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내수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중국 의료장비 시장의 대전환
  • 현장·인터뷰
  • 중국
  • 충칭무역관
  • 2026-04-14
  • 출처 : KOTRA

정책 주도 성장과 기술 자립을 기반으로 AI·로봇·뇌기술 중심의 고도화 단계에 진입

AI 기반 진단, 영상장비 융합, 수술 로봇, BCI 재활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 상용화 가속화

중국 의료장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행사인 ‘2026 의료장비전시회(2026 医学览会)’가 2026년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칭 국제컨벤션센터(重庆国际中心)에서 대규모로 개최됐다. 본 전시회는 중국의료장비협회(中国医学备协会)가 주최하는 국가급 산업 플랫폼으로, 정책·기술·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핵심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글로벌 의료장비 연구개발·제조기업 800여 개사가 참가하여, 1만 점 이상의 첨단 의료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약 737건에 달하는 신기술 및 신제품이 신규로 공개됐다는 점으로,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자립 및 혁신 속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 규모 또한 전년 대비 확대되어 8만㎡의 전시 면적과 함께 35개 전문 전시 구역이 운영되었으며, 올해는 특히 ‘의료장비 산업 공급망 전시 구역’이 신설되며 산업 밸류체인의 구조적 변화가 반영됐다. 이는 단순 장비 중심에서 벗어나 소재·부품·소프트웨어·데이터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전시 기간에는 180여 개의 포럼 및 학술회의가 병행 개최되었으며, 의료정책, 임상 적용 사례, 기술 혁신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동일 기간·장소에서 개최된 ‘2026 IHE(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 대회’에서는 ‘AI+의료(人工智能+医疗)’를 핵심 주제로 한 특별 전시관이 최초로 조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병원 운영 혁신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전시회 개요

 

<2026 중국의료장비전시회 개요>

명칭

35회 중국의료장비대회 및 2026 의료장비전시회

(中国医学装备大会暨医学装备展览)

기간

2026년 3월 26일 ~ 3월 29일(총 4일간)

장소

중국 충칭 국제컨벤션센터(重庆国际博览中心)

주최

중국의료장비협회(China Association of Medical Equipment)

규모

전시 면적 80,000㎡, 참가기업 800여 개사

전문 참관객 60,000여 명, 포럼 180여 회

전시 분야

의학영상장비, 방사선치료장비, 의학검사장비,  수술로봇, 인공지능 및 정보화, 핵심부품, 한의료장비, 재활의료장비 등

홈페이지

http://www.yxzbdh.com/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충칭무역관]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충칭무역관]

 

<전시관별 주요 전시 품목>

전시관

전시 분야

N1

혁신 생태계, 미래 산업, 산업단지, 의학센터 혁신 성과, 의료용 가스, 응급 구조, 우수 국산 의료장비 전시 구역

N2

검사, 유전자 검사, POCT(현장검사), 수혈, 병리 전시 구역

N3

의학 영상 전시 구역

N4

병원 사물인터넷 전시 구역

N5

외과, 인공지능, 의료용 로봇, 방사선 치료, 방사선 방호, 심혈관, 초음파 전시 구역

N6

공급망, 핵심 부품, 중증환자, IHE, 스마트 병원, 병원 건축, 부정맥, 호흡/마취, 치과, 클린룸, 계량, 혈액 정화, 고가 의료소모품, 재활, 한의학 전시 구역

[자료: 전시회 참관 안내서]

 

중국 의료장비 시장 현황 주요 특징

 

 글로벌 2위 시장 지위 공고화, 구조적 성장세 지속

중국의료장비협회 허우옌(侯岩) 이사장은 2025년 중국 의료장비 시장 규모가 약 1조 4400억 위안(약 314조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7% 성장해 세계 2위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연평균 9.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단순 경기 사이클을 넘어선 정책 주도형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성장세는 1) 고령화 심화, 2) 의료 서비스 수요 고도화, 3)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4)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혁신 의료기기 성과 본격화, ‘기술 자립 → 기술 선도’ 전환

2025년 기준 중국 의료장비 분야 특허 출원 누적 건수는 135만 건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핵심 기술 내재화 및 독자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승인된 혁신 의료기기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 종양 방사선 치료 장비, 수술용 로봇, 생체적합 소재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1) AI 기반 영상 분석, 2) 정밀의료, 3)  뇌-기계 인터페이스(BCI)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기존 ‘수입 대체형 국산화’ 전략에서 나아가, 핵심 기술의 자주적 통제(自主可控)를 기반으로 한 기술 주도형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수출 고도화 가속, ‘가격 경쟁력 → 기술·브랜드 경쟁력’ 전환

