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墺 Magna Steyr사, BMW 신규물량 수주로 한숨 돌려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12-10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BMW 신규 물량 수주로 한숨 돌린 Magna Steyr社

- 오스트리아 유일의 자동차 조립업체, 최근 지속적 수주 감소로 위기감 증폭 -

- BMW “Mini Colorado(가칭)” 수주 성공으로 한숨 돌려 -

 

보고일자 : 2007.12.10.

김현준 빈 무역관

kim@kotra.at

 

□ 개요

 

 ○ 최근 지속적인 수주 감소 및 계약 연장 실패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Magna Steyr사가 BMW로부터 신규 물량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자동차 관련 산업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의 하나로 2005년 기준 총 23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고, 고용인원 17만 명에 700여 개의 관련업체가 조립자동차, 부분품, 특수 부품 등과 관련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세계 각국에 공급하고 있음. 이러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Magna Steyr사는 오스트리아 유일의 완성차 조립업체로서 자체 매출 측면에서뿐만이 아니라 부품업체 등 연관산업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업체임. 특히 다른 완성차 조립업체들과는 달리 Magna Steyr의 경우에는 부품업체 선정에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할 수 있음.

 

  - Magna Steyr사는 2006년 말 기준으로 자동차 조립 생산대수 19만5000대, 연 매출액 28억 유로를 기록했는데, 35억 유로 → 32억 유로 등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그 매출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더 큰 문제는 이 회사가 최근 잇달아 추가 수주에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임.

 

  - 지난 11월 말 Chrysler Voyager와의 마지막 계약분이 출고를 마침으로써 16년 동안 지속됐던 장기 계약이 막을 내렸으며, Mercedes-Benz E-Class 계약도 이미 2007년 초에 만료됐고 2009년에는 Jeep Grand Cherokee건도 계약이 만료됨. Chrysler 300C 수주건은 그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이며, 현재 가능성이 있는 수주건은 Peugeot 308cc건 정도임. 특히 2010년부터 X3 및 후속 모델을 자체 생산하기로 한 BMW의 결정은 Magna사에 치명타를 안겨 주었는데, 지난 2004년부터 조립 생산해 온 BMW X3 관련 매출(연 11만 대)이 Magna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임.

 

 ○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주 Magna社가 2010년 가을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BMW의 Mini SAV(Sports Activity Vehicle) “Colorado(가칭)”의 조립업체로 선정 발표됨으로써 Magna사 및 오스트리아 자동차 업계에 큰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내용

 

 ○ 공식 발표 2~3주 전까지만 해도 Osnabrück 소재의 독일업체인 Karmann사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터라, Magana사의 이번 수주 건은 "예상 밖의 큰 충격"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Karmann사 소재 지역의 지자체, 정당, 산별 노조 등은 BMW의 결정에 매우 큰 유감을 표시하면서 결정 번복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Karmann사의 탈락으로 말미암아 177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임.

 

 ○ 반면 BMW X3의 생산 중단으로 올 연말까지 250명의 파견 노동자를 줄일 계획이었던 Magna사는 이번 신규 수주로 말미암아 이들 인력들을 "좀 더 유연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2009년부터 준비작업을 시작해 2010년 가을 시작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Mini SAV 'Colorado' 프로젝트의 결과 Magna사는 2010년부터 연간 최소 6만 대, 최대 8만 대의 완성차량을 조립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예정임. 이는 BMW X3 생산 중단에 따른 물량 감소분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로 최근 갖은 악재로 위기에 빠진 Magna사에는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

 

 ○ 최종업체 선정과 관련한 많은 논란에 대해 BMW 대변인인 Mark Hassinger씨는 BMW X3 조립생산 과정에서 축적된 Magna사의 노하우 및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언급하면서, 입찰가격 면에서는 Karmann사가 제시한 가격이 더 낮았지만 이번 업체 선정 결정에는 단순한 가격보다는 이러한 기술과 경험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밝힘. 또한 지역사회·정치인·노조 등의 반발 및 항의와 관련해 BMW가 독일 소재의 독일회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어떤 업체에게 발주하는가는 회사 입지 의사 결정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고 밝히면서 의사 결정을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자동차 관련 산업은 수치적으로나 그 상징성 면에서 오스트리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문임. 그러한 맥락에서 유일한 자동차 조립 생산업체로서 Magna Steyr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새삼 말할 나위가 없음. 따라서 최근 거듭되는 악재로 인해 관련 산업 및 오스트리아 경제 전체에 적지 않은 불안감을 던져 주었던 Magna Steyr사의 BMW 신규 물량 수주 성공은 직접적으로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오스트리아 경제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Magna Steyr사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의 향후 행보 및 진행 방향에 한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협력 및 시장 진출방안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 봐야 할 시점임.

 

 

자료원 : 주요 일간지 및 관련자 인터뷰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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