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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아제르바이잔의 경제 전망 및 시사점
  • 경제·무역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고충성
  • 2026-02-12
  • 출처 : KOTRA

단기적으로 완만한 성장세 전망, 대외 신뢰도 및 재정건전성 견지에 주력

비(非)석유·가스 부문의 성장과 지정학적 중요성 확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 전망

아제르바이잔 거시경제 지표

 

(GDP)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집계 결과, 2025 GDP 2024년 대비 1.4% 증가한 1,290.9억 마나트(USD 759.3), 1인당 GDP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12,602.2마나트(USD 7,413.1)를 각각 기록했다. 2025년 초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3.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한 바 있으나 실제 GDP 성장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아제르바이잔 GDP 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아제르바이잔은 전형적인 자원중심형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다.  2025 GDP에서 석유 부문이 368 마나트(USD 216.5억), 그리고 비석유 부문은 923 마나트(USD 542.9억) 각각 지했다. 비석유 부문은 천연가스가 포함된 수치이다.

 

< 2025년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및 비석유부문 GDP 기여도>

(단위: 10억 마나트, 1USD=1.7마나트 *고정환율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2025년 주요 거시경제 지표 요약>

(1USD=1.7마나트)

지표 (단위)

2025

2024년 대비 증가율

GDP (백만 마나트)

129,094.0

1.4

1인당 GDP (마나트)

12,602.2

1.0

산업 제품 (백만 마나트)

63,123.4

-1.0

고정 자본에 대한 투자 (백만 마나트)

21,226.1

-5.6

소매 거래 회전율 (백만 마나트)

67,637.9

3.8

인구의 명목 소득 (백만 마나트)

89,916.0

8.0

소비자 물가 지수 (%)

5.6

154.5

해외 무역 거래액 (백만 달러)

49,422.6

3.8

수출 (백만 달러)

25,042.9

-5.7

수입 (백만 달러)

24,379.7

15.8

[자료: 아제르바이잔 관세청, 통계청]

 

(외환보유액) 2025년 말 기준으로 중앙은행의 공식 외환보유고는 약 USD 115억이다. 한편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국유 성격을 띠며 아제르바이잔 국가 재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석유 판매 기금인 SOFAZ의 보유액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외환 보유액 추이

(단위: 백만 USD)

 

[자료: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SOFAZ]


2025년 기준 SOFAZ의 투자 포트폴리오 총액은 735397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미국 달러화 표시 자산이 5177240만 달러로 전체의 70.4%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통화별로는 유로화 자산이 1092650만 유로(17.5%), 영국 파운드화 자산이 265930만 파운드(4.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중국 위안화(CNY 1144750만 위안)와 일본 엔화(JPY 15093890만 엔) 등 기타 통화에 대한 익스포저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포트폴리오에는 총 2806320만 달러 규모의 금 투자 자산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전체 자산의 38.2%에 해당한다.

 (M2 통화량) 마나트화 기준 광의통화(M2) 연초 대비 10.2% 증가했다2025년 M2 통화 총액은 4986030만 마나트(USD 2932958만 달러)였다.

 

 

<아제르바이잔 M2 통화량 추이

(단위: 백만 마나트, 1USD=1.7마나트)

[자료: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정부 부채) 2026 1 1일 기준, 아제르바이잔 정부 부채(국내 및 대외 정부 부채 포함) 259.9억 마나트(USD 152.9억), 국내총생산(GDP) 20.1% 수준이다. 이 중 대외 정부 부채는 81.8억 마나트(USD 48.1억)로 전체의 31.5%를 차지하며, 국내 정부 부채는 17.8억 마나트(USD 10.5억) 68.5%를 차지한다.

  

<아제르바이잔 정부 부채 추이>

(단위: USD 10억, 10억 마나트, %)

 

[자료: 아제르바이잔 재무부]

2025년 아제르바이잔 무역 현황


(대외무역 및 무역수지) 2025년 대외무역액은 약 494억 달러로 이 중 수출액 약 250억 달러 수입액은 약 24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약 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제르바이잔 대외무역 추이

(단위: 백만 USD)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주요수입품) 2025년의 주요 수입 제품은 기계와 기구, 전기 기술 장비 및 장치, 차량, 화학 제품, 금속 및 금속 제품이었다.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주로 원유, 천연가스, 과일과 채소, 화학제품, 알루미늄, 면화 등을 수출했다. , 자원 및 1차 생산품을 수출하고 자본재 및 기계류를 수입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무역 패턴은 2025년에도 지속됐다.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수출입 품목> 

