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뉴질랜드]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2-20
  • 출처 : KOTRA

[뉴질랜드]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보고일자 : 2008.2.22.

윤형욱 오클랜드무역관

kotra@kotra.co.nz

 

 

□ 최근 시장동향

 

 ○ 뉴질랜드는 자동차 생산공장이 없어 수요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인구대비 세계 3위의 차량보유율을 기록

     

  - 전체 차량 등록대수는 322만 대로, 인구 10명당 8대꼴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승용차량이 250만 대임.

 

  - 20년만의 최대 호황이라 부를 정도로 승용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승용차 신차 판매도 2007년 말 기준 7만7454대가 팔려 역대 최다판매 대수에서 900여 대가 모자라는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며 2006년 대비 2.5%의 신장률을 기록함.

 

주요 자동차 메이커 2007년 승용차 판매대수 현황

            (단위 : 대)

순위

업체명

월별 판매동향

합계

1~2월

3~4월

5~6월

7~8월

9~10월

11~12월

1

도요타

1,990

1,396

2,053

2,053

3,174

2,429

13,095

2

포드

1,204

1,442

1,268

1,649

2,156

1,719

9,438

3

홀덴

1,711

1,466

1,560

1,776

1,543

1,173

9,229

4

혼다

1,233

1,141

1,004

989

932

948

6,247

5

마쓰다

781

759

797

849

935

843

4,964

6

현대

676

658

769

764

968

645

4,480

7

미쓰비시

688

581

714

677

987

783

4,430

8

스즈키

529

649

844

803

696

700

4,221

9

닛산

610

689

677

543

737

628

3,884

10

기아

342

352

408

491

433

420

2,446

기타

스바루 외 33개사

2,817

2,546

2,647

2,583

2,418

1,996

15,007

 

월별합계

12,582

11,680

12,743

13,182

14,981

12,286

77,454

자료원 : MIA(Motor Industry Authority)

 

 ○ 중고차 판매 동향

 

  - 뉴질랜드는 중고차 수입시 관세가 전혀 없는 이유로 중고차 시장이 매우 발달해 있어 전체 자동차 수입 대수의 67%를 차지하고 있음.

 

  - 전체 중고차 수입대수는 약 12만3390대(2007년 1~9월)이며, 이중 일본차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전체의 94.6%를 차지하는 11만6732대가 수입됨.

 

 ○ 중고차 수입규제 추진

 

  - 2008년 1월부터 뉴질랜드에 수입되는 모든 중고차는 정부의 배기가스 규정 2007에 부합하는 중고차의 수입만 허용하기로 정했으며, 이에 따라 2002년 이전에 생산된 중고차의 수입이 금지됨.

 

  - 시행 첫해에는 경과규정으로 2008년 한해 동안은 1998년식까지의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대부분의 수입 중고차 연식이 1990년 후반에서 2000년 초반임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현재 뉴질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차량의 경우 대부분 신차이며,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중고차 수입은 거의 없는 실정임.

 

  - 연식의 제한에 의해 중고차 가격이 상당 폭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차 판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책을 은근히 반기는 입장이며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의 판매 신장을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3000㏄ 이상 대형 세단의 판매 하락 및 SUV 판매 증가

  - MIA(Motor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2004년 기준 전체 차량 판매 비중의 35%를 차지하던 대형 세단의 판매가 2007년 말 15.7%로 크게 떨어졌으며 2006년에 비해서는 9.5% 하락함.

 

  - 이러한 경향은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2008년에 더욱 심화돼 전체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특히 Soft-loader라 불리는 콤팩트 SUV 차량들이 대형 세단의 시장을 크게 잠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지에서 인기있는 모델로는 Tucson(현대), Sportage(기아), Vitara(스즈키), CR-V(혼다), Xtrail(닛산), Rav4(도요타) 등이 꼽혔으며, 이들 차량은 2004년 이후 3년간 46%가량 판매 증가함.