2025년 중국 의료장비 수출액은 약 457.96억 달러(약 69조 원)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62.4% 증가하는 고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일대일로(一一路)’ 협력국 대상 수출 비중이 40%를 초과하면서, 신흥시장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중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존의 가격 경쟁력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제품 성능 고도화, 임상 데이터 축적, 글로벌 인증 확보(CE, FDA 등),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기술·브랜드 기반의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6년 전시회 핵심 트렌드: AI·로봇·뇌기술


① AI 기반 ‘지능형 진단’의 임상 적용 가속화

리엔메디컬(医疗, United Imaging)은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진단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CT 장비에 내장된 AI 시스템으로, 흉부 질환 73종, 뇌 질환 43종 대한 병변을 정밀 분석하고, 진단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리엔메디컬 리징쥐에(李晶珏) 중국사업 공동총재는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다중 진료과 데이터와 병리학적 특성을 통합 분석함으로써, 단일 모델로 다양한 질환을 정밀 진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중국 내 30여 개 병원에 도입되어 임상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진단 프로세스 자체를 자동화·고도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리엔메디컬 전시 제품(uCT Ultima)>

 

: 중국 최초의 광자 계수 에너지 분광 CT, 2025년 8월에 승인되었으며, 2026년 3월 사천대학 화서 샤먼병원에서 최초로 임상 사용되었음.

[자료: KOTRA 충칭무역관]


 영상장비 + AI 융합, 정밀의료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

GE의료는 192열 와이드디텍터 CT 'Apex Peak'를 출품하며, 영상체인 하드웨어 혁신과 AI 융합을 통한 복잡한 심혈관·신경·종양 질환 정밀진단을 선보였다. 특히 GE의료 전시 품목의 절반 이상이 "AI+의료" 혁신 제품에 집중됐으며,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서비스'로 장비관리를 수동정비에서 능동지원으로 전환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GE 의료> 

 

[자료: KOTRA 충칭무역관]

 

 수술 로봇 생태계 확장 로컬라이제이션 심화

인튜이티브푸싱(直观复, Intuitive Fosun)은 중국산 다빈치 Xi 수술 로봇, 수입 다빈치 Xi 시스템, 모바일 디스플레이 플랫폼, Ion 기관지 내시경 제어 시스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하며, 수술 로봇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현지화 전략(Localization)을 강화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는 향후 중국 수술 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vs 로컬 기업 간 경쟁 구도가 ‘기술력 + 현지화 역량’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인튜이티브푸싼(直观复星)전시 제품>

[자료: KOTRA 충칭무역관]

 

 BCI 기반 재활의료,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

충칭 지역 기업인 충칭 윈나오 의료과학기술 유한회사(重脑医疗科技有限公司)는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상·하지 능동 재활훈련 장비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장비는 뇌졸중,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치료에 활용되며, 환자의 근력 및 회복 단계에 따라 훈련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기존 수동형 재활 치료에서 벗어나, 신경신호 기반 맞춤형 재활치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중국은 현재 BCI 기술을 활용한 재활 의료기기,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축적과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경쟁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충칭 윈나오(云脑) 의료>

 

[자료: KOTRA 충칭무역관]

 

 스마트 병원 인프라: ‘장비 → 시스템 → 플랫폼’으로 확장

의료 장비의 지능화와 더불어, 병원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디내크(狄耐克)사는 '스마트 병원 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병원의 '신경망' 역할을 하는 IoT 플랫폼을 강조했다. 병원 내 의료기기, 간호 콜 시스템, 환경 제어(조명, 냉난방)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환자 중심의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춰, 비대면 간호 요청 시스템과 스마트 병실 제어 터미널을 전시했다. 이는 중국의 '스마트 병원' 건설 가속화 정책과 맞물려, 병원 인프라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았다.

 

<디내크(狄耐克)>

[자료: KOTRA 충칭무역관]

 

포럼을 통해 조망한 2026년 의료장비 정책 및 기술 전망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된 ‘2026 중국의료장비포럼’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국가지식재산권국 등 핵심 정부 부처와 산업계 리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중국 의료장비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진화 경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정책-산업-기술을 연결하는 ‘전략 조정 플랫폼’의 성격을 띠며, 향후 산업 구조 변화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주요 세션으로는 1) 2026 의료용 로봇 혁신 발전 포럼’, 2) ‘의료장비 집중 조달(集采) 관리 회의’, 3) ‘의료장비 산업 국제협력 교류회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로봇 기술 상용화, 공공조달 정책 변화, 글로벌 협력 구조 재편이 핵심 아젠다로 부각됐다.


