외국기업에 의해 중국 농업이 장악되는 것이 논쟁이 일기도 함.

 

 

자료원 : 제일재경일보, 신콰이, V-MARKETIN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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