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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혁신산업 생태계 기반 외국인재 유치 경쟁력 강화
- 투자진출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6-11-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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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인재 유치 전략을 ‘혁신거점·산업클러스터·정주환경’ 중심으로 전환
항저우, 2025~2026년 외국인재 매력도 종합 4위… 기회·생활·포용성 모두 상위 5위권
위항구·위항경제개발구, AI·바이오의약·반도체·스마트제조 기반 인재 집적지로 주목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 전략이 혁신거점, 산업클러스터, 정주환경, 행정서비스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항저우는 AI·바이오의약 중심 혁신생태계와 위항구 산업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유입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 ‘도시 종합경쟁력’ 중심으로 전환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 전략은 최근 단순 보조금이나 개별 우대정책 중심에서 벗어나, 국제 과학기술 혁신거점, 신흥 산업클러스터, 생활 편의성, 사회적 포용성, 행정서비스 효율성을 함께 갖춘 도시 종합경쟁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외국인재 유치가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설계만으로 결정되기보다, 각 도시가 보유한 산업기반과 혁신생태계, 정주환경의 차별화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和社会保障部) 산하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가 2026년 9월 28일 발표한 「2025~2026 외국인재 눈에 가장 매력적인 중국 도시(魅力中国——外籍人才眼中最具吸引力的中国城市, Amazing China: 2025-26 survey )」 조사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이번 조사는 중국 내 외국인재 집적도 상위 81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국에서 근무·생활 중인 외국인 전문인력 6,258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업무 만족도, 생활 편의성, 사회적 포용성 등 3개 차원을 평가해 도시별 외국인재 매력도를 산출했다. 해당 조사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통계 분석은 외국인재연구센터와 베이징공업대학(北京工业大学) 연구팀이 공동 수행해 왔다.
< 2025~2026년 외국인재 매력도(Amazing China) 조사 개요 >
구분
주요 내용
조사명
2025~2026 외국인재 눈에 가장 매력적인 중국 도시
조사기관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조사 대상
중국 내 외국인재 집적도 상위 81개 도시
응답 규모
외국인 전문인력 6,258명
평가 차원
업무 만족도, 생활 편의성, 사회적 포용성
주요 특징
장기 정착 의향 확대, 혁신거점 흡인력 강화, 산업클러스터 효과 부상, 정부서비스 개선
[자료: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중국일보(中国日报)]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재가 평가한 2025~2026년 중국 20대 매력 도시는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쑤저우(苏州), 칭다오(青岛), 난징(南京), 청두(成都), 샤먼(厦门)이 6~10위권에 포함됐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다롄(大连), 톈진(天津), 시안(西安), 충칭(重庆), 쿤밍(昆明), 닝보(宁波), 하이커우(海口), 지난(济南), 창사(长沙), 우한(武汉)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전통적인 1선 도시가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항저우(杭州), 쑤저우(苏州), 난징(南京), 청두(成都), 닝보(宁波), 우한(武汉) 등 산업 기반과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핵심 도시들도 외국인재에게 중요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2025~2026년 기준 외국 인재가 선택한 중국 20대 매력 도시 순위 >

[자료: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 3대 세부 평가 부문별 상위 10개 도시와 내용 >
평가 부문
상위 10대 도시
의의
기회의 도시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쑤저우(苏州), 난징(南京), 칭다오(青岛), 닝보(宁波), 샤먼(厦门)
외국인재에게 일자리, 창업, 연구개발, 경력 성장 기회가 많음
살기 좋은 도시
광저우(广州),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칭다오(青岛), 청두(成都), 쿤밍(昆明), 쑤저우(苏州), 난징(南京), 선전(深圳)
생활 편의성, 도시 환경, 교통, 온라인 서비스, 주거 여건 등이 우수
포용의 도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쑤저우(苏州), 칭다오(青岛), 다롄(大连), 샤먼(厦门), 톈진(天津)
외국인재가 현지 사회와 조직에 적응하고 융합하는 데 필요한 개방성, 문화적 수용성, 사회적 안전감이 높음
[자료: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China Daily, 항저우 무역관]
2025~2026 Amazing China 조사 결과 세부 내용
