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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노동법 이후 기업동향, 홍콩 중소기업위원회 主席 Q&A
  • 경제·무역
  • 대만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8-02-19
  • 출처 : KOTRA

광둥성 제조업 위기 사실인가? 홍콩 중소기업위원회 主席 10문 10답

- 국내외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 단순히 新노동법 발효의 영향은 아님 -

- 현실 직시 및 기업체질 변화 도모 절실 -

  

보고일자 : 2008.2.19.

박은균 홍콩무역관

hanguo@kotra.or.kr

 

 

  ㅇ 인터뷰 일시 : 2008.2.18(월). 11:00~12:30

  ㅇ 인터뷰 장소 : KOTRA 홍콩무역관 회의실

  ㅇ 인터뷰 인사 : Mr.Gerry Ma

                           - 홍콩총상회 中小型企業委員會 主席

                           - 홍콩 상공회 위원

                           - ColArt Hong Kong Ltd 이사

 

1.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新노동법 이후, 광동성 홍콩 기업의 동향은?

 

 ㅇ 아직 특별한 동요는 일어나지 않았다. 언론에서 보도하는 바와 같은 심각한 상황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특히 춘절로 대부분의 근로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2주간의 공백기로 인해 근로자의 동향 파악도 어렵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복귀하는 이번 주부터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ㅇ 新노동법은 중소기업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 없이 갑자기 공포됐으며, 세부 사항도 논쟁의 여지가 많다. 기업이 새로운 메커니즘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2. 신문 보도에 의하면 한국기업과 대만기업이 야반도주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재정 곤란으로 도산해 야반도주한 홍콩 기업이 있는가?

 

 ㅇ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으나, 도산하는 기업이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단순히 新노동법 시행때문이라기보다는 국제적으로 유가 상승·미국 경기 침체, 국내적으로는 중국 물가 상승·위앤화 절상·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 언론에 의하면, 광동성 주변 약 9만 개의 가공무역공장 중 5만7500개가 홍콩기업 소유이며, 960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新노동법 발효 후 이중 1만 개 기업이 폐업 또는 이전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ㅇ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대략 10% 이상은 도산 및 기업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부터 가공무역 금지 조치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진짜 시련은 올해부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반드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 정부의 체질 개선 정책을 지지하며, 결국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4. 춘절(春節) 이후 많은 노동자가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ㅇ 노동자들의 미복귀는 매년 발생하는 사태이지만 올해는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이유는 광동성 물가 폭등으로 인한 생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약 60%에서 70%만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2월 18일 이후의 추이가 주목된다.

 

5. 광동성 주변 홍콩기업은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新노동법을 준수하고 있는가?

 

 ㅇ 중국의 노동법 발표가 워낙에 갑작스럽고 포괄적이다 보니, 홍콩기업의 이해가 부족하고, 적응이 안 된 상태이다. 위원회에서는 아직 대부분의 홍콩기업이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6. 新노동법 적용 시 평균 30%의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ㅇ 구체적인 숫자 제시는 힘들다. 산업마다 기업마다 임금 수준도 다르고, 책정방법도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약 15%에서 많게는 3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단하게 월 약 700위앤을 주던 임금을 新노동법 적용 후에는 월 약 1000위앤을 줘야 한다.

 

7. 공장 및 회사 이전에 대한 분위기도 있는데, 실제 동남아시아로 이전한 홍콩 중소기업이 있는가?

    중국 내 공장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로 많이 이전하고 있나?

 

 ㅇ 공장 이전은 예전부터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중국이 갖고 있는 접근성 때문에 아직 해외이전을 추진한 기업은 많지 않다. 하지만, 新노동법과 가공무역 규제로 인한 중국 내 기업환경 악화로 스리랑카·인도·베트남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내 공장 이전은 산업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중국의 어느 지역이 유리하다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홍콩 중소기업은 지리적 접근성·언어·문화 등의 이유로 광동성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8. 홍콩 정부와 홍콩중소기업위원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ㅇ 新노동법 시행 이후 홍콩 정부가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바는 없다. 기본적으로 홍콩 정부가 중국 정부의 정책에 변화를 주기 힘들다. 홍콩 정부의 Trade & Industry부에서는 중국 정부와 홍콩 기업 간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신 정보를 습득해 신속히 기업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홍콩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해 '01년부터 'SME(Small & Medium Enterprises) Funding Schemes' 시행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음.

 

 ㅇ 하지만, 일부 협회는 적극적으로 중국 정부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동맹을 맺고 중앙 정부에 로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9. 최근 新노동법과 가공무역규제 등과 같은 중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대해 최근 악화되는 기업 환경에 돌파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ㅇ 중국의 변화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돌파구는 없다. 거역 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법규가 구체화 되는 대로 내용을 잘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것이다.

 

 ㅇ 해당 협회들의 관심과 노력 역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시계·액세서리 협회는 CEPA 발효 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10. 끝으로 중국 정책 변화에 고충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하고 싶은 말은?

 

 ㅇ “Don't run away",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기업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고, 기업을 업그레이드 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ㅇ 또한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나 노동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동반자 의식을 갖고 그들과 협의해 'Stey By Step' 노동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자료원 : 현지언론 종합, 홍콩총상회 중소기업상공위원회 주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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