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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제리 경제
  • 경제·무역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장명철
  • 2026-02-11
  • 출처 : KOTRA

2025년에 이어 경제성장을 국정 최우선 목표로 선정, 3-4%대 성장 예상

재정건정성 강화를 위해 세제ㆍ금융 등 신규 행정시스템 디지털화 추진

알제리의 2026년 예산안(재정법)은 경제 다변화 국가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 강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석유 및 가스 등 자원의존도를 줄이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참고로 예산안 편성 및 확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국무회의 예산안(재정법안) 채택(’25.10.5.) 국회(전국인민회의) 재정예산위원회에 초안 제출(10.14.) 하원 통과(11.18.) 상원 통과(12.4.) 

  → 대통령 서명(12.14.) 공식 공포 관보 게재(12.31.)

 

<알제리 재무부 장관 국회 연설>


[자료: 알제리 재무부]


예산안 주요 수치 및 특징

 

수입은 8조90억 디나르(약 616억 달러)이고, 지출은 17조6367억 디나르(약 1357억 달러)이며, -5조1366억 디나르(약 -399억 달러) 재정적자가 발생한다. (참고로 예산상의 재정적자는 수입-지출의 단순 산식이 아니라 재정법의 별도 기준에 의하여 산출) 지출 기준, 전년도 1250억 달러 대비 약 5%인 78억 달러가 증가한 확장재정기조를 채택했지만 GDP 대비 적자비율은 2025년 13.6%에서 2026년 12.4%로 감소했다. (본 예산안에서 예상유가는 배럴당 60달러로 책정)


<주요 부문별 배정예산>

부문

금액(억 달러)

부문

금액(억 달러)

국방

246.6

지방교통

113.9

교육

137.9

보건

79.9

연구개발

59.9

인프라수자원

60.8

농업

58.8

재생에너지

10.2

[자료: 알제리 재무부]

 

적자재정을 편성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정부지출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흐름이 알제리 재정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숙제로 남아있다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가계 지원 정책 지속, 공공 투자, 인프라 주택 사업 자금 조달에 상당한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국가 생산을 촉진하는 동시에 취약 계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제도 개혁을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각종 부패척결을 강화하는 조치도 포함돼 있다.

 

주체별 알제리 경제전망 및 분석

 

알제리 재무부는 2026 명목 GDP 규모를 3222 달러로 추산하고, 경제성장률을 4.1% 예상했다. 2027 4.4%, 2028 4.5% 4%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우상향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국제기구는 이보다 낮은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3.5%, IMF 3.4%, Fitch 3.3% 3% 초반대를 예상한다. 이는 재정확대로 인한 단기성장과 물가안정은 인정하면서도, 탄화수소 수출 약화 + 수입 확대 + 공공지출 증가가 재정·대외 균형을 악화시킬 있다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입대금 결제 제약 공급망 경색이 재발할 경우 물가가 상승할 있음을 시사한다.

 

농업 부문은 지속적인 투자와 생산량 증대, 특히 곡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성장률이 5.4%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곡물 재배, 유제품 및 육류 생산 전략적 부문의 혁신 효과가 반영됐다고 있다. 산업 부문은 같은 기간 동안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제리 경제 주요 수치>

구분

연도

지표

2022

2023

2024

2025e

2026f

2027f

실질 GDP 성장률(%)

3.6

4.1

3.7

3.8

3.5

3.3

민간소비 증가율(%)

3.6

4.0

3.9

3.7

3.4

3.1

정부지출 증가율(%)

2.8

3.4

2.8

2.5

2.2

1.8

수출 증가율(%)

-0.1

3.1

-2.4

3.6

4.7

2.7

수입 증가율(%)

-0.2

16.1

11.9

12.3

5.9

3.2

물가상승률(%)

9.3

9.3

4.0

2.8

3.4

3.7

경상수지(GDP대비 %)

8.6

2.6

-1.1

-6.0

-7.8

-8.3

재정수지(GDP대비 %)

-3.0

-5.5

-13.8

-13.1

-13.6

-12.0

정부부채(GDP대비 %))

48.1

47.6

48.1

58.0

66.2

71.2

 *주: e는 추정치, f는 예상치

[자료: 세계은행]

  

주요 변화 3가지

 

(1) 식품 등 생활필수품 중심 관세부가세 감면 연장

물가안정을 위해 2025년에 적용한 수입 관세VAT(부가세) 감면면제 조치를 다수 품목에 대해 2026년 말까지 연장된다. 콩류, 육류, 커피 등 알제리인들의 필수 소비재가 그 대상이다. 물가안정을 위해 세제조치가 일회성단기 완화가 아니라 연장상시화 방향으로 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알제리는 수입허가통관 실무(서류, 선적조건) 리스크가 함께 존재하므로 '세율 인하=즉시 이익'으로 단정하면 안된다.

