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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과열이 우려되는 부동산 시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6-24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과열이 우려되는 부동산시장

- 2010년 사무용 건물 제외한 부동산 가격 3~5% 상승 -

- 경기 회복, 안전 자산 선호현상 등이 맞물려 대도시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과열 우려 -

 

 

 

□ 시장 동향

 

 ○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맞아 한동안 침체 국면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부동산 시장이 2010년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대도시 지역은 시장 과열도 우려돼 관심을 끎.

  -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WKÖ) 산하의 부동산중개인협회(Fachverband der Immobilien- und Vermögenstreuhänder)가 매년 발표하는 부동산 가격 보고서인 ‘Immobilien-Preisspiegel 2011’ 자료로는, 2010년 오스트리아 부동산 가격은 사무용 건물을 제외한 전 영역에 걸쳐 전년 대비 3~5% 상승함.

  - 종류별로는 대지 가격이 전년 대비 4.4%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공동 주택(신축이 아닌 경우)은 4.3%, 단독 주택은 3.3%, 신축 공동 주택은 3.2%, 임대용 공동 주택은 전년 대비 2.6% 각각 그 가격이 상승함.

  - 반면, 사무실 등 상업용 건물은 전년 대비 가격이 0.6% 하락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대도시 주요 지역들에서만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

 

 

 ○ 부동산 가격의 상승 추세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임.

  - 대도시 중에서는 2010년 한 해 동안 수도 빈과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포랄베르크 주의 주도(州都)인 브레겐즈의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반면 아이젠슈타트(부르겐란트 주), 클라겐푸르트(케른튼 주) 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음.

  - 오스트리아 부동산 가격은 ㎡당 970~1930유로(공동 주택), 1160~2380유로(단독 주택)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빈, 잘츠부르크 등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들의 부동산 가격이 높음.

 

지역별 부동산 가격 변화

(단위 : 유로/㎡, %)

공동 주택(신축이 아닌 경우)

단독 주택

주(州)

가격

증감률

주(州)

가격

증감률

1,928.6

+9.0

잘츠부르크

2,380

+3.8

잘츠부르크

1,843.6

+4.6

포랄베르크

2,275

+3.6

티롤

1,675.6

+2.2

2,193

+5.0

포랄베르크

1,655.5

+5.3

티롤

2,123

+2.7

케른튼

1,122.0

+0.4

니더외스터라이히

1,366

+3.7

오버외스터라이히

1,086.7

+3.0

오버외스터라이히

1,361

+2.6

니더외스터라이히

1,062.7

+2.8

케른튼

1,306

+1.7

부르겐란트

1,053.9

+1.1

부르겐란트

1,271

+5.3

슈타이어막

968.8

+2.8

슈타이어막

1,160

+1.0

자료원: Immobilien-Preisspiegel 2011

 

□ 전망 및 시사점

 

 ○ 부동산중개인협회 회장인 Thomas Malloth 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00년대 들어 금융 위기 이전까지 오스트리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돼 왔으며,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금융 위기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최근의 경기 회복과 맞물려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임.

  - 금융 위기로 인해 최근 2년 동안 신규 주택의 건축이 적게 이루어진 바,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어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에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임.

  - 또한, 최근 들어 투자 상품으로서의 금융 상품의 인기가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안전자산’으로서 부동산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부동산 가격의 상승 추세를 지속게 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됨.

 

 ○ 대도시 특히 수도 빈의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나치게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됨.

  - 수도 빈은 2010년에도 다른 지역들보다 높은 10% 가까운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Thomas Malloth 씨의 전망으로는 2011년에도 최소 10%에서 최대 20%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됨.

  - 빈은 런던, 파리에 이어 취리히와 함께 도시 구매력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할 만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큰 도시이고, 또한 기업 입지와 관련한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만큼 경기 회복의 진행에 따라 상업용 건물에 대한 수요도 회복될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임.

 

빈 구별 부동산 가격 변화

   (단위 : 유로/㎡, %)

공동 주택(신축)

공동 주택(신축이 아닌 경우)

구(區)

가격

증감률

구(區)

가격

증감률

1

6,192

+4.7

1

3,547

+3.9

19

4,174

+5.6

19

2,436

+2.9

18

3,707

+4.3

13

2,307

+5.3

13

3,668

+10.1

18

2,299

+8.0

3

3,317

+12.4

9

2,158

+10.8

6

3,248

+16.7

8

2,156

+11.0

8

3,087

+7.6

6

2,038

+11.3

7

3,034

+9.5

4

1,999

+4.9

9

3,025

+3.2

3

1,940

+6.9

17

2,967

+2.2

5

1,894

+7.4

4

2,855

+2.0

7

1,887

+9.0

23

2,800

+4.2

17

1,886

+3.5

20

2,772

+4.9

23

1,862

+16.2

2

2,749

+5.4

2

1,812

+9.3

5

2,730

+5.4

14

1,755

+5.9

14

2,637

+10.6

22

1,726

+18.7

16

2,583

+7.9

16

1,714

+11.2

22

2,433

+2.1

20

1,701

+16.7

21

2,421

+4.1

12

1,493

+12.6

12

2,253

+8.1

21

1,477

+5.5

10

2,228

+3.5

11

1,471

+12.9

11

2,217

+3.3

15

1,433

+14.5

15

2,045

+1.4

10

1,367

+13.8

자료원: Immobilien-Preisspiegel 2011

 

 ○ 개인 및 상업용 건물을 포함한 부동산 가격의 동향은 오스트리아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의 관련 기업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항 중의 하나임.

 

 

자료원: WKÖ, 부동산중개인협회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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