(단위: 백만 달러)

 

2024

2025.1~11

수출

수입

수출

수입

1

원유

14,437.4

3,312.9

원유

11,515.0

5,041.8

2

천연가스

8,406.7

자동차

1,566.6

천연가스

8,117.5

자동차

1,786.5

3

석유화학제품

334.9

원유

1,020.2

석유화학 제품

390.3

석유화학 제품

705.7

4

211.9

석유화학 제품

721.7

297.4

스마트폰

511.5

5

섬유

177.1

스마트폰

626.7

자동차

199.8

석유제품

448.5

자료원: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특기할 점은, 아제르바이잔은 2024년 이후 금 수입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점이다. 아제르바이잔은 대외 투자유치 및 환율 방어, 국가신용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재정건전성을 강조한다. 금 수입 증가는 경제 불확실성 대응과 외환보유 자산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외환보유액 보강과 함께 국가의 재무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입을 살펴보면, 중국 (19.7%), 러시아(15.3%), 튀르키예 (9.6%)가 상위 수입국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24년 처음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최대 수입상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중국에 의한 현지 직접 투자 및 현지생산·판매 사례도 증가하며, 폭넓은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상위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5년 수입액

전년대비 증감률(%)

24년 수입액(순위)

1

중국

4,790

+28.6

3,725 (1)

2

러시아

3,737

+3.2

3,621 (2)

3

튀르키예

2,343

+1.4

2,310 (3)

4

미국

1,495

-7.6

1,617 (4)

5

스위스

1,293

+429.9

244 (17)

6

호주

895

-38.9

1,463 (5)

7

독일

826

+0.0

826 (6)

8

영국

798

+192.3

273 (16)

9

우즈베키스탄

719

+239.2

212 (20)

10

이란

624

-1.5

633 (7)

14

한국

317

-17.6

385 (11)

[자료: 아제르바이잔 관세청]


25년에 스위스, 영국,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특기할만한 사항이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체 약 1.3%14위를 기록했다.


(석유 가스 생산 및 수출) 2025년 아제르바이잔은 2770만 톤의 원유 및 가스 콘덴세이트를 생산했으며,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은 아제리-치라그-구나슐리(Azeri-Chirag-Gunashli, ACG) 유전이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SOCAR, 샤흐데니스(Shah Deniz), 압셰론(Absheron) 순이었다. 원유 수출은 총 2310만 톤으로, 주로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졌으며, SOCAR JOCAP은 소규모 물량을 담당했다


평균 일일 원유 생산량은 75,900(57 1천 배럴)으로, 이 중 콘덴세이트는 13,500톤을 포함했다. 연간 정제량은 620만 톤이었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515억 입방미터(bcm), 샤흐데니스와 ACG가 주도했고 SOCAR와 압셰론에서도 일부 생산됐다. 총 가스 판매량은 252억 입방미터였으며, 주로 유럽, 터키, 조지아로 수출됐다.

운영 시작 이후, ACG와 샤흐데니스는 원유 및 콘덴세이트 67000만 톤 이상과 가스 5086억 입방미터를 생산했으며, 이 자원의 대부분은 국제 시장으로 수출됐다.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및 가스 생산량 추이

(단위: 천 톤, 백만  m3)

[자료: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2026년 전망)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6년 자국의 GDP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2026년 말까지 아제르바이잔의 국내총생산(GDP) 1341억 마나트(USD 78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1017억 마나트(USD 598)가 비석유·가스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에는 GDP 1618억 마나트(USD 952억)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중 1295억 마나트(USD 762)가 비석유·가스 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중기(2026~2029) 동안 경제 성장률은 연평균 약 3.5%로 전망되며, 비석유·가스 부문은 이에 비해 빠른 연평균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및 비석유 부문 GDP> 

(단위: 10억 마나트, 1USD=1.7마나트)

[자료: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재무부]


 

(중장기 전망)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따르면, 가스를 포함한 비석유 부문의 GDP 비중은 2029년까지 80.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 시나리오에서 원유 1배럴당 평균 수출가격은 2026년에 65.0달러로 가정되며, 2027~2029년에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압셰론(Absheron) 유전의 본격적인 개발로 인해 2029년부터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해당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제르바이잔 GDP 성장률 추이 및 전망>

(단위: %)

[자료: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재무부, 통계청]

 

(물가 상승률) 아제르바이잔 경제부에 의하면, 향후 몇 년간 물가상승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2025년 현재까지 관측된 실제 인플레이션 수준, 식료품을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대적 하락과 그에 따른 수입물가 안정화, 자국 환율 안정성 및 명목실효 환율지수의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또한 규제 대상 상품 및 서비스의 요금 조정 효과를 반영할 경우, 기준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4.8%로 전망되며, 2029년에는 4.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제르바이잔 물가상승률 추이 및 전망

(단위: %)

[자료: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재무부]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은 2026년 초에 발표한 자료에서, 기준 시나리오 하에서 물가상승률은 2026년 말과 2027년에 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20265.5%, 20274.0%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조정됐다.