 

(2) 외투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강화

경제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현 대통령의 집권 2기를 맞아 계속 외국인투자유치를 강조하였으나 올해는 과거 ‘지원’ 중심에 더하여 ‘행정 간소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알제리 생산 혹은 법인 진출을 고려중인 기업들은 알제리 정부의 ‘외투기업 지원 정책패키지’를 알제리 투자진흥청(AAPI / https://aapi.dz)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조세행정 디지털화

관세를 포함 각종 세금을 온라인으로 납부하고 그 기록과 관리 또한 전산화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이는 세수확대를 위해 국가재정을 확충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럴 경우, 과거에 ‘관행’으로 넘어가던 항목들이 전자기록으로 인해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세금계산서인보이스계약서 등 관련 서류의 조건정합성, 수입신고 품목분류(HS Code) 일관성, 본사-지사간 거래가격 등에 대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투자진흥청(AAPI) 홈페이지>

[자료: 알제리 투자진흥청(AAPI)]

수입규제(PPI)와 한국기업 체크리스트


수입계획서(PPI; Programme Prévisionnel d’Importation)는 알제리 수입자가 반기 단위로 예상 수입계획을 제출하고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은행 수입거래 등록 통관 절차인 도미실리옹(Domiciliation)의 선행요건으로 운용되고 있다. 수입계획서 제도는 2025년 7월에 전격 도입돼 의무화 됐고, 2026년까지 연장됐다. 작년에 도입시 수입계획서 없이는 은행 수입거래 등록이 안 돼  실무상 ‘사전 승인’ 기능을 수행했다. 또한 도입 초기에는 승인 지연, 품목·금액 정합성 요구 강화, 은행 절차 추가요건 등으로 인한 혼선이 일부 있었으나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된 모습이다.

 

2026년 가장 큰 변화는 수입계획서 처리 프로세스를 전자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https://fonctionnement.mcepe.gov.dz) 당국은 이를 통해 처리 속도, 데이터 정확성,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며, 이를 입증해 보이듯 예상보다 빨리 2026년 1월 12일에 ‘첫 승인’ 공지가 나왔다. 담당부처인 통상수출진흥부 카멜 레지그(Kamel Rezig) 장관은 향후 개의 추가 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째 플랫폼은 서비스 수입 모니터링을,  번째 플랫폼은 재판매와 관련된 것으로, 이는 다양한 형태의 대외 무역을 관리하는 통합 디지털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한국기업들의 사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반기 조달계획을승인 리드타임까지 포함해 수립

② 현지 파트너가 수입 주체인 경우, PPI 제출·승인 역량이 납기 리스크와 직결(계약서에 책임·납기 조정 조항 반영)

③ HS 코드품목명규격원산지단가를 아우르는마스터 데이터 구축

④ PPI 승인 단가수량 변경을 최소화(불가피 사후 변경관리 프로토콜 활용)

⑤ 거래은행을 조기에 확정하고(단일은행 원칙) 결제수단별 서류기간을 사전 점검


<알제리 수입관련 서류 안내 웹사이트>

[자료: 알제리 상무부]


시사점

 

알제리 KPMG 투자 컨설턴트 A씨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26 예산안(재정법)에서 주목할 부분은 관세 면제 감면을 통한 농업산업인프라 투자 촉진, 구매력 보호를 위한 소비자 보조금 유지, 재정건정성 강화를 위한 관세 금융 통제이며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는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2026년 알제리 예산안은 농업·제조업·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경제다변화 정책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소비재 시장 확대보다는 중장기 국가 전략과 연계된 사업에 기회가 집중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식량 안보, 수자원 관리, 전력·에너지, 산업 인프라 분야는 예산과 정책이 동시에 뒷받침되는 영역이다. 또한, 테분 대통령은 2024년 집권 2기를 맞아 경제성장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각종 세제 및 행정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자 한다. 반면, 재정건정성 확충을 위해 디지털화를 통한 통제관리도 강화될 전망이다. 2026년 알제리는 '지원(투자·생활필수품 감세)'과 '통제(세무전산화·수입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는 해이므로 한국기업은 감세혜택 품목 적용 + · 서류 정합성 강화 두 가지 측면에서 알제리 시장을 접근해야 할 것이다.



자료: 알제리 재무부, 통상수출진흥부, 투자진흥청(AAPI), 세계은행, IMF, Fitch, 현지 언론 및 KOTRA 알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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