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 8개 업체에 시멘트 플랜트 건설 허가

- 신행정수도 건설과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시멘트 수요 급증 -

보고일자 : 2008.2.28.

김종상 양곤무역관

kimjs@kotra.or.kr

□ 8개 민간 시멘트 공장 설립 허가

 ○ 미얀마의 시멘트 공장은 정부(제1공업부)에서 운영하는 2곳과 8곳의 민간 생산공장이 있었으며, 늘어나는 시멘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7년 8개의 민간업체에 시멘트 생산공장 허가를 내주었음.

  - 정부 공장을 제외하면 민간기업의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이며 실제로는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 미얀마는 현재 10개의 시멘트 생산공장이 있으나 지속되는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부족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미얀마는 정부의 건설 프로젝트에는 정부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민간기업 생산품과 수입 시멘트는 민간 건설에 주로 사용됨.

  - 민간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민간 생산의 비중이 매우 적어 대부분 수입 시멘트에 의존함.

□ 수입 및 생산 현황

 ○ 2003년을 기점으로 시멘트 수입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8개 민간기업에 시멘트 플랜트 건설을 유도

연도별 시멘트 수입

자료원 : 미얀마 중앙통계청(Central Statistical Organization)

주 : 1) 회계연도(Fiscal Year)는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임.

                    2) Kyat(짜트)는 미얀마 현지화이며, 정부공식환율은 1달러당 약 6짜트임.

연도별 시멘트 생산

자료원 : 미얀마 중앙통계청(Central Statistical Organization)

현지 생산공장 리스트

자료원 : Yangon Time Journal

□ 시사점

 ○ 1997년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미얀마의 건설 경기도 위축시켰으며 이후 계속되던 건설경기의 침체가 2003년 신행정수도 건설계획과 더불어 서서히 회복 중임.

  - 공급 부족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기업의 시멘트 플랜트 사업을 허가함.

 ○ 시멘트 플랜트 신규 건설에 따라 관련 기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

  - 허가를 얻은 8개 기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자체적으로 외국 엔지니어링 업체와 시멘트 플랜트 건설계획을 준비 중

  - 8개 업체는 2013년까지 시멘트 플랜트 건설이 완료될 예정임.

자료원 : Yangon Time Journal,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