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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식품 전시회 '제114회 China Food & Drinks Fair'(당주회) 현장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청두무역관
  • 2026-04-15
  • 출처 : KOTRA

녹색농업·자체 브랜드·IP 융합 전시관 최초 도입

맞춤형 체험과 크로스오버 혁신으로 신소비 트렌드 담아

스마트 제조·기술 융합으로 고도화되는 중국 식음료 산업 전시 구현

 전시회 개요


114 전국 당주상품 교역회(당주회)

(CFDF, 114th China Food & Drinks Fair)

개최 기간

호텔 전시장: 2026.03.21(토)~25(수), 5일간

메인 전시장: 2026.3.26(목)~28(토), 3일간

개최 장소

중국서부박람성 전시장(中西部国际),

청두세기성국제전시센터(成都世国际会展中心)

청두 시내 20여 개 주요 5성급 호텔

전시 규모

 전시면적 325,000㎡, 40 국가/지역, 총 6,615개사, 41 이상 참관객

전시분야

식품  음료, 주류, 각종 조미료, 식품 포장 기계 등

홈페이지

www.qgtjh.org.cn

[자료: 전시회 위챗 공식 계정]


<당주회 개최 현장>

청두세기성국제전시센터 전시장

중국서부박람성 전시장

[자료: 전시회 공식 위챗(좌), 청두무역관 자체 촬영(우)]


제114회 전국 당주상품 교역회(CFDF, 114th China Food & Drinks Fair, 이하 당주회)가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서부국제박람성(中国西部国际博览城)과 청두세기성 국제컨벤션센터(成都世纪城国际会展中心)에서 동시에 열렸다. 보다 완성도 높은 산업체인·공급망·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당주회는 처음으로 서부국제박람성과 세기성 2개의 대형 전시장에 품목을 뚜렷이 구분했다. 청두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청두세기성(世纪城)은 '맛있는 음료·주류'(好喝)에, 청두시 외곽에 위치한 서부국제박람성(西博城)은 '맛있는 음식'(好吃)에 초점을 맞춰 두 전시장이 서로 시너지를 내도록 구성했으며, 총 12개의 테마 전시 구역과 26개의 특색 품목 전문 구역을 마련했다.


<당주회 전시장별 테마 전시관>

청두세기성국제전시센터

중국 명주, 와인  증류주(国际烈酒), 음료  유제품, 주류 포장 및 공급체인 등

서부국제박람성

식품기계, 국제기계, 녹색식품, 특색식품, 국제식품, 레저식품, 조미료 및 원료, 식품 포장 및 공급체인 등

[자료: 전시회 위챗 공식 계정]

 

<당주회 전시장 전시관 배치도>


 

중국서부박람성 전시장 전시관 배치도

청두세기성국제회전센터 전시장 전시관 배치도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당주회가 열리는 3월의 청두는 중국 전국에서 모여든 식품 음료 기업들 시내 호텔과 전시장에서 펼치는 식품 음료의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다. 1987 청두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11년부터는 춘계 당주회의 영구 개최지로 지정되며 규모와 형식이 꾸준히 확장되어 도시의 변화를 반영해왔다. 초기에는 단순한 호텔 전시 형태였지만, 이후 전문 전시장 중심으로 바뀌었고, 나아가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2024년에는 17일간 14 ·현을 포함하는 춘당절(春糖), 2025년에는 3 전체로 기간을 늘리고  전시장 범위를 청두시 23 ·현으로 확대하는 춘당 시즌(春糖季)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26년에는 청두시 총저우(崇州) 중심으로 22 ·현과 연계한 소비자 직거래형 촌당회(村糖) 열어, 전시-도시를 더욱 깊이 결합하 시즌 개념을 통해 전시와 도시의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당주회에서  중국 식음료 트렌드 변화

 

2026 춘계 청두당주회는 식품·주류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 전반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졌다. 올해 식음료 산업의 3대 키워드 '가볍게()·자기만족()·크로스오버(跨界)' 꼽을 있다.

 

청두무역관은 금년 당주회를 () ·() · ()  가지 관점에서 리하였다. 