 

  - 중형 SUV 차량인 Santa Fe(현대), Captiva(홀덴 : GM대우 Winstorm), Territory(포드) 등의 판매도 같은 기간 동안 45%가 증가함.

 

 ○ 소형차의 판매 증가 및 중형 세단의 하락세 뚜렷

 

  - Sonata(현대)·Mondeo(포드)·Accord(혼다) 등으로 대표되는 중형세단 역시 판매가 하락해 2004년 1만3848대에서 2007년 1만1414대로 20%가량 하락함.

 

  - 이와 반대로 소형차는 2004년 1만7834대에서 2007년 2만246대가 팔려 9.2%의 증가를 보였으며,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진출동향

 

 ○ 디젤차량의 인기 상승으로 한국산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급증함.

 

  - 전국적으로 지난 5년간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2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현상은 최근 출시되는 디젤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휘발유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환경적인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정착됨. 때마침 정부가 발표한 이산화탄소 배출 경감 정책으로 인해 더욱 탄력 받고 있음.

 

  - 유럽의 자동차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받는 뉴질랜드 자동차시장 특성상 디젤 승용차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럽시장의 추세를 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BMW·벤츠·푸조 등 많은 유럽의 고급자동차 브랜드가 뉴질랜드 시장에 앞다퉈 디젤 승용차를 출시해 인기몰이에 한몫을 함.

 

  - 이러한 유럽 디젤 자동차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자동차로서 2007년 전체 판매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의 경우 모두 1232대의 디젤 승용차를 판매해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디젤승용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함.

   · 특히 SUV 차량인 산타페 디젤의 경우 경쟁차종에 비해 40% 이상의 판매고 차이를 보이며 동급 1위를 차지함.

 

 ○ 2006년 전체 판매 순위 12위에 머물렀던 기아자동차의 경우 2007년에는 스바루·다이하츠·폴크스바겐 등을 제치고 닛산에 이어 10위에 진입함.

  - 2005년 1272대를 판매해 전체 16위에 그쳤던 기아 자동차의 경우 SUV 차량의 판매호조 및 2007년 현지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로부터 미디엄 세단분야 올해의 자동차 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2006년 2064대, 2007년 2446대 등 큰 폭의 판매 시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최근의 판매신장에 힘입어 한국산 차량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2005년 6.2%에 불과하던 점유율에서 2007년 기준 9%로 약 3% 포인트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음.

 

 ○ 한국산 부품의 경우 아직 전체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작은 수준이어서 본격적인 부품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으나 현대자동차 뉴질랜드 관계자에 의하면 기존 한국차의 문제점으로 꼽히던 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판매대수가 늘어감에 따라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함.

 

  - 기타 소모품류로는 2005년 1월 덤핑판정을 받은 바 있는 오일필터류가 2006년 말 해제됨으로써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 및 대만산 부품의 거센 가격경쟁에 직면해 있음.

 

  - 전체 자동차의 약 70% 가량이 중고차이며 이들의 대부분이 일본차량임을 감안할 때 자동차 부품의 호환성 문제 등으로 인해 부품시장 진출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임.

 

□ 시사점

 

 ○ 15년 이상된 노후차량이 75만 대에 이르고 자동차의 평균 연령이 10년 이상이며 전체 차량판매의 70%가량이 중고차여서 세계의 폐차장이라 불렸던 뉴질랜드이나, 최근 배기가스 규제 움직임에 따른 수입 중고차량의 연식 제한으로 향후 신차 시장규모의 확대를 예상할 수 있게 됨.

 

 ○ 한국차의 경우 핸들이 뉴질랜드와 반대인 이유로 중고차의 수입은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신차 위주로 판매돼 왔는데, 최근 2~3년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고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됨.

 

 ○ 한국산 부품의 경우 현재까지는 수요가 일부 소모성 부품 및 타이어류에 국한되고 있으나 한국산 차량의 증가와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음. 다만 저가의 중국·대만산 부품이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하는 만큼 우리기업의 경쟁력 제고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MIA (Motor Industry Association), NZ통계청, 도로교통협회 및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뉴질랜드]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