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계 및 개인들 어디에 얼마나 지출하나?

- 개인 및 가정용품 지출 비중(21.16%)과 문화 및 외식비 비중(21.47%)이 비등 –

 

보고일자 : 2007.3.26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프랑스 가계 및 개인의 분야 및 품목별 지출 현황

 

 ○ 지출 규모

  - 프랑스 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05년도 프랑스 가계 및 개인별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가계의 총 지출 규모는5743억 6730만 유로이었음

  - 가계당 지출 규모는 222만 3560유로, 개인당 지출 규모는 94억 3550유로이었음.

  - 2004년보다 증가율은 금액 면에서 1.5%이었는데 물가 증가율 1%를 감안했을 시, 물량 면에서는 0.5% 증가했음.

 

 ○ 분야별 지출 순위

  - 1위 : 전체 지출의 39.43%를 차지한 서비스 분야가 1위를 차지했는데 2004년보다 증감률은 금액 면에서 3.8% 증가했고 물량 면에서 1.0% 증가했음. 이는 이 분야 물가 인상률이 2.7%로 가정용품에 이어 3번째로 높았기 때문임.

  - 2위 : 25.09%를 차지한 식료품 분야가 2위를 차지했는데 2004년보다 물가 인상률과 감액 면 증가율이 각각 0.2%이었으며 물량 면에서는 정체 상태이었음.

  - 3위 : 13.18%의 비중으로 3위를 차지한 문화 및 레저 분야는 2004년보다 금액 면에서 1.1%가 증가해 3위를 차지했는데 이 분야 물가가 3.3% 감소해 물량 면에서는 4.6%라는 증가율을 기록했음.

  - 4위 : 개인용품 분야가 11.4%로 4위를 차지했는데 물가 인상률이 0.2%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금액 및 물량 면에서 모두 2004년보다 0.9% 및 1.4% 감소했음.

  - 5위 : 2.9%라는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금액 면에서 2004년보다 1.7%가 증가한 가정용품이 총 지출의 9.76% 차지해 5위 자리를 고수했음. 물량 면에서는 고 물가 인상률 때문에 1.1% 감소했음.

  - 6위 : 8.09%의 비중을 차지한 외식비 분야가 6위를 기록했는데 이 분야 물가 인상률이 2.3%로 3번째 높아서 금액 면에서 2004년보다 1.2% 증가했으나 물량 면에서 1.1% 감소했음.

 

 ○ 주요 지출 공산품

  - 1위 : 1인당 1888유로, 가계당 4449유로 및 총 1149억 1300만 유로가 지출된 자동차 및 자전거가 전체 지출의 20.01%를 차지해 1위를 고수했는데 2004년보다 증감률은 금액 면에서 4.2% 증가했고 물량 면에서 0.8% 감소했음. 이는 이 분야 물가 인상률이 5%로 2번째 높았기 때문임.

  - 의약품 : 총 지출의 7.45%를 차지해 2위를 유지했는데 이 분야 물가는 0.7% 감소해 물량 면 증가율(5.7%)이 금액 면 증가율(5%)을 능가했음. 이는 특허권 시효가 만료된 의약품의 수급 비중이 증가한 데에 기인하며 프랑스 사회보장제도의 환불 대상 의약품 비중이 높은 데에 기인함.

  - 3위에서 5위까지는 기타 서비스, 고기류, 식당 매식이 차지했고 6위는 총 지출의 4.17%를 차지한 전화가 차지했음. 이 분야는 전화기 및 통화료 가격인하(0.2%)에 힘입어 금액 및 물량 면에서 각각 4.3% 및 4.5%의 증가율을 기록했음. 프랑스인의 1인당 전화기 및 통화 지출액은 연간 3만 9340유로이었고 가계당 9만 2710유로이었음.

  - 7위에서 9위까지는 식료품이, 10위는 담배가 각각 차지했고 11위는 총 지출의 2.62%를 차지한 향수, 위생 및 건강용품이 차지했는데 2004년보다 물가 인하(-0.2%)에도 불구하고 금액 및 물량 모두 감소(-1.8% 및 -1.6%)했음.

  - 가구 및 침대는 알고올 음료에 이어 13위를 마크했는데 이 시장 규모는 세대당 508.3유로(1인당 215.7유로)에 해당하는 131억 3100만 유로에 달했고 2004년보다 금액 및 물량 면에서 각각 1.2% 및 0.7% 증가했음.

