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가격, 하락이 계속

- 일본 전자시장, 가격은 하락 중 -

보고일자 : 2007.3.28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일본 전자부품가격은 하락 중

 ○ 2/4분기(4~6월)은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연말특수(12월 선물 등에 의한)가 해소된 1/4분기(1~3월)보다 경기가 좋은 것이 보통이었음.

 ○ 그러나 올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생산이 증대된 것에 따라서 가격하락의 폭이 높을 것으로 보여짐.

  - 올해 하반기부터 상황이 좋아질 것(수요가 증대)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의 경기 등의 요인 등이 있어 단언할 수는 없음.

□ PC 관련 시장

 ○ 일본에서는 1월 말부터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차세대 OS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 보급 중에 있으나, 이에 따른 추가적인 부품의 수요가 좀처럼 늘고 있지 않음.

 ○ 윈도우 비스타는 CPU의 성능은 물론, 운용을 위해 DRAM, 그래픽카드의 성능 등을 많이 요하고 있음. 그러나, 소비자들은 201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 및 생산을 계속하는 기존의 윈도우 XP를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을 느끼고 있지 않아 교체의 수요가 좀처럼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

        자료원 : 일경산업신문 3월28일자 재정리

□ 가전, TV 관련 시장

 ○ 올해에는 올림픽, 월드컵 등의 대대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홀수해임(2007) 따라서, 대형TV, 디지털 TV의 수요는 여름이나 특정한 계절에 벌어지는 것이 아닌, 연말보너스 시장을 노린 가을에 발생할 가능성이 많음.

  - 이에 따라 가전 각사는 대형TV, 디지털TV의 출시를 가을경(3/4분기)에 맞출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이 계속되고 있는 LCD패널은 그 사이에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짐.

           자료원 : 상동

□ 휴대폰 관련 시장

 ○ 휴대폰 관련 부품수요는 1/3분기에 수요가 급감했으나, 2/4분기에는 해외(인도 등)의 수요가 있어 점차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2006년 말경 실시되게 된 번호이동 포터빌리티(번호이동성제도)가 그렇게 큰 반향을 얻지 않아, 신규 휴대폰 수요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상동

□ 시사점

 ○ 일본의 전자부품 가격 등은 한국과 수요 및 공급에 있어서 밀접하게 연계가 돼 있어서 추이를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군이 전반적으로 단가가 하락하고 있어서 채산성 악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원재료 등에서는 중국의 내수수요 등의 발생 등 요인이 있어 가격 상승의 가능성 또한 있음.

 ○ 한국의 주 수출 품목인 반도체 DRAM 등의 수요 및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주의할 필요 있음.

자료원 : 일경산업신문 3월 28일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