(국가채무 상환 비용) 2026년 국가채무 상환을 위한 지출은 245760만 마나트(USD 14.4억)로 전망된다. 2026년 국가예산에는 대외 공공부채 상환을 위해 14억 마나트(USD 8.2억)가 배정됐으며, 이 중 원금 상환에 94000만 마나트(USD 5.5억), 이자 지급에 46000만 마나트(USD 2.7억)가 계획돼 있다.

2026년 국내 공공부채 상환을 위해서는 원금 상환에 13700만 마나트(USD 0.8억), 이자 지급에 92060만 마나트(USD 5.4억)가 예산에 반영됐다. 이를 종합하면, 2026년 공공부채에 대한 총 이자 지출액은 138060만 마나트(USD 8.1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수입 전망) 2026 1월에 발표된 EIU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경제성장률은 2025년 추정치인 1.5%에서 상승한 2.2%로 전망되며, 수출이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업, 관광, IT, 유통 부문의 강한 성장에 힘입어 비석유 경제가 전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6~2030년 기간 동안의 실질 GDP 성장은 현재 생산의 다수를 차지하는 비석유 부문의 성장과 가스 생산 증가에 의해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유가 하락에 따라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EIU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관세율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글로벌 성장과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2026~2027년 동안 유럽의 아제르바이잔산 가스 수입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성장은 비석유·가스 부문의 생산 확대에 힘입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2030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년간의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제르바이잔 2026- 2030년 수출입 성장 전망>

(단위: %, USD 10)

 

2026

2027

2028

2029

2030

증가율

전망치

증가율

전망치

전망치

전망치

증가율

전망치

증가율

전망치

수출 전망

2.3

31.8

2.8

32.1

3.2

33.8

3.2

34.5

3.7

36.9

수입 전망

4.2

19.0

3.9

19.0

4.1

20.6

4.0

21.0

3.9

23.6

GDP대비 %

3.9

3.4

3.4

3.1

2.9

[자료: EIU]

 

시사점


2026년 아제르바이잔 경제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성장세를,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세계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제약 요인에도 불구하고, 아제르바이잔은 비()석유·가스 부문의 성장과 지정학적·지경학적 중요성 확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첫째,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한 핵심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중부회랑(Middle Corridor)을 통한 중국중앙아시아카스피해남캅카스유럽 연결 노선에서 아제르바이잔은 필수적인 경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항만·철도·물류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물류, 인프라 건설, 스마트 항만, 철도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5(중앙아시아 5개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아제르바이잔은 에너지, 물류, 디지털 전환, 농업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카스피해를 매개로 한 역내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C5의 대표적인 구성국가인 카자흐스탄, 우즈벡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간의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C5에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한 ‘C6’라는 구도로 주변국과의 교류가 추진되는 추세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이 추진 중인 중앙아시아 협력 전략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아제르바이잔은 유럽 및 인근 중동 지역을 향한 대체 가스 공급원으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남부가스회랑(SGC)을 통한 유럽 가스 공급 확대, 압셰론(Absheron) 가스전의 본격 개발은 중기적으로 에너지 생산과 수출 여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에너지 개발·엔지니어링·플랜트 분야 신시장으로서 아제르바이잔이 부각될 수 있다.


넷째, 비석유·가스 부문의 성장은 향후 아제르바이잔 경제의 핵심 동력이다. 농업, 관광, IT, 무역,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이 지속되고 있으며, 산업 다각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디지털 정부, 스마트 농업, 친환경 에너지, 도시 개발 분야는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영역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아제르바이잔은 단순한 에너지 생산국을 넘어 유라시아 연결의 전략적 플랫폼 국가로 전환하고 있다. 에너지·물류·중앙아시아 협력을 포괄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에너지부, 관세청, 경제부, 재무부, 중앙은행, SOFAZ, EIUKOTRA 바쿠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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