China Daily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응답한 고급 외국인재의 60% 이상이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둘째, 국제 과학기술 혁신센터를 보유한 도시의 인재 흡인력이 두드러졌다. 셋째, 신흥·특색 산업클러스터가 외국인재의 중국 내 혁신·창업을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부상했다. 넷째, 외국인재를 대상으로 한 정부서비스의 편의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는 중국의 인재정책이 단순한 ‘유치’에서 ‘정착과 활용’ 단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지표에서도 외국인재의 긍정적 평가가 확인된다. 사회 치안·안전 만족도는 91.7%, 온라인 생활 편의성 만족도는 92.8%로 높게 나타났다. 자기 가치 실현도는 83.3%, 팀 융합 만족도는 82.8%였으며, 행정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업무·거주 허가 처리 만족도 86.7%, 출입국 편의성 87.0%, 외국인재 정책 만족도 77.3%로 나타났다. 온라인 생활 편의성과 사회 치안·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90%를 넘었고, 자기 가치 실현도와 팀 융합 만족도도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중국 내 생활환경과 직장 적응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 외국 인재의 세부 부문별 만족도 조사 결과 >

자료원: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China Daily

[자료: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China Daily]
전체적으로 볼 때, 온라인 생활 편의성과 사회 치안·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90%를 넘었고, 자기 가치 실현도와 팀 융합 만족도도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중국 내 생활환경과 직장 적응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행정 절차와 출입국 편의성은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외국인재 정책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지속적인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평가된다.
항저우, 외국인재가 선호하는 중국 주요 도시로 부상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항저우는 중국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인재 유입 도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사용자 제공 자료와 공개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는 2025~2026년 외국인재 매력도 조사에서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별로는 ‘기회의 도시’ 3위, ‘살기 좋은 도시’ 4위, ‘포용의 도시’ 5위에 올랐다. 세 지표 모두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은 항저우가 취업 기회뿐 아니라 생활환경과 사회통합 측면에서도 외국인재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저우의 세부 점수는 기회의 도시 84.59점, 살기 좋은 도시 86.38점, 포용의 도시 86.29점이다. 종합 순위 상위 20개 도시에는 선전(深圳), 쑤저우(苏州), 칭다오(青岛), 난징(南京), 청두(成都), 샤먼(厦门), 다롄(大连), 톈진(天津), 시안(西安), 충칭(重庆), 쿤밍(昆明), 닝보(宁波), 하이커우(海口), 지난(济南), 창사(长沙), 우한(武汉) 등이 포함됐다.
< 항저우의 3개 부문 외국인재 매력도 상위 5개 도시 평가 결과 >
순위
기회의 도시
(机会之城)
살기 좋은 도시
(宜居之城)
포용의 도시
(包容之城)
1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베이징(北京)
2
베이징(北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3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4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5
선전(深圳)
칭다오(青岛)
항저우(杭州)
[자료: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China Daily, 항저우 무역관 종합]
항저우시 정부(杭州市政府)도 인재 유치를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2026년 항저우시 정부 공보에는 2025년 기준 35세 이하 대학생 신규 유입 42만9000명 등이 언급됐다. 동 수치는 외국인재 유입만을 위한 통계는 아니지만, 항저우가 청년인재와 외국인재를 동시에 겨냥한 복합 인재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저우의 산업기반도 인재 유치와 맞물려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26년 항저우시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2025년 항저우의 지역총생산(GDP)은 2조3011억 위안, 성장률은 5.2%로 제시됐다. 또한 항저우시 정부업무보고는 디지털경제, 스마트 거버넌스, 대외개방, 국제화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향도 담고 있다. 이는 외국인재가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산업·시장 기반이 항저우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저우의 인재유치 경쟁력은 AI·바이오의약 중심 혁신생태계에서 형성
항저우가 외국인재를 끌어들이는 핵심 배경에는 기술혁신, 산업발전, 인재양성이 맞물린 혁신생태계가 있다.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의 매력이 단순히 “삶의 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산업발전·인재육성이 서로 상호 연계된 생태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항저우가 외국인재에게 단순한 근무지가 아니라 연구개발, 사업화, 산업 응용이 연결된 혁신도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AI): 중국 항저우 인공지능타운(中国杭州人工智能小镇)
항저우 미래과기성(杭州未来科技城)에 위치한 중국 항저우 인공지능타운(中国杭州人工智能小镇)은 약 3.43㎢ 규모의 혁신거점으로 소개된다. 이곳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융합을 촉진하고 있으며, 로봇, 스마트 웨어러블, 드론, 가상·증강현실, 차세대 칩 설계 등 신흥 첨단 산업 분야도 함께 육성하고 있다. 단일 업종에 특화된 산업단지라기보다는 디지털 기술 전반의 연구개발과 응용이 결합된 복합형 혁신 플랫폼에 가깝다.
