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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유통업 선두기업 세 확장 나선다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8-03-28
  • 출처 : KOTRA

中, 가전유통업 선두기업 세 확장 나선다

- 궈메이·쑤닝 양대 경쟁체제 구축 -

 

보고일자 : 2008.3.27.

김윤희 상하이무역관

alea@kotra.or.kr

 

 

□ 인수·합병으로 궈메이·쑤닝 양대기업의 독보적인 경쟁구조체제로 전환

 

 ○ 2006년 궈메이는 현금+지분보유의 방식으로 대형 가전소매업체 융러(永)를 인수한 이후, 2007년 12월 궈메이는 6억 위앤(약 750억 원)으로 베이징다중전기(北京大众电器)를 인수하는 등 가전업계의 인수·합병 바람이 이어지고 있음.

  - 미국 최대 가전 전문유통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는 우싱(五星)전기를 인수함.

 

 ○ 이에 따라 중국 가전업계는 궈메이·쑤닝·융러·다중·베스트 바이 5대 경쟁사로부터 궈메이와 쑤닝 두 개사의 독보적인 경쟁구조로 전환됨.

  - 2007년 1~9월 궈메이의 매출액은 303억1900만 위앤(약 3조7899억 원)으로 중국 내 최대 기록

  - 쑤닝전기는 같은 기간 매출액 280억4000만 위앤(약 3조5050억 원)으로 2위에 그침.

  - 궈메이와 쑤닝 2대 가전유통업체는 중국 가전제품 소매 매출액의 절반 차지

 

□ 중국 양대 가전 유통기업 현황

 

궈메이전기(器)

쑤닝전기(器)

  - 1987년에 설립. 가전·전자제품 소매를 위주로 하는 대형 체인업체임.

  - 중국 240여 개 도시에 1000여 개 달하는 매장 직영. 연간 매출은 800억 위앤(약 10조 원) 이상. 2003년과 2006년 홍콩·마카오에 각기 개점한 후 두 지역에 15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 가전 소매유통 업체로는 처음으로 글로벌화를 시도한 것임.

  - 중국 500대 기업이며 CCTV에서 선정한 중국 최고 인기 브랜드 특별 공헌상을 받은 바 있음. 월드 브랜드랩(WBL)이 선정한 가운데 궈메이는 브랜드가치 301억2500만 위앤(약 3조7656억 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가전제품 소매 브랜드로 선정됨.

  - 중국 전기·가전제품 소매를 위주로 하는 소매체인점

  - 2007년 9월 기준, 190여 개 도시에 6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직원 수는 9만여 명에 달하고 2006년의 판매액은 610억 위앤(약 7조6250억 원) 기록

  - 2007년 8월 2일, 포브스 차이나의 ‘2007년 중국 우수 기업’ 선정에서 1위 차지. 또한 딜로이트(deloit) 컨설팅과 소매업전문지의 ‘2008년 글로벌 소매력’ 조사에 의하면, 쑤닝은 매출액 31억2600만 달러로 세계 250대 소매기업의 216위, 중국 가전 소매업계의 1위 차지

 

□ 궈메이·쑤닝·베스트 바이의 전략 비교

 

 ○ 궈메이-베이징 다중전기 인수 후 브랜드 이중 차별화 방식 운영

  - 인수 후 브랜드 구조조정 실시. 베이징 시장에서 궈메이와 다중전기는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이중 관리하고 있으며, ‘8가지 통일, 4가지 차별화 경영전략(八个统一、四异)’ 채택 ▷발전전략·기업문화·그룹구매·매장선택·물류저장·정보관리·자금·제도의 통일 관리 ▷매장 이미지·타깃 소비자·마케팅·제품구조의 차별화를 가리킴.

  - 이 전략을 통해 베이징·상하이 주요 핵심시장에서 최대 매장을 확보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됨.

  - 베이징다중전기는 20여 년간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화북지역에 발전기틀 형성. 현재 베이징에 62개, 톈진 7개, 허베이 9개, 친황다오 2개, 칭다오 2개로 총 8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중국 상무부 통계에 의하면, 다중전기 2006년의 판매액은 87억 위앤(약 1조875억 원)임.

  - 다중전기 인수합병 후, 궈메이는 경쟁사인 쑤닝 매장수를 추월하게 됨. 베이징만 해도 117개 매장이 있음. 이에 반해 쑤닝은 2007년 12월까지 베이징 매장수는 40개에 불과함.

 

 ○ 쑤닝-가맹계약 해제하고 직영체제로 전환, 2~3선 중소도시 침투전략

  - 2007년 12월, 쑤닝전기는 19개 가맹업체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3억 위앤(약 375억 원)으로 가맹업체의 120개 가맹체인점을 인수해 직영점으로 전환, 직접 모든 매장을 통일 관리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 이들 매장은 주로 쑤닝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청두·충칭·윈난 등 서부 지역임.

   . 이번 가맹점 인수는 70억~80억 위앤(약 8750억~1조 원)의 매출액을 늘리고, 이윤율은 3.5~4% 정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

  - 핵심 관리 지역으로는 이미 진출한 대도시 매장에 집중하는 한편, 2~3선 중·소도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음. 2008년에 전국에 200개 매장과 150개 3c(컴퓨터·가전·통신제품)+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 개점, 3년 내 베이징·상하이에 100개 매장 개점, 5개 대형 물류기지 건설 등 발전계획 발표

 

 ○ 미국 가전 전문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best buy)-장기 전략에 역점

  - 베스트 바이는 중국시장에서 인수합병으로 확장을 가속하기보다는 장기발전에 역점을 두고, 향후 1년 이내 중국에 2~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의 특징을 파악한 후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됨.

 

□ 가전 유통업체 인수합병이 미치는 영향

 

 ○ 가전 제조업체는 유통업체의 규모 확대로 가격협상 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큼. 제조업체들은 외국계 로컬계와 상관없이 가전 유통소매의 양대 독점 선두업체들과 대응할 자본력이 부족한 상황임.

  - 제품이 동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전제품 제조업체의 판매채널은 갈수록 거대한 유통망을 소유한 가전소매업체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음.

  - 궈메이·쑤닝이 1~2선 대도시 가전소매 시장에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3~4선 중·소도시에서는 지역 전문 체인점과 농촌 위탁 판매업체로 진입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장애요인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임.

  - 중국 로컬업체든 외국 가전업체든 최근 들어 중국 3~4선 도시 진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결국 쑤닝·궈메이의 향후 성패도 중서부 지역에서 어떠한 성과를 보이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임.

 

 ○ 대형 가전 소매업체들의 인수합병이 소비자들한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가격 담합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 가전 소매업계의 인수합병은 판매채널의 집중과 소매업체들의 세력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겠으나, 점차 동질화되고 있는 제품자체에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임.

 

 

자료원 : IT시대주간, 통신정보주간, 시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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