 

첫째 '()',  먹거리 시장의 변화다. 지방·저칼로리·단순 원재료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들이 즐비했고, 친환경 농산물과 원료 경쟁력을 강조한 녹색농업 전시관의 최초 도입을 통해 원료 단계에서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또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있었다.

 

<녹색농업 전시관>


 


 

녹색농업 전시관 입구

중국 지린성 특색 농산품 전시 구역

[자료: 당주회 공식 위챗]

 

올해도 작년 이어 캐릭터 IP 결합한 식품류가 대세였다. 식음료 산업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당주회 역사상 처음으로 'IP + 식음료' 라이선스 연계행사 개최. 국내외 300여 개의 우수 문화 콘텐츠(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글로벌 히트작 등)가 참여하여 IP 로드쇼, 1:1 상담, 전 과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는 IP가 식음료 브랜드에 부여하는 부가가치와 실질적 마케팅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

 

<‘IP+식음료’ 라이선스 연계행사 현장>


 

로드쇼 중인 업체 관계자

행사장 전시판

[자료: 당주회 공식 위챗]


둘째 '()', 마실거리의 전환을 뜻한다. 과거 고도수 백주가 주인공이던 무대에서 저도수 주류, 과실주, RTD(Ready to Drink) 칵테일이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소비 맥락도 '대접용 '에서 '혼자 즐기는 ' 옮겨가고 있다.


마지막은 '()'. 올해 당주회에는 40 개국 6,615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식음료 산업의 열기를  공간에 집약했다. 각국의 식품 전략과 시장 진출 방향을 확인할  있었고, 한국 기업들 역시 독자적인 전시 공간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장을 구성한  축인 ()’ ()’, 그리고 () 나눠 살펴보자.

 

():먹거리


1. 웰빙 간식의 일상화


이번 전시회에서 식품 분야는 전반적으로 ‘건강 지향’ 트렌드가 뚜렷하게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저당·저염·저지방·저혈당 중심의 영양 설계, ▲단순 원재료 및 식물성 기반, ▲소포장·휴대성을 고려한 제품 형태 확대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체화된다. 건강화는 과거 단순한 ‘차별화 포인트’가 아니라 업계의 ‘기본 진입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저당·저염·저지방 제품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기업들은 제품 배합을 전반적으로 최적화했다. 저혈당 주식과 요거트 등 당 조절형 건강식품은 세분화 시장을 넘어 대중 소비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소비 주류로 자리 잡았다.


한편, 기능성 스낵은 영양 성분 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 보충, 일상 간식 등 다양한 소비 상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견과류·과일칩·곡물바처럼 원재료 자체의 경쟁력을 강조한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고, 동시에 일부 제품은 저염·저지방 설계를 통해 ‘건강’과 ‘기호성’을 균형 있게 구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맛은 유지하면서 부담은 줄이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다.


또한 아침 식사, 사무실, 야외 활동  다양한 소비 환경에 맞춰 개별 포장·휴대형 패키지가 적용되면서, ‘휴대하기 편한 설계가 식음료 제품의 주류 형태로 자리 잡았음을 다수 전시 부스에서 확인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소비자의 건강·편의·다양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며, 향후 식품 시장의 표준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캔디 토이 제품의 약진


요즘 식품 업계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를 섞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흐름이 뚜렷하다. 예전 브랜드를 새롭게 해석하거나, 다른 종류의 제품을 합치거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의 재미를 더하는 방식이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캐릭터 기반 장난감 결합 스낵류 ‘캔디 토이(Candy Toys, 食玩)’ 제품을 쉽게 볼  있었다. 이런 제품은 광둥성 업체 비중이 특히 높았는데, 산터우 청하이 지역의 금형 기술과 차오저우 지역의 식품 가공 기반이 함께 쌓여온 영향이 크다캔디 토이는 단순한 과자를 넘어, 캐릭터와 결합한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IP+간식 제품>




주토피아 토끼 젤리

주토피아 도넛 과자

울트라맨 간식 포장

[자료: 청두무역관 자체 촬영]

 

청두무역관은 현장에서 2011년 설립되어 ‘IP 캔디토이의 절대강자’로 불리며 글로벌 인기 캐릭터 판권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J 담당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현재 귀사와 협력하고 있는 주요 IP는 어떤 것인지?


