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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는 폴란드 사회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3-29
  • 출처 : KOTRA

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는 폴란드 사회

- 이동통신시장 지속 확대와 新서비스 등장, 고급/고기능 IT전자기기 선호 경향 -

 

보고일자 : 2007.3.29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급변하는 통신시장

 

 Ο 수년 전만 해도 폴란드는 통신서비스 요금이 매우 비싸고 사회 전반의 정보화가 뒤지는 나라로 인식됐으나, 상황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최근 이동통신이나 인터넷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고, VOD(video-on-demand), VoIP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일부 채널에서는 HD 방송까지 시작됐음. 또, 디지털 카메라, MP3, DVD 플레이어 등과 같은 IT전자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임.

 

 Ο 이동통신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Era, Plus 및 Orange 등 3대 네트워크가 시장지위를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달(3월) 중순에는 4번째 이동통신업체(Play)가 새로 출범했음. 신규 업체는 기존업체 고객 빼내기 전략을 숨기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저가 서비스 등을 제시하고 있는바, 일대 전쟁이 불가피할 것임.

  -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이동통신 요금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음. 경쟁은 특히 선납(pre-paid) 서비스 시장에서 치열한데 현재 선납 시장의 규모가 후불 시장보다 더 큼(2006년 초 기준 pre-paid 49.7%, post-paid 43.7%, 복합 6.6%).

 

최근 수년간 이동통신 보급률 추이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추정)

2007년(전망)

36%

45%

61%

77%

86%

95%

        자료원 : 통계청(GUS), Audytel, Deutsche Bank

 

 Ο 통신 인프라의 개선에 따라 휴대용 컴퓨터의 사용이 쉬워진 점도 괄목할 만함. 대부분 운영업체가 노트북 접근(access) 서비스와 핫스팟(hot-spot)을 확충하고 있음. 그러나, 이러한 모바일 서비스의 가격 수준이 일반 사용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어서 아직은 주로 기업 고객을 겨냥하고 있음.

 

 Ο 폴란드는 여전히 유럽에서 인터넷 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 중 하나이지만, 전통적인 온라인 서비스 가격은 많이 저렴해진 것도 사실임. 가격 하락은 현지 최대 통신업체인 TPSA(폴란드 통신)의 독점을 완화시키려는 정부 당국(수송건설부, 전기통신청)의 노력에 힘입은바 큼. 당국은 TPSA가 경쟁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막대한 벌금을 물리기도 했음.

  - 가격 인하의 혜택은 소비자들에게로 돌아가고 있음. 2006년 중 온라인 접속료가 크게 하락했는데 예컨대, TPSA가 제공하는 가장 저렴한 Neostrada 접속서비스는 월 28 PLN (약 9달러)에서 시작되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절반 정도임.

 

 Ο TPSA는 또한 VOD, VoIP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에 투자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VoIP는 통신분야에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음. VoIP는 가장 낮은 접속료를 제시하며, 지리적인 제한이 없기 때문임.

  - 통화를 위해서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컴퓨터 만 있으면 충분하며, 별도 비용이 없음. 그리고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세계 전역의 일반 전화와 연결될 수 있음. 다만, 통화 품질이 그리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음. 통신업체들은 통화 품질 개선과 음성 메일, 팩스 투 이메일과 같은 부가 서비스 도입을 추진중임.

  - VoIP를 위한 또 다른 기회는 통신비용 절감을 원하는 기업들에게서 나올 것임.  

 

 

□ 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IT 전자제품

 

 Ο “정보화 사회”로 진전 과정에서 엿보이는 다른 중요한 요소는 각종 IT 및 전자기기 가격의 하락임. 빠른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솔루션들이 기존 제품을 대체하면서 가격도 낮추고 있음. PC를 비롯해서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 등과 같은 제품이 저렴해지고 있음.

  - 현재 괜찮은 노트북을 2,000~2,500 PLN(약 670~830달러) 정도면 살 수 있고, 플랫 LCD 모니터 가격도 지속 하락하고 있음.

 

 Ο 디지털 카메라, MP3/DVD 플레이어, 프린터 등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는 동시에 고급, 고기능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음.

  - 디지털 카메라는 2005년 90만대 정도 팔렸으나, 2006년 125만대로 늘었고, 올해는 150만대 판매를 전망

  - 휴대폰 판매도 상승일로인데 3년 전에는 통화기능 위주의 단순한 제품이 주류였으나, 현재는 카메라와 인터넷 접속 정도의 기능은 필수가 됐음.

 

최근 수년간 휴대폰 판매동향

                                                                                                                               (단위 : 만대)

1999년

2000년

2001년

2004년

2005년

2006년(추정)

156

229

412

490

640

750

           자료원 : GfK Polonia, IntelliNews(2006.10)

 

 Ο 블루투스(bluetooth) 핸즈프리 헤드셋의 가격도 크게 저렴해졌고, 사용이 편리하고 효율적이라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핸즈프리 헤드셋 가격 하락은 교통안전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임.

 

 Ο 가정용 영상기기 또는 홈시네마 시장도 변혁을 겪고 있음. DVD 플레이어가 저렴해짐(가장 싼 제품은 67 달러 정도)에 따라 구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고, DVD 대여업이 비디오 카세트 대여업을 거의 완전히 밀어낸 상황임. 전통적인 TV 세트는 LCD와 플라즈마 TV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음. 2006년 하반기에는 ITI Group의 “n”이 일부 채널을 통해 HD 방송까지 시작한 상황임.

 

 

□ 향후 전망

 

 Ο 폴란드 사회의 정보통신화는 지속될 것임. 그간 정보화가 많이 진전됐다지만, 서유럽은 물론이고 인근 체코, 헝가리에 비해서도 아직 낙후돼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

 

 Ο 최근 폴란드 경제 호황, 임금 상승세에 따라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높아지고 있고, 이는 IT 및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를 더욱 늘리는 요인이 됨. 또한, 통신 및 IT 전자 업체들은 신기술, 신제품의 도입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주력할 것임.

 

 Ο 현지 정보통신시장의 움직임과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에게 기회가 올 것임.

  - 삼성전자 폴란드가 현지 이동통신 신규업체 Play에 대한 물품 공급업체로 선정돼 휴대폰을 대량 판매한 것은 좋은 예가 될 것임.

 

 

자료원 : 삼성전자 폴란드 관계자, ISI Emerging Markets(온라인 유료서비스)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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