  - 14위는 간 절인 가공식품이 차지했고 15위는 총 지출의 2.03%를 점유한 캐주얼 의류가 차지했는데 총 시장 규모는 116억 5800만 유로에 달했음. 물가 인하(0.2%)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미소한 감소율을 기록했음.

  - 16 및 17위는 빵-과자류 및 구내 식당 지출이 차지했고 18위는 총 지출의 1.68% 비중을 차지한 공구 및 주물(DIY)이 차지했음. 0.4%의 물가 인상과 함께 금액 및 물량 모두 0.6% 및 0.2% 증가했으며 1인당 158유로, 세대당 372.5유로를 지출해 약 96억 2200만 유로의 시장 규모를 보였음.

  - 가정용 에너지 제품 : 금액 면에서 87억 26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시장규모로 총 지출의 1.52%를 점유했는데 2004년보다 19.9%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3.9%라는 높은 물가 인상으로 인해 물량 면에서는 오히려 3.2% 감소했음.

  - 냉동식품에 이어 21위를 차지한 식탁 및 장식용품의 지출 규모는 85억 1100만 유로로 1인 평균 약 140유로에 달했으며 2004년보다 물량은 0.5% 감소했으나 물가인상 0.9%로 금액은 0.5% 증가했음.

  - 여자용 평상복 : 총 83억 3400만 유로의 지출 규모로 1인당 136.6유로를 지출해 총 지출의 1.45%를 차지했는데 금액 및 물량 모두 미소한 감소율(-0.3% 및 -0.1%)을 기록했음.

  - 가전제품은 이발 및 미용에 이어 24위를 기록했는데 2004년보다 금액 및 물량 면에서 각각 5.8% 및 3.4% 감소한 76억 5240만 유로로 1인당 1만 2570유로, 세대당 2만 9630유로의 지출 규모에 그쳤음.

  - 정보기기는 76억 2170만 유로의 지출 규모로 총 지출의 1.33%를 차지해 25위를 기록했는데 2004년보다 금액 면에서 1.5% 증가했으며 물가 인하 폭이 큰(-12.2%) 덕분에 물량 면에서는 16.2%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음.

  - 신문(26위) 및 커피 점(다방)(27위)에 이어 28위를 차지한 청량음료 지출 규모는 72억 3410만 유로로 2004년보다 2% 증가했는데 물량 면으로는 물가 인하(-1.8%) 덕분에 3.8% 증가했음.

  - 시청각 기기는 식물, 꽃 및 동물(29위)에 이어 30위를 차지했는데 물가가 10.5% 인하한 덕분에 금액 증가율(5.8%)보다 훨씬 높은 물량 증가율(18.2%)을 기록했음. 이 지출 규모는 64억 9930만 유로로 1인당 1만 680유로 및 세대당 2만 5160유로에 해당함.

  - 의상용 액세서리는 총 61억 7580만 유로의 지출 규모로 총 지출의 1.08%로 주택 보수 및 유지(31위) 및 평상화(33위) 중간 순위(31)를 차지했는데 1.2%의 물가 상승으로 금액 및 물량 모두 1.3% 및 2.4% 감소했음.

 

 

□ 프랑스의 GDP 및 가계 소비

 

 ○ 프랑스 경제 통계 연구소(INSEE)의 통계 자료(2000년도 가격 기준)에 따르면, 프랑스의 가계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56.84%에서 2006년 57.28%로 증가했으며 프랑스 경제 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음.

  - 이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가계 소비는 2005년 및 2006년에 각각 2.2% 및 2.7% 증가했으며 GDP는 1.2% 및 2% 증가했음.

 

 ○ 이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프랑스의 가계 소비 규모는 8815억 유로이며 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가계지출 규모는 5744억 유로로 총 가계 소비의 65.16%에 해당함.

  - 이는 부동산 및 금융 부문의 지출 등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임.

 

2005년도 프랑스 가계 및 1인 지출 현황

                                                                                                        (단위 : 100만 유로, 유로, %)

분야별	품목별	지출액					2004년보다 증감률
		커피점	7,439.0	288.0	122.2	1.30	27	1.1	-1.4	2.5
구내식당	11,047.0	427.7	181.5	1.92	17	2.4	0.7	1.7
맞춤 요리	62.0	2.4	1.0	0.01	52	-1.1	-2.7	1.6
소계	46,450.5	1,798.3	763.1	8.09		1.2	-1.1	2.3

           자료원 : 프랑스 상공회의소(ACFCI)

                         프랑스 총 세대 수 : 2583만 1000 인구 수 : 6087만 3000명

 

 

정보원 : 프랑스 상공회의소(ACFCI) 및 경제 통계 연구소(IN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