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ICT 전시회 성황리 개최

- 참관객 5만 명 돌파, 단순제품 판매행사에 그쳐 아쉬움 -

보고일자 : 2008.4.9.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ICT 전시회 개최 개요

 ○ 미얀마 컴퓨터 전문가협회(MCPA)와 미얀마 컴퓨터 산업협회(MCIA)가 주관하는 미얀마 정보통신기술 전시회(ICT Exhibition)가 지난 3월 23일부터 3일간, 따마도(Tatmadaw) 전시장에서 개최됐음.

  - 이번 전시회는 2002년 처음 개최된 이후 7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2005년에는 폭탄테러로 인해 중단된 바 있음.

 ○ Sony·Cannon·MSI·ASUS 등 현지 에이전트가 중심이 돼 참가했으며, 총 166개 부스 82개 업체가 참가했고, 주로 노트북·데스크톱 PC·MP3 플레이어·기타 PC 관련 소모품이 전시·판매됐음.

  - 전시회 주관처에 따르면, 3일 동안 약 5만1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음.

□ 단순제품 판매행사에 그쳐

 ○ 미얀마 사람들에게 최신 IT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으며, 참가업체들도 브랜드 홍보보다는 제품판매에 주력했음.

 ○ 한 참가업체는 하루 평균 5대 노트북을 판매했고, 2004년 이후 개인용 저장매체로 USB 메모리스틱의 선호가 뚜렷이 나타나 참관객의 약 10%가 메모리스틱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됨.

□ 야다나봉 사이버 시티 건설 등 ICT 분야 개발에 노력

 ○ 2007년 12월,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 북부 핀우린 지역에 최초의 ICT Park(Yadanabon Cyber City)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ICT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반면, ICT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정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민간 및 외국인의 투자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자료원 : Xinwha News Agency, ICT 전시회 참가업체 인터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