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운전자, 승용차 급에 따라 차내 옵션 선호도 다양

- 가정의 거실에서와 같은 멀티미디어를 차내로 –

- 내비게이션, PDC(Park Distance Control), 핸즈프리 전화 시스템 선호도-

보고일자 : 2007.6.27

박유경 뮌헨무역관

bitter-park@kotra.or.kr

□ 멀티미디어 차내 옵션

 ○ 요즘 승용차 내부는 마치 가정의 거실을 차로 옮겨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엔터테인먼트기기는 무엇보다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 시장조사업체 Puls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8.0%가 차량에 DVD 플레이어를 설치할 의향이 있고 17.3%는 MP-3 플레이어를 장착하고자 하는데, 30세 이하 응답자의 27.8%가 DVD 플레이어를, 26.3%가 MP-3 플레이어를 갖추려 함.

□ 내비게이션, PDC(Park Distance Control), 핸즈프리 전화 시스템

 ○ 최근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설문조사기관TdW에 따르면 신차구입을 계획하는 운전자의 42.6%는 “아마도” 혹은 “반드시” 내비게이션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힘. 내비게이션을 “반드시” 장착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1%임.

 ○ 내비게이션에 대한 응답자의 반응은 소형차와 중형차 구매 예정자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 소형차의 경우 단지 20%만이 내비게이션을 설치하겠다고 밝혔고 하급 중형차(VW의 Golf, Opel의 Astra, Audi의 A3, BMW의 1 시리즈, Mercedes의 A 클래스 등)의 33%, 중형차(Audi의 A4, BMW 의 3 시리즈, Mercedes의 C 클래스, Opel의 Vectra, VW의 Passat 등)의 45.5%가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자 함. 반면 고급 중형차(Audi의 A6, Mercedes의  E 클래스, BMW의 5 시리즈 등)와 최고급차(Audi A8, BMW 7 시리즈, Mercedes의 S 클래스, Porsche 911 등)의 경우 각각 무려82.1%와 94.9%가 내비게이션을 설치하고자 함.

 ○ 후방 감지카메라가 포함된 주차거리 경보기능인 PDC(Park Distance Control)의 경우에도 선호도에 있어 소형차와 중형차 구매 예정자 사이에 다소 큰 차이가 나타남. 소형차 구매 예정자의 20.5%가, 하급 중형차의 29.0%, 중형차도 이와 비슷한 30.8%가 PDC 설치를 선호함. 고급 중형차의 경우 절반이 넘는 54.2%, 최고급차의 경우 76.6%가 주차거리 경보기능을 갖추고자 함.

 ○ 한편 신차 구매 예정자의 40.3%는 복합적인 고가의 라디오기기를 장착하겠다고 했으며, 17%는 “반드시” 이러한 고가의 라디오 기기를 갖추고자 함. 거의 절반 수준인 48.3%의 응답자는 내장된 핸즈프리 전화 시스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반드시” 설치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28%임.

□ 안전 관련 옵션

 ○ 측면 에어백, ABS와 같이 안전과 관련된 옵션에 대한 선호도는 승용차 가격대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남. 초소형차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85.1%, 하급 중형차 역시 85.1%가 측면 에어백을 장착하겠다고 했으며, 중형차도 이와 비슷한 85.9%가 측면 에어백을 설치하고자 함. 고급중형차의 경우 이보다 조금 높은 94.0%, 최고급차의 경우 응답자의 100%가 측면 에어백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ABS에 있어서도 측면 에어백과 비슷한 추세로 초소형차의 경우 86.6%, 하급 중형차의 경우 91.4%, 중형차 구매 예정자의 경우 응답자의 93.1% ABS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음. 고급중형차와 최고급차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인 각각 98.1%, 100%가 ABS 장착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2006년 승용차시장(Maerkte PKW 2006, Axel Springer 출판사), 시장조사업체 Puls, 소비자분석 (Verbraucheranalyse 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