A회사는 현재 국내외 10여 개 유명 IP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예를 들어 '울트라맨', '마이 리틀 포니', '짱구는 못말려', '디즈니', '산리오', '말랑이', '트랜스포머', '너자', '호빵맨', '하츠네 미쿠', '에그 파티' 등이 있다. 당사는 가장 많은 라이선스 이미지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이다.


<주요 보유 중인 IP 라이선스>

 

[자료: 회사 홈페이지]


Q2현재 귀사의 주요 시장, 소비층 등 어떤 것인지?


A: 라이선스의 한계로 현재 제품들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은 매우 광범위한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특정 소비 계층을 정해두지 않고 해당 IP 제품의 주요 타깃층에 따라 달라진다.


Q3: 귀사 제품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지?


A: 가장 큰 강점은 글로벌 IP 선점과 수직 계열화된 원스톱 시스템이다. <주토피아 2> 등 글로벌 흥미를 끄는 대형 콘텐츠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인다. 무엇보다 원료 소싱부터 패키징 디자인,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트렌드에 맞춰 즉각적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속도감을 갖추고 있다.

 

Q4.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은 무엇인지?


A: 최근 개봉 시점에 맞춰 출시한 <주토피아> 캐릭터 발 모양 사탕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낸 것이 아니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을 추가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신선식품 전문 매장인 허마센셩(盒马鲜生)에서 'Top Pick'에 오를 만큼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주토피아 사탕 이미지>


[자료: 청두무역관 자체 촬영]


Q5: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지?


A: 당연히 수출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는 신장(新疆) 지역 유통망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바이어들과 활발히 접촉하며 시장 반응을 살피는 중이다.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우리만의 'Fun Food'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酒):마실 거리


1. 저도수 주류와 약식동원(藥食同源) 트렌드


주류 산업에서는 현재 알코올 도수 3~10% 저도수 주류를 중심으로 과실주, 탄산주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저도수 주류 소비자  18~35 비중은 67.3% 달하며, 이에 따라 맥주  저도주 전시 구역 면적도 40,000㎡로 전년 대비 30% 확대되었다. 주류 기업들은 20°~38° 저도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음용 장벽을 낮추고 있다. 또한 약식동원 개념을 반영해 인삼, 진피, 구기자, 아교  전통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주류가 늘어나면서, 허브 건강주와 저도수 주류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전통 건강주가 가진 강한 약재 맛의 한계를 넘어, 가벼운 보양과 높은 음용 편의성을 강조하며 약식동원 기반 주류가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2. 크로스오버 혁신 : 경계 확장을 통한 산업 생태계 재구성


주류 음료 소비는 세분화된 소비 환경과 크로스오버 혁신이라는 축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카테고리와 소비 장벽을 허물고 있다.

 

청두 남서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백주 생산지역인 치옹라이(邛崃)에는 ‘TA(Target Audience) 고객층’ 전용 체험 구역 마련되었다. 공간은 여성 힐링, 가족 모임, 사교 활동, 1인 스트레스 해소 구역 등으로 나뉘며, 각 구역은 서로 다른 음주 경험과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설계돼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머물  있도록 유도했다.


<치옹라이관의 TA 고객 전용 공간>

 

[자료: 당주회 공식 위챗]


크로스오버 혁신 측면에서는 주류가 식품, 건강, 문화 IP 깊이 융합되며 제품 카테고리  경계를 지속적으로 허물고 있다.  결과, 전통 주류 기업과 제약사, 식품 브랜드  협업이 활발해졌고, 주류 소비는 음료 + 건강 + 소셜 + 문화’가 결합된 복합적 소비 형태로 업그레이드됐다.