대표 사례로 거론되는 브레인코(强脑科技, BrainCo)는 비침습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脑机接口, BCI) 기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하버드대, MIT, 칭화대(清华大学), 베이징대(北京大学) 출신 인재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660건 이상을 출원하고 420건 이상을 등록한 것으로 소개됐다. 뇌파 기반 로봇팔과 스마트 보철 제품은 항저우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응용, 전시, 대중 체험까지 연결하는 산업화 모델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앞서 언급된 Amazing China(魅力中国) 조사에서 제시된 “신흥·특색 산업클러스터가 외국인재 혁신·창업의 핵심 유인”이라는 평가와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바이오의약: 중국 바이오의약타운(中国生物医药小镇)
항저우의 또 다른 핵심 축은 바이오의약이다.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의약타운(中国生物医药小镇)에는 1,8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산업 규모는 500억 위안 이상이다. 또한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에는 세계 상위 10대 제약기업 중 7개사가 진출해 있고, 27개 고급 혁신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은 혁신, 산업, 인재, 정책, 금융, 서비스를 잇는 이른바 ‘6체인 연계(六链联动)’ 구조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산하 항저우의학연구소(杭州医学研究所)가 생명·보건과학 분야의 원천 혁신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연구개발-산업화-인재양성이 이어지는 구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전문인력에게 연구 기회와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항저우의 인재 유치 경쟁력은 단순히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보다, 실제 연구와 사업화가 가능한 산업생태계의 완성도에 더 큰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항구, 항저우 인재 유치와 미래산업 집적의 핵심 공간
항저우의 인재 유치 경쟁력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대표 지역은 위항구(余杭区)다. 위항구는 미래과기성(未来科技城), 량주(良渚), 위항경제개발구(余杭经济开发区) 등 주요 산업·혁신 플랫폼이 밀집한 지역으로, 항저우의 첨단산업 성장과 인재 집적을 떠받치는 핵심 거점이다. 위항구 통계공보에 따르면 2023년 저장성 과학기술인재 발전지수에서 위항구는 성내 2위를 기록했으며, R&D 투자/GDP 비중은 4.55%로 제시됐다. 또한 국가급 대과학장치, 성급 실험실, 국가 첨단기술기업 수 등 다수 과학기술 지표에서도 저장성 내 선두권으로 소개되고 있다.
위항구는 산업 육성과 함께 정주지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인재 임대보조, 인재주택, 기업친화적 지원정책이 운영되고 있으며, 로봇산업, 저공경제(低空经济),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 관련 패키지 정책도 제시돼 있다. 이는 앞서 언급된 Amazing China 조사에서 언급된 “외국인재 대상 정부서비스 편의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는 지역 차원의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해당 정책은 외국인재 전용 제도라기보다 고급인재 전반을 대상으로 한 제도인 점을 감안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항저우시 위항경제개발구, ‘산업+서비스+생활’ 결합형 첨단제조 플랫폼으로 부상
아시아넷(AsiaNet) 자료에 따르면, 저장 위항경제개발구(浙江余杭经济开发区)는 항저우 북부에 위치한 성급 경제개발구로, 항저우 행정 중심과 인접한 지능형 제조 클러스터이자 대외개방 창구로 소개된다. 개발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지역은 G60 과학기술혁신회랑(G60科创走廊)과 장강삼각주(长三角) 혁신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으며, 스마트제조, 신장비, 신소재, 신에너지를 기반으로 칩, 로봇, 디지털에너지 등 세부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으로는 약 21만㎡ 규모의 런허량주 스마트제조센터(仁和良渚智能制造中心), 약 9만8000㎡ 규모의 신촹스페이스·위항반도체산업단지(信创空间·余杭半导体产业园), 약 2만㎡ 규모의 전정특신 복합단지(专精特新综合体), 약 5만6000㎡ 규모의 쯔촹 미래스마트제조밸리(自创未来智造谷) 등이 있다. 또한 2026년 12월 착공 예정인 일반장비 제조 프로젝트는 총 연면적 10만3012.55㎡ 규모로 계획돼 있다. 이 같은 공간 구성은 첨단제조, 반도체, 연구개발, 중소 혁신기업 육성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 위항경제개발구 주요 산업 플랫폼 >
