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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미료 고급화로 수입 조미료시장 유망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1-16
  • 출처 : KOTRA

 

중국, 조미료 고급화로 수입 조미료시장 유망

- 소득 증가로 조미료 소비 늘어… 간장, 참기름, 식초 등 고급화 추세 뚜렷 -

- 중국산 조미료 가격 오르면서 수입산과 가격격차 줄어… 시장 진출 호기 -

 

 

 

□ 중국, 조미료 소비 늘어

 

 ○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조미료 판매액이 2012년 대비 10%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임.

  - 조미료 매출 증가율 10%에 가격 인상이 37%를 기여하고 소비자 증가가 27%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조미료 구매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구매 횟수가 꾸준히 늘고 있음.

 

 ○ 중국 조미료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일반 가정의 소비 수준 제고, 요식업과 식품제조업 발전과 연관

  - 전에는 중국인이 주로 쌀, 면을 소비했으나 생활 수준이 올라가면서 육류,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맛을 위해 다양한 조미료를 찾고 있음.

  - 중국의 도시 주민 일인당 식량 소비는 1990년 131㎏에서 2012년 79㎏으로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 소비는 1990년 18㎏에서 2012년 21㎏ 늘었고, 수산물 소비도 같은 기간 8㎏에서 15㎏로 늘어남.

  - 요식업체는 맛, 향, 색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미료 사용을 중시함.

  - 중국 조미료협회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조미료 구매가 요식기업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하며 일부 특색요리를 판매하는 요식기업은 조미료 구매비용이 총 매출액의 20%를 차지함.

  - 이외에 라면·과자·감자칩·육제품·냉동식품 생산기업이 조미료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카레, 깨소스, 굴소스 소비 크게 늘어

 

 ○ 중국 조미료시장의 성장은 주로 간장, 타바스코소스, 굴소스, 케첩, 깨소스에 대한 수요 확대와 깊게 관련돼 있음.

  - 특히, 굴소스, 깨소스 판매 증가율이 2012년 대비 20%를 넘음.

  - 중국에서는 중국식 샤브샤브에 찍어 먹는 깨소스를 찾는 수요가 많아, 마트에서 이를 통조림 형태로 팔기도 함.

  - 화학조미료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얘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닭고기 성분 화학 조미료 사용이 점차 줄고 있음.

 

 ○ 전통 중국요리(중화요리)에 사용되는 조미료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에서의 판매액 증가율이 20%를 넘어섬.

  - 상하이와 베이징은 타지 인구 유입이 높은 지역이어서 다양한 지역의 요리가 발달해 각종 조미료 수요가 높음.

  - 청두는 중서부 내륙 최대 소비 도시로 소비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쓰촨요리 자체가 향신료와 조미료를 많이 쓰기 때문에 조미료 수요가 높음.

  - 중화요리는 지역별로 8대 요리로 분류되고 각각 요리가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른 조미료 수요도 매우 다양함.

  - 소금, 간장, 설탕, 굴소스, 후추가루, 식초, 향신료, 깨소스 등은 대부분 중화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임.

 

자료원: 百度

 

□ 간장, 참기름, 식초 등 조미료 고급화 뚜렷

 

 ○ 식품안전 의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고가 조미료와 수입산 조미료를 점차 선호함.

  - 간장, 참기름, 식초 등은 뚜렷하게 고급화하고 있음.

  - 간장의 경우 2013년 1ℓ에 16위안이 넘는 간장이 전체 간장시장의 25%에 달하며 고가 간장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2012년 대비 16% 증가함.

  - 조리방법에 따른 각종 기능성 간장이 속속 출시되고 있음.

  - 훙사오간장(红烧酱油, 식자재색을 짙은 붉은색으로 만들도록 볶는 것을 훙사오라고 함), 해산물간장(海鲜酱油, 생선맛을 첨가한 간장으로 생선, 일반 요리를 할 때 사용), 량빤간장(凉拌油, 냉채요리를 할 때 사용) 등 기능성 간장과 방부제·색소·인공감미료·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간장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음.

  - 수입산으로는 일본산 간장이 많이 유통되며 이외에도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독일의 간장이 시중에서 유통됨.

  - 한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 한국산 간장 등 조미료 수요도 점차 늘고 있음.

 

□ 대형매장과 슈퍼마켓이 주요 유통채널이나 온라인 판매 빠르게 늘어

 

 ○ 칸타월드패널은 중국 16개 성시를 대상으로 조미료 판매현황을 조사함.

  - 조사 대상지역 중 8개 성시의 조미료 매출이 두 자릿 수의 증가율을 보임.

  - 산둥성과 푸젠성의 조미료 판매액 증가율이 모두 17% 이상으로 가장 빠름.

  - 산둥성의 연간 가구 평균 조미료 소비액은 약 180위안으로 가장 높고 산둥성은 참기름 소비가 가장 많음.

  - 푸젠성에서는 여타 조미료보다도 케첩 판매 비중이 높음.

 

 ○ 조미료는 주로 대형매장,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유통되며, 이들 유통채널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함.

  -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등 4대 도시에서는 이들 유통채널의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절대적으로 높음.

  - 현급 도시, 현 및 현성 지역에서는 대형 매장, 슈퍼, 편의점보다 동네 작은 소매점에서 더 활발히 유통됨.

 

 ○ 이하오뎬(一號店) 등 종합 온라인 할인쇼핑몰에서도 조미료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음.

  - 현재로서는 조미료의 온라인 유통채널 판매 비중이 낮으나 앞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 현재 온라인에서의 식품 판매액이 연간 60%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미료 판매액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높은 125%에 달함.

 

조미료의 유통채널별 비중(2013년 1월 1일~10월 4일)

주: 1) 4대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를 가리킴.
2) 성급도시는 중국 행정지역 1급 지역으로 베이징, 상하이, 충칭, 톈진 등 중앙 직속도시와 칭다오, 지난, 시안, 선양 등 14개 도시를 가리킴,
3) 지급도시는 중국 행정지역 2급 지역으로 2013년 3월까지 모두 286개 도시가 있음.
4) 현급도시는 지급도시의 관할을 받는 도시이며 현 및 현성은 현급도시 이하 작은 도시
5) 칸타월드패널은 16개 성시를 대상으로 조사함.

자료원: 銷售與市場(2014년 1월)

 

□ 시사점

 

 ○ 고급 조미료를 찾는 중국 소비자가 늘면서 수입산 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음.

  - 고급화 추세가 가장 뚜렷한 간장, 식초, 깨소스는 비쌀수록 잘 팔릴 정도임.

  - 과거에는 간장이나 식초 가격으로 500㎖당 3위안 이상이 대다수였으나 최근에는 간장과 식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식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오름.

  - 5~8위안대가 대다수이며 가격이 한 병당 8위안 이상인 간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

  - 중국산 조미료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산과의 가격차가 줄고 있음.

  - 식품 안전문제로 수입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며 이를 활용해 수입산 조미료가 홍보·유통채널을 잘 선정할 경우 매출확대가 기대됨.

  - 중국의 간장과 식초 선두 기업의 시장 비중이 낮고 시장 집중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외국 브랜드제품의 시장 확대 여지가 큼.

 

 

자료원: 銷售與市場 2014.01, 新浪財經, 搜狐網, KOTRA 상하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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