2025년 중국 의료장비 시장 규모는 약 1조 4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으며, 의료기기 관련 특허 출원 누적 건수는 135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시장 성장과 기술 축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신제품 출시 증가가 산업 고도화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성장 흐름은 시장 자율성보다는 집중 조달(集采), 가격 통제, 국산화 정책 등 정부 정책이 강하게 작용하는 ‘정책 통제형 시장 구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수입 의료기기 등록 국가별 순위 도표>

 

 [자료: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대리인이 대리한 수입 의료기기 수량 성별 순위 도표>

 [자료: 국가약품감독관리국]

 

<2026 중국의료장비포럼>

 

[자료: 중국의료장비협회]

 

<2026 의료장비 포럼 일정 및 분과 회의 현황>

구분

포럼명

메인 포럼

2026 의료장비 포럼

학술형 회의(일부)

2026 의료용 로봇 혁신 발전 포럼

의료장비 기술 최신 동향 국제 최신 기술 교류

의료영상 기술 발전 응용 시리즈 포럼

2026 전국 검사 의학 기술과 응용 학술대회 및

협력 혁신 융합 발전 시리즈 포럼

분과위원회 학술 연례회 시리즈 회의

관리형 회의(일부)

의료장비 집중 조달 관리 회의

2026 중앙기업 병원 그룹 조달 및 관리 포럼

정책형 회의(일부)

2026 현급 병원 건설 발전 회의

의료 위생 분야 설비 업데이트 사업 정책 설명회

의료장비 단체표준 연구·편성 서비스 및 업계 표준화 발전 세미나

국제 활동(일부)

의료장비 산업 국제 협력 교류회

의료장비 국제 학술 교류 활동

[자료: 중국의료장비협회 위챗 공식계정]

 

전시회 현장 인터뷰

 

 (A사) 한국 의료장비 기업

당사는 의료 검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전문 의료장비 전시회를 참관했다. 전반적으로 전시회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컸으며, 특히 주요 의료영상 장비 기업들의 전시 부스는 지금까지 경험한 전시회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대형화되어 있었다. 다만, 전시 규모에 비해 현장 방문객 수는 다소 제한적인 수준으로 판단됐다.


당사 제품은 병원 입찰 중심으로 공급되는 틈새형 의료기기로, 중국 연해 지역에서는 이미 유사 제품이 다수 존재하여 가격 경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사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중국 남서부 지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을 확보한 상태이며, 향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B) 의료기기 검사·인증 전문 중앙기업

당사는 의료기기 검사  인증 서비스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중앙 국유기업으로, 선전과 쑤저우에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서남 지역 사업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의료융합과 고급 의료장비의 국산화가 산업 전반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확인할  있었다.


특히 한국 기업의 경우, 대형 영상장비 분야보다는 1) 웨어러블 의료기기, 2)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 3) 미용 의료기기, 4) 반려동물 의료장비 등의 세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충칭 량장신구, 청두 톈푸 국제생물의학단지  서부 핵심 산업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기술 라이선스 이전, 합작 생산(JV), 현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다양한 방식으로 진출할 경우, ‘서부대개발정책에 따른 세제·입지·보조금 등의 혜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있다. 당사는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검사·인증(NMPA) 대응부터 법규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사점

 

중국 의료장비 시장은 이상 ‘저가 중심 시장’이 아닌, 초고속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전략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범용 영상 진단 장비 전통적 영역에서는 중국 로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과 정책 지원이 결합되면서, 외국 기업의 단순 제품 판매 방식으로는 시장 내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정밀 치과 임플란트 장비, 고기능 재활 로봇,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니치마켓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중국 의료기관의 구매 기준은 과거 ‘제품 성능 중심’에서 서비스 역량, 데이터 보안, 디지털 연계성까지 포함한 ‘통합 솔루션 평가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비 공급 이후 유지보수 운영 지원, 병원 IT 시스템과의 연동성, 환자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현지 대형 유통사 또는 병원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JV, 합작법인 등) 없이는 실질적인 병원 진입이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십 기반 시장 진입 모델’이 사실상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규제 환경 측면에서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료기기 등록 인증이 여전히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이며, 향후에는 사이버 보안, 의료 데이터 보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특히 AI 기반 의료기기, 원격의료, 스마트 병원 솔루션 분야에서 데이터 현지화 규제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한편, 2026년은 중국 의료장비 산업이 ‘수입 대체(Import Substitution)’ 중심 구조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Export Expansion)’ 단계로 전환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기업들은 내수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신흥국 중심 수출 확대, 글로벌 인증 확보, 자체 브랜드 강화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은 단순한 장비 공급자(Supplier)를 넘어,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내 ‘솔루션 파트너’로의 역할 전환이 요구된다. , 제품 경쟁력 + 서비스 역량 + 데이터 대응 능력을 결합한 통합 전략과 함께 현지화, 파트너십, 규제 대응을 포함한 입체적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깊이 현지 생태계에 통합될 있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및 위챗 공식 계정, 중국의료장비협회 위챗 공식 계정,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신화사(新华社), 인민일보(人民日报), 중신사(中新社), KOTRA 충칭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내수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중국 의료장비 시장의 대전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