플랫폼
규모
주요 기능
런허량주 스마트제조센터
(仁和良渚智能制造中心)
약 21만㎡
스마트제조, 첨단제조 기업 집적
신촹스페이스·위항반도체산업단지
(信创空间·余杭半导体产业园)
약 9만8000㎡
반도체, 칩, ICT 관련 기업 육성
전정특신 복합단지
(专精特新综合体)
약 2만㎡
전문화·정밀화·특색화·혁신형 중소기업 지원
쯔촹 미래스마트제조밸리
(自创未来智造谷)
약 5만6000㎡
미래 스마트제조, 산업 응용 지원
일반장비 제조 프로젝트
연면적 약 10만3012.55㎡
2026년 12월 착공 예정, 장비제조 기반 확충
[자료: 아시아넷(AsiaNet) 보도자료, 코트라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AsiaNet 보도자료에서 인용된 위항경제개발구 관련 자료에 따르면 위항경제개발구는 단순한 산업용지 공급을 넘어, 정책 신청, 지식재산, 투자·금융, 인재 채용·육성, 산업체인 매칭까지 지원하는 ‘메가 인큐베이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재 아파트, 상업시설, 학교, 15분 생활권 등 생활 인프라 확충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이는 Amazing China 조사의 핵심 흐름인 “국제 혁신거점의 흡인력”과 “정부서비스 편의성”이 산업단지 차원에서 구체화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종합 평가 및 시사점
이번 매력중국 조사와 항저우 사례를 종합하면, 최근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 경쟁은 네 가지 방향으로 정리된다. 첫째, 60% 이상 외국인 고급전문가가 중국에서 장기 커리어를 희망할 정도로 중국 도시의 정착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베이징-톈진-허베이(京津冀), 장강삼각주(长三角),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와 같은 국제 혁신거점의 인재 흡인력이 강화되고 있다. 셋째, AI, 바이오의약, 반도체, 스마트제조 등 신흥·특색 산업클러스터가 외국인재 유치의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넷째, 행정·생활 서비스 편의성 개선이 외국인재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항저우에서도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항저우는 외국인재 매력도 종합 4위, 기회의 도시 3위, 살기 좋은 도시 4위, 포용의 도시 5위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기회와 생활환경을 동시에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 타운과 바이오의약타운은 기술혁신, 산업응용, 연구개발, 인재양성이 결합된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위항구와 위항경제개발구는 이를 제조, 반도체, 산업공간 차원에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항저우는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 전략이 실제 도시 경쟁력으로 구현되는 대표 사례로 볼 수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참고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항저우 진출을 검토할 때 단순한 소비시장 접근성뿐 아니라 현지 산업클러스터, 연구기관, 인재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脑机接口), 스마트 보철, 바이오의약, 반도체,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는 공동 연구개발, 기술협력, 실증 협력, 현지 파트너 발굴 등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외국인재 친화적 생활환경과 디지털 행정서비스는 한국인 전문인력 파견 및 현지 채용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투자나 사업화를 판단 시에는 외국인 취업허가, 비자·거류 절차, 산업별 규제, 인건비 수준, 인센티브 집행 여부 등 실무 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의 Amazing China 조사 결과의 경우, 원문 공개가 되지 않아 일부 언론 공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였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외국인재연구센터(外国人才研究中心), 항저우시 정부(杭州市政府) 공보 및 정부업무보고 자료, 위항구(余杭区) 2024년 국민경제·사회발전 통계공보, 중국망(中国网), 차이나잡(中国国际人才网, Chinajob), AsiaNet, 코트라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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