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바그다드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

- 2003년 전쟁 이후 최초의 전시상담회에 260여 개 이라크 기업 참가 -

보고일자 : 2008.2.19.

최태식 바그다드무역관

tschoe@kotra.or.kr

 ㅇ 이라크-미국 상공회의소는 2003년 전쟁 이후 쿠르드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의 전시상담회인 BAGHDAD BUSINESS EXPO를 지난 2월 15~17일 바그다드 그린존에 위치한 라시드(Al-Rashid)호텔에서 개최

 ㅇ 이 엑스포에는 이라크 정부부처인 산업부·기획부·건설주택부 등의 참가 및 후원 속에 공기업과 민간기업 260개사가 전시업체로 참가했으며, 주요 전시품목은 이라크 재건과 관련된 건설·보안·물류·관련 기자재 등임.

 ㅇ 이번 행사는 미국무부의 바그다드 지역 재건팀의 협조를 얻어 미국의 군납과 인력 채용업체인 KBR·American Iraqi Solution Group·TRANS WORLD사 등 이라크에 진출한 미국 기업도 전시업체로 참가해 이라크 전시업체와 상담

 ㅇ 이라크-미국 상공회의소 Raad Ommar 회장은 바그다드 치안불안으로 제한된 형태의 전시회이지만 이라크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 사업파트너를 발굴하고 영업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로 그 의미를 높게 평가

 ㅇ 이라크 재건 세미나도 2월 16일 열려 이라크 산업부장관 등 정부 인사·전문가·이라크 기업 대표 등   60여 명의 연사가 이라크 경제 발전·기업 경영 등에 관한 주제로 발표

 ㅇ 전시회에 참가한 이라크 기업인은 상담기회 제공·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엑스포의 성과에 만족하면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이라크 경제가 새 출발을 했으면 하는 기대감을 표명함.

 ㅇ 참관객 제한·약식 전시회로 전시공간 협소 및 분산·이벤트성 전시회 등으로 전시회 본래 의미가 다소 약하긴 했으나 이라크 현재의 치안 제약 속에서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최초의 전시회로 소기의 성과는 거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