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Baby Boom으로 유아용품 판매 급증

 - 대통령의 출산장려정책 효과 -

보고일자 : 2007.12.05.

김창식 키예프무역관

changkim@kotra.or.kr

□  매년 50% 이상 판매 증가

 ○ 2005년 유셴코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역점 수행한 정책의 하나는 신생아 지원사업임. 종전 신생아1인당 80달러를 지원했으나 새로운 시책에 의해 1인당 1500달러를 지원함. 유셴코 대통령은 두번째 출산 아이부터는 3000달러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음. 이러한 신생아 지원정책으로 2007년도에 매월 11만~12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베이비붐 시대를 열고 있음.

 ○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자녀 사랑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단함. 일부 부유층은 3~7세 자녀의 생일파티를 1주일씩 하는 경우도 있음. 그리고 자녀를 위해서 부담스러운 고급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 정부의 출산장려정책과 자녀 편애경향에 편승, 유아용품의 판매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그러나 아직 우크라이나의 유아용품 산업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수입이 급증하고 있음.

□ 판매 및 수입 증가율 50% 이상

 ○ 유아용품은 유아 의복류·장난감·유아식 유모차 등 유아 전용품으로 대분할 수 있는데, 품목별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판매 증가율이 매년 50%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유아용 자전거의 경우 특히 수입증가율이 높은데, 2005년 100만 달러에서 2006년에는 290만 달러로 90% 증가됐음. 장난감류는 230만 달러에서 310만 달러로 34%가 증가됐음.

유모차 수입실적

 (단위 : 천 달러)

Source : State Statistics Committee of Ukraine

 ○ 이에 따라 유아용품 전문 판매점도 속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ANTOSHKA, MOTHER CARE, CHICO, DETSKIY MIR, BABY BOOM 등이 있음. 이들은 체인점 형태로 주요 도시에 매장을 내어 확장 중임.

□ 한국산 진출 저조

 ○ 우크라이나 유아용품시장이 급격히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한국산의 진출은 미흡함. 중·저가품 시장은 중국산이 범람하고 있으나, 일부 고급품 선호고객은 이탈리아산 등 서유럽산을 주로 선택하고 있음. 따라서 한국산의 고급제품의 우크라이나 진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