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명암이 교차한 폴란드의 2007년 투자 유치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12-29
  • 출처 : KOTRA

2007년, 명암이 교차한 폴란드의 투자 유치

- 투자유치 실적 양호하나, 투자매력도 하락한다는 위기감 확산 –

 

보고일자 : 2007.12.29.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폴란드는 지난해 150억 유로 이상의 해외직접투자(FDI)를 유치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바 있음. 2007년에도 FDI가 120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나, 일각에서는 노동력 부족 등의 요인을 들어 투자 매력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임.

 

□ 2007년 FDI 유치 120억 유로 이상 전망

 

 ○ FDI 유치실적

  - 폴란드 중앙은행(NBP)에 의하면, 9월 말까지 외국 기업들이 97억 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 →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억 유로가 늘어난 것임.

  - 중앙은행과 투자청(PAIiIZ)은 올 전체 FDI가 사상최대였던 지난해에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최근 투자청장(Mr. Pawel Wojciechowski)은 2007년도 FDI 유입액이 약 12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 통과자본(capital in transit)까지 감안하면 150억 유로 이상

 

  ☞ 통과자본(capital in transit)의 개념 : 다수 국가에서 영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업들의 투자의 결과로서 폴란드를 통과하는 자금

 

최근 폴란드의 FDI 유치 동향 (2002~2006년)

                                                                                                                      (단위 : 백만 유로)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4,371

4,313

9,983

8,280

15,061

    자료원 : 폴란드 중앙은행

    주 : 2005년, 2006년 실적에는 capital in transit 포함

 

 ○ 특기사항

  - 2006년과 비교해 소위 BPO(Business Process Offshoring) 프로젝트의 비중이 크게 상승: 외국인투자 프로젝트 중 BPO의 비중은 2006년 14%였으나 금년 들어 22%로 증가

  ☞ BPO란 회계, 콜센터 등과 같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낮은 운영비용을 제시하는 외국기업(자사의 현지법인 또는 전문 서비스업체)이 수행하도록 맡기는 것을 말함. 폴란드에서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주로 규모가 큰 국제기업들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며, 대표적인 영역은 금융 및 회계, 콜센터, IT 시스템, 연구개발, 창고 및 보관 등임.

  - 자동차부문에서의 투자비중이 2006년 14%에서 올 9월 말까지는 7%로 하락 : 금년 주된 투자유입 분야는 가전, BPO 센터, 자동차의 순

  - EU 역외에서의 투자진출 증가세: 금년의 경우 미국과 일본이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고, 그 뒤를 독일과 중국이 따르고 있음 → 2006년에는 한국 (LG필립스LCD, LG전자 등)의 투자진출이 두드러졌음을 감안하면 극동 및 미국의 투자확대 경향이 뚜렷함.

 

□ 생산기지로서 투자 메리트 하락 조짐 

 

 ○ EU 가입 이후 3~4년간 외국 기업의 폴란드 투자진출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 폴란드 안팎에서는 빠른 임금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의 요인으로 폴란드의 투자 매력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최근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 AT Kearney가 발표한 “2007년 FDI 신뢰도 지수”(FDI Confidence Index 2007)에 의하면, 폴란드는 2005년 5위에서 2007년 21위로 미끄러져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하고 있음.

  - AT Kearney의 신뢰도 지수는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기반함.

  - 순위의 대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폴란드는 중동부유럽 국가 중 그나마 순위가 가장 높았고, 유럽 내(러시아 포함)에서는 5위를 차지했음.

 

AT Kearney의 “2007 FDI 신뢰도 지수” 랭킹

순위

(2005년 순위)

국명 (지역명)

평점

1

1

중국

2.21

2

2

인도

2.09

3

3

미국

1.86

4

4

영국

1.81

5

10

홍콩

1.78

5

7

브라질

1.78

7

18

싱가포르

1.75

8

22

UAE

1.72

9

6

러시아

1.70

9

9

독일

1.70

11

8

호주

1.68

12

-

베트남

1.67

12

14

프랑스

1.67

14

21

캐나다

1.65

15

15

일본

1.63

15

-

말레이시아

1.63

17

-

여타 걸프만 국가

1.62

18

-

남아공

1.61

19

16

멕시코

1.59

19

13

터키

1.59

21

-

인도네시아

1.58

21

5

폴란드

1.58

23

24

중앙 아시아

1.57

23

23

한국

1.57

25

12

체코

1.56

                 주 : ‘-‘은 순위권(25위) 밖에 있음을 의미

 

 ○ AT Kearney의 FDI 신뢰도 보고서로 본 투자진출 대상지로서 폴란드의 문제점(현지 전문가 견해 종합)

  - 신흥 개발도상국 대비 투자유치 경쟁력 약화 : 2년 전 상위 25개국에도 들지 못했던 베트남, 말레이시아,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이 대거 진입

  - 구조 개혁의 부족과 부정부패 잔존 등이 폴란드의 이미지를 손상

  -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 상황

  - 과도한 관료주의

  - 투자유치 홍보 등 프로모션 활동 강화 필요: 특히, 일본, 한국 등 아시아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긴요하다는 지적

  - 투자기업 규모에 따른 차별적인 접근: 폴란드 정부는 대기업을 선호하고 혜택을 집중하는 반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이 적은 등 등한시하고 있다는 것

 

 ○ 특히, 최근 폴란드의 인건비 상승과 숙련노동력 및 기술인력 부족현상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됨.

  - 최근 기업부문 월 평균임금 지속 상승세 : 2007년 9월 기준 PLN 2859(약 1020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상승

  - 2007년 전체 임금상승률은 9.2~9.6%로 예측 : 2008년에도 8~11% 상승 전망

 

지난 3년간의 노동시장 변화 (폴란드 통계청)

구 분

2004년 2분기

2007년 3분기

실업자 수 (만 명)

323

153

실업률 (%)

19.1

9.0

 

  - 기업들의 인력 부족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음. 최근 세계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인들이 향후 발전의 주된 걸림돌로 노동력 부족을 꼽은 바 있고, 폴란드 경영자연맹(KPP) 관계자도 노동력 부족이 기업의 확장에 대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일부 기업들이 외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음.

 

□ 2007년도 對 폴란드 주요 투자(예정) 기업   

 

기업명

투자 내용

Toyota Motor Manufacturing

Walbrzych 자동차 엔진공장 (1억4500만 유로 투자)

Indesit

Radomsko 가전공장(1300명 이상 고용)

Toshiba

(Toshiba TV Central Europe)

10월 중순 남서부 Kobierzyce에 LCD TV 공장 완공(약 4500만 유로 투자)

Fiat Poland

Tychy 자동차공장에 추가 투자, 2009년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확장 계획

Arcelor Mittal Poland

7월 Cracow에 최신 열간압연 공장 설립. 3억8100만 달러 투자, 자동차 및 가전용 철강제품 생산

Sikorsky Aircraft Corp.

현지 항공기 제조업체를 인수, 블랙호크 헬기 생산 계획

Lenovo

11월 말 Legnica 경제특구에 PC 생산공장 설립계획 발표

(2000만 달러 투입해 2008년 9월 가동 예정)

       자료원 : 각종 자료 종합, 무역관 정리

 

 

자료원 : 폴란드 투자청(PAIiIZ), 주간 Warsaw Biz Journal 및 Warsaw Voice, 무역관 보유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명암이 교차한 폴란드의 2007년 투자 유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