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입국시 러시아 비자 주의

- 러시아 비자 소진시 재입국 불가 -

- 우크라이나 비거주 한국인 러시아 비자 발급 불가 -

보고일자 : 2007.10.29.

김창식 키예프무역관

kotraiev@ gt.com.ua

□ 러시아 공항 단수비자 소지 트랜짓 여행자 강제 입국 조치

 ○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한국 출장자들은 러시아의 모스크바 공항을 경유해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모스크바 공항을 경유한 후 우크라이나에서 업무를 보고 러시아에 재입국 업무를 보려 하는 경우에 모스크바 공항에서 비자를 (강제)소진하게 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음.

 ○ 지난 주 한국 출발- 모스크바 트랜짓 – 키예프(우크라이나) 업무상 3일 체재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업무상 3일 체재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그룹 출장자들이 모스크바 공항에서 트랜짓을 하려다가 모스크바 공항 관리자들의 강제적인 요구에 의해 러시아로 입국하게 돼 이들이 한국에서 발급받은 러시아 입국 단수비자를 소진하게 돼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음.

 ○ 키예프에서 러시아 입국 비자를 받는 데는 통상 2주일이 소요되나, 이번 경우처럼 급행으로 러시아 입국비자를 재발급 받는 데는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급행료로 1인당 325달러를 요구했으며,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의 경위 설명 노트·우크라이나 입국 증명서·사진 등 복잡한 서류를 요구해 추진을 더욱 어렵게 했음.

 ○ 아울러 가능한 비자도 관광이나 비즈니스 비자가 아니고, 러시아 트랜짓 비자(통상 1박 2일)를 주었음.

□ 우크라이나 비거주 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비자 발급 불가

 ○ 이외에 2007년 10월 22일부터 러시아의 해외 주재 대사관은  자국 비거주 한국인에 대한 러시아 입국 비자 발급을 중단했음.

 ○ 예를 들어 모스크바 주재 한국기업 주재원이(수시 활용하고 있는) 모스크바 체재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키예프에 방문,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신청하면 비자 발급이 거절됨.

□ 기타 유의사항

 ○ 이러한 상황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인근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해외출장 기간 중 러시아를 2회 이상 들리게 되는  국내 출장자는 국내에서 러시아 입국 비자를 받을 때 이점을 유의하시기 바람.

 ○ 또한 모스크바 공항은 귀중품 도난·오바차지 음성적 요구·불친절 행위 등이 수시로 발생하니 국내 출장자들은 유의하기 바람.

자료원 : 무역관 자체 경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