<크로스오버 혁신 주류>

D사에서 출시한 8-12도 아교(阿胶)주

Y사에서 출시한 3도 차주(茶酒)

W사에서 출시한 

2026 FIFA 월드컵 콜라보

[자료: 남방도시신문(南方都市报)(좌),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 홍신신문(우)]


또한 건강과 기술의 융합은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건강식품  기술 서비스 전용 구역에서는 중국식품발효공업연구원(食品酵工业研究院) 개발한 ‘AI 건강 소형 공간(AI健康小屋)’ 통해 체중 관리, 혈당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AI 영양사와 스마트 식단 구성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도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은 QR 코드를 스캔해 체질 분석 보고서와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을 받을  있었고, 이러한 즉시 상호작용 방식은 기술 기반 건강 관리’가  이상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체감하고 경험할  있는 구체적 장면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K-Food 중국 시장 진출 플랫폼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프랑스일본독일이탈리아  21 국가  지역의 정부와 무역 기관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15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은 주류, 건강식품, 스낵과 음료, 한국식 풍미를 담은 즉석식품과 소스류로 구성되었다. 또한 청두시 자매도시 대구에서 냉동식품, 주, 조미김  식품 기업 4개사가 당주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당주회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부 내륙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사정에 정통한 유통상과 대리상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관>

한국관 전경 1

한국관 전경 2

[자료: 청두무역관 자체 촬영]


<대구관 진>

         

 [자료: 당주회 공식 위챗]

 

또한 국제관에는 여러 한국 브랜드가 단독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O사: 메가 히트작인 'J라면' 중심으로 소스류와 간편식을 선보이며 현지 젊은 층의 'K-컬처' 선호 현상을 공략했다. 특히 서부 지역 무슬림 수요를 고려해 할랄 라면도 준비한 점이 눈에 띄었다.


H: 기존 계육 전문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국에서도 품질로 인기를  프리미엄 수타 라면 시리즈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즉석조리기로  끓여낸 라면을 제공하며, 중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라면이 단순한 인스턴트가 아닌 '요리(Dish)'로서의 가치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J사: 부스 곳곳에 히트작 제품 대규모로 배치하고 "건강한  짝꿍(健康搭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밥반찬이자 일상 간식으로서의 활용도를 강조했다. 또한 종갓집 김치를 활용한 찌개류와 떡볶이 , 조리가 간편한 HMR(가정간편식) 제품군도 함께 선보였다.


L사: 현지 대리상 통해 대규모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인기 브랜드의 인지도를 굳히는  집중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현지 트렌드에 맞춰 무설탕 제품군 라인업 전면에 배치해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공략했다.


<단독 전시 한국 F&B 브랜드관>

[자료: 청두무역관 자체 촬영]


특히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가  한강 라면’을 맛볼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 부스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 전면을 한국의 인기 라면 패키지들로 화려하게 장식한 Master expo(특별 전시 구역) 현장에서는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한국 편의점이나 한강 공원에서나   있었던 자동 조리 시스템은 현지인들에게 'K-컬처 체험'으로 다가갔다.


<즉석 라면 조리 부스 이미지>

 

[자료: 청두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이번 114 춘계 당주회는 중국 식음료 시장이 건강·경험·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소비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에 명확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첫째, 저당, 저염, 저혈당  건강 기능 요소와 전통적 약식동원 개념을 반영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만큼, 한국 기업 역시 레시피 조정과 기능성 강화 등을 통해 현지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볍게 즐기는 소비 확산에 따라 소포장, 저도수 주류  음용  섭취 부담을 낮춘 제품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둘째, IP  콘텐츠와의 결합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맛이나 품질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운 환경에서, 캐릭터 IP 활용한 패키징과 스토리텔링은 소비자 관심을 끌어내는 효과적인 수단이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문화 IP와의 라이선싱 협업을 적극 검토해 젊은 소비층의 팬덤 소비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셋째, 식음료 소비는 경험 소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나타난 소비자 유형별 체험 공간, 즉석조리 체험, 참여형 콘텐츠 등은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 기업은 당주회와 같은 대형 전시 플랫폼을 단순한 제품 홍보의 장이 아니라,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플랫폼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료: 당주회 공식 위챗, J사 홈페이지, 남방도시신문(南方都市报),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 홍신신문(红星新闻) 등 KOTRA 청두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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