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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연말 소비 성향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삭제)KChoi
- 2007-12-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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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도 인플레 우려로 둔화 -
보고일자 : 2007.12.26 .
최광희 브뤼셀무역관
ckchoi@skynet.be
□ 연말 선물구매 지출 가구당 624유로
o Deloitte사가 조사한 앙케트 결과에 따르면, 금년에 벨기에인의 연말 지출(선물·만찬·외출 등)은 가구당 624유로로 2006년도의 415유로에 비해 2.7% 감소한 것임.
- 소비 감소의 주 원인은 현재 벨기에가 겪고 있는 정치적 난항(선거 후 6개월이 넘도록 신연정을 구성하지 못하고, 결국 국왕의 개입으로 12월 22일 임시 연정내각 수립)과 석유 및 원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로 소비자들이 향후 구매력 상실을 우려하는 심리적 긴장감 때문으로 풀이됨.
- 올 12월 인플레는 3.09%로 200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o 선물 구매와 외출비용은 감소, 연말 만찬 비용은 증가
- 2006년도 벨기에 가구당 연말 지출은 641유로였고, 이 중 선물구매에 64.7%에 해당하는 415유로를 지출한 한편, 연말 만찬비용으로는 149유로(23.3%), 외출(레스토랑·연극·영화 등)비용으로는 77유로를 지출했음. 반면 금년에는 선물구매에 320유로를 할당해 전년도에 비해 금액면에서 95유로 감소했을 뿐 아니라 비중 면에서도 64.7%에서 51.5%로 크게 감소한 반면, 연말 만찬으로 229 유로를 할당, 작년에 비해 80유로 증가해 비중도 23.3%에서 36.7%로 증가
2006년 연말 지출 2007년 연말 지출
□ 품질·가격이 1위 선물 구매 기준
o 벨기에인이 선물을 살 때 중요하게 여기는 구매기준은 절대적으로 품질·가격이며(55%) 그 다음 모델, 디자인 색상이 다양해 선택이 용이한 제품(43%), 가격(41%), 세일판매(27%), 물건이 많아 쉽게 살 수 있는 제품(25%), 상점 개점시간(10%), 신제품(9%), 주차용이(9%), 고객카드(8%), 계산대에 줄서서 기다리지 않는 상황(7%) 순으로 나타남.
□ 상품권 선호추세
o 벨기에 남자는 선물로 CD·DVD와 책을 즐겨 선택하는 반면, 여자들은 보석·옷·화장품·여행을 선물로 받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 같이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에 원하는 상품 종류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상호 간 오해를 피하기 위해 근래 상품권을 선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음.
o 벨기에인이 연말 선물로 받기를 선호하는 3대 상품은 상품권·책·옷 순이며, 선물로 주기를 선호하는 3대 상품도 역시 상품권이 1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 책·음악(CD·MP3 등) 순으로 나타남.
□ 인터넷 거래 부진
o 유럽인의 22%가 인터넷을 통해 연말 선물을 구매하는 반면, 벨기에인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은 6%에 지나지 않음.
- 벨기에인은 인터넷을 거래 도구보다는 정보도구로 간주하는 경향이 짙음.
- 벨기에인의 연말 선물 구매에 인터넷 사용비율을 보면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52%로 가장 높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는 일반 상점과의 가격비교(18%), 상품비교(15%), 상점간 비교(9%) 등으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한 사용이 압도적이며 실제적 거래비율은 6%에 지나지 않음.
벨기에인의 인터넷 거래 사용률
자료원 : L'Echo, Cr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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