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Donau 운하건설과 지역경제 개발효과(3편)

- Main-Donau 운하 건설에 따른 내륙항 개발 현황(레겐스부르크항 편) -

보고일자 : 2008.2.6.

김한나 뮌헨무역관

hanna4u@kotra.or.kr

나. Regensburg 내륙항 개발 현황

□ 개발 역사

 ㅇ Donau(다뉴브)강 끝에 위치하고 있는 레겐스부르크시는 이미 19세기 중반에 철도로 레겐스부르크를 뮌헨과 뉴렌베르크와 연결시키는 중심지로서 1865년에 항구가 들어섰으며 이때부터 철도-선박간 물량이동이 가능해졌음.

 ㅇ 1900년대 초에 레겐스부르크 내륙항은 이미 연간 물동량 15만톤을 기록하면서 총 물동수용량(capacity)을 초과했으며 이때부터 항구는 꾸준히 확장돼 물동량도 급증(1950년대 말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톤 기록)

 ㅇ 1945년부터 1985년까지 레겐스부르크시는 북오스트리아 중공업 종사업계의 주요 파트너 항구로서 연간 총 물동량의 2/3 이상(약 200만톤)은 오트스트리아로 운송됐음.

 ㅇ 한편, 1992년에 MD운하가 완공되면서 레겐스부르크 항구는 물류 및 교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잃음으로써 최고의 위기를 맞게 됐음.

  - 특히 독일철도청(Deutsche Bahn AG)과의 협력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레겐스부르크 항구 물동량이 급감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MD운하는 레겐스부르크 항구에 서유럽과의 교통연결, 북해 및 로테르담항과의 연결 등과 같은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으며 운송시장도 이에 따라 새롭게 방향을 전환하게 됐음.

  - 현재 레겐스부르크항구 총 물동량 및 매출액은 MD운하와의 연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 운영 현황

 ㅇ 레겐스부르크항은 바이에른주 내륙항 중 뉴렌베르크항 다음으로 큰 항구로 면적이 총 162ha이며,  현재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약 84ha임.

 ㅇ 현재 레겐스부르크 항에 물류, 운송, 창고, 리사이클링 등 관련 업체 약 90개사 입주, 고용자수는 현재 약 2000명에 이르고 있음.

□ 레겐스부르크 내륙항을 통한 총 물동량

 ㅇ 레겐스부르크 내륙항을 통한 총물동량은 MD운하 완공 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1996년 총물동량 450만8000톤 → 2006년 680만톤 기록

  - 운송수단별 화물량 비중을 살펴보면 2006년 기준 선박 35.3%%, 철도 16.2%, 트럭 48.5% 차지(1996년 기준 선박 41.8%, 철도 9.4%, 트럭 48.7%), 선박 물동량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철도 화물운송량이 확대되고 있음.

레겐스부르크항 운송수단별 화물량

(단위 : 천톤)

자료원 : 레겐스부르크항/Bayernhafen Regensburg

□ 화물종류별 선박물동량

ㅇ선박 총물동량은 2006년 기준 347만톤을 기록함. 화물종류별로 철광속 및 금속류가 60만톤으로 가장 큰 비중(25.1%)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식료품과 사료가 44만톤으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인 22.4%를 차지하고 있음.

화물종류별 선박 화물 운송 현황

(단위 : 천톤)

 자료원 : 레겐스부르크항/Bayernhafen Regensburg

자료원 : 레겐스부르크항, 독일 수로 및 선박운항 관리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