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미료 시장 동향

- 큰 변화 없는 가운데 시장 유지 -

보고일자 : 2008.2.29.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의 조미료 시장.

 ○ 일본의 시장에서 조미료의 전체 시장규모는 1조5000억엔 규모에 달하고 있음.

  - 조미료의 경우, 드레싱류가 계속 증가하는 중에 기름이 없는 드레싱 종류가 2006년도에 점유율 1위를 달리는 한편, 2007년에도 신장세를 끌어가고 있음. 나베(국)용 조미간장으로는 2007년에 처음 등장한 ‘카레 나베’ 등이 히트를 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쯔유노모토’ 등의 전통적 제품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한편 다른 여러상품군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태임.

  - 한편, 식용유 및 마요네즈 등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서 제품의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2008년도에는 간장, 된장(미소), 콘소메, 스파이스류 등에 이어서 조미료시장 전반적으로 가격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조미식품의 경우, 후리카케(밥에 뿌려먹는 식품) 등으로 시장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루미야(www.marumiya.co.jp)가 2007년도에 창업 8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테노리타마’ 등의 제품이 큰 히트를 기록했고 다른 시리즈 등도 시장을 견인하고 있음.

  - 당사는 2008년도에는 북경올림픽을 대비해 ‘중화 페어’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됨.

  - 인스턴트 카레 부문 등에 있어서는 2007년 11월부터 유지, 소맥분 등의 원료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각 기업이 가격을 인상시키고 있어서 가격경쟁과 상관없는 부가가치형 상품의 개발에 서두르고 있음.

 ○ 육아용 식품은 육아용 조제분유 등에서 9개월~3세까지의 포로쉽 분유 등이 확대하고 있음. 베이비푸드 부문은 신장세가 있었으나, 2006년 전후부터 업계의 통폐합 및 메뉴개발 등의 흐름이 있음.

일본의 조미료 조미식품 관련 시장

출처 : 후지경제연구소

 ○ 이 중 주목되는 시장으로는 나베츠유(국용 간장류) 시장을 들수 있음. 해당 시장은 2007년도에 191억엔, 2008년에는 198억엔 규모로 예상되며, 불고기 스키야키의 양념, 샤브샤브의 양념 등이 제품이 됨.

  - 주요 기업으로 다이쇼(www.daisho.co.jp), 에바라식품공업(www.ebarafoods.com), 모란본(www.moranbong.co.jp) 등의 기업이 존재하고 있음. 각종 음식점에서의 외식메뉴를 집에서 간단히 재현해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제품군이 많음.

 ○ 기능성 감미료의 경우, 사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서 음료, 조리용도로 가정용으로 만들어지는 상품들 중 저칼로리, 비피더스균증식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 등을 지칭함. 2007년도에는 101억엔 규모, 2008년도에는 104억엔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지노모토(www.ajinomoto.co.jp) 사 등은 ‘펄스이츠칼로리제로’ 등의 제품 등으로 공략하고 있음. 아사다아메(www.asadaame.co.jp) 사 등은 ‘슈거커트과당제로’ 등의 제품군에 힘을 쏟고 있음. 사라야(www.saraya.com) 사 등은 ‘라칸트S'시리즈를 통해 자연감미료를 통한 제품으로 공략중임.

  - 본 시장의 경우, 염가제품들로 인해 가격경쟁이 이전보다 심화되고 있어서, 앞으로 전통적 기업의 기능을 중시한 품질위주의 제품들이 출현할 것으로 보임.

 ○ 드레싱 시장의 경우, JAS 규격에 의한 액상 드레싱, 마요네즈 타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풍조가 샐러드 소비를 늘여서 드레싱의 소비 역시 촉진한 면이 있음. 2007년도에는 848억엔, 2008년도에는 864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대표적으로 큐피(www.kewpie.co.jp)사, 카오(www.kao.co.jp)사, 아지노모토(

www.ajinomoto.co.jp)사 등이 주요 기업이며, 건강을 위해 원재료를 엄선하는 등의 조치로 가격차별

화를 꾀하는 흐름이 있음.

 ○ 일본의 조미료 관련 시장은, 큰 변화없이 시장을 구성하고 있음.

 ○ 한국의 제품류가 일본시장을 바로 공략하기란 쉽지 않으나, 일본의 식생활에 대한 흐름을 참고하는 노력 등을 통해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 후지경제연구소 ,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