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시대의 호주 기업의 대응

- 책임에 대한 인식 높으나 정보 부족 호소

- 40%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조치 실시 중

보고일자 : 2007.12.31.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jmorning@kotra.or.kr

 ○ 호주 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 AIG)는 빅토리아 주 산하기관인 Sustainability Victoria와 공동으로 호주 산업계의 기후변화 시대에 있어 기업의 대응실태를 조사했음.

  - 전체 810개 제조업체 및 건설기업이 이 조사에 참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총 매출규모는 410억 호주달러, 고용 규모는 5만6300명임.

 ○ 경영진의 인식

  - 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장 큰 위험은 비용상승에 따른 경쟁력 상실 등 시장에서의 위험으로 보았음.

  - 한편 56%의 기업은 기후변화를 자사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이며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도 인식하고 있음. Businesses regard

  - 45%의 기업은 기후변화의 자사에 대한 득실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응답했음.

  - 단지 10%의 기업만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과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받고 있다고 응답함.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 45%의 기업이 전력소비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인식하고 있었음.

  - 78%의 기업은 자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책임이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적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함.

  - 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음.

 ○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

  - 810개 기업 중 환경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이 1300명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자사가 정확히 어느 정도의 온실 가스를 배출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기업은 10%에 불과했음.

  - 40%의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 비중은 대기업의 경우 70%에 달했음.

  - 명문화된 환경보호 정책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대기업의 73%, 중견기업은 37%, 소기업은 16%임.

  - 환경보호 관련 활동을 지역사회에 보고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4%임.

  - 환경보호 활동은 대부분 자체 자금으로 이뤄지고 있음.

 ○ 전기 및 가스

  - 15%의 기업이 2005/06년도에 전기사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개시했음.

  - 전기절감의 효과는 2005/06년에 전체 전기비용의 5.8%였으며 2007/08년에는 6.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이를 전국적으로 적용한다면 2007/08년에는 2300만 달러에 이름.

  - 4.8%의 기업이 가스사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2005/06년에 개시했음. 이들 중 2007/08년에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은 7.8%임.

  - 가스절감의 효과는 전체 가스 비용의 6~7% 수준으로 기대되고 있음.

 ○ 용수 및 액체 폐기물

  - 기업들은 물사용을 절감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이라고 인식하고 있음.

  - 45%의 기업이 물 사용 감축이 수자원 관리에 있어 최우선적이라고 응답했음.

  - 물 사용과 관련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26%이며, 이들 대부분도 적용 범위가 생산활동과 연계되지 않은 화장실, 탕비실 등에 그치고 있음.

  - 또한 상기 조치로 인한 실제 효과도 거의 없다고 보고하고 있음. 효과가 있다고 보고한 기업들은 전체 물 사용 비용의 6~7% 절감을 기대하고 있음.

  - 폐액체 중 70%는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고체 폐기물(solid waste)

  - 호주 전체로 고체 폐기물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9600만 호주달러임.

  - 고체폐기물의 재활용은 비교적 일반화돼 전체 50% 기업이 실시하고 있음.

 ○ 제품 디자인

  - 62%의 제품만이 재활용 가능함.

  - 18%의 기업이 자사의 모든 상품에 대해 수명주기의 영향을 측정하고 있음.

  - 19%의 기업이 협력업체 제품에 대해 환경영향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음.

자료원 : Australian Industry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