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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UAE 제조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혜수
  • 2025-12-23
  • 출처 : KOTRA

UAE 비석유 경제 전환 가속 속 제조업의 재부상

첨단 제조·공급망 현지화로 산업 구조 전환 본격화

UAE 제조업 산업 동향

 

UAE는 비석유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제조업의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각 토후국이 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제조업은 기술·혁신·현지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경제 전환을 뒷받침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에 따르면, 2024년 산업 부문은 약 517억 달러의 GDP를 창출했으며, 최근 샤르자 투자포럼(Sharjah Investment Forum)에서도 첨단 제조와 산업 고도화가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논의됐다. 


두바이 통계청과 아부다비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UAE 제조업은 비석유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서 규모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두바이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23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는 두바이 전체 GDP의 7% 수준이다. 두바이 제조업은 식음료, 건축자재, 경공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서비스·물류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 역시 제조업 비중 확대가 두드러진다. 아부다비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아부다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이는 아부다비 전체 GDP의 9.8%를 차지한다. 금속, 화학, 건축자재 등 중간재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대되면서 제조업은 아부다비 비석유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UAE 제조업은 석유화학, 알루미늄, 철강 등 에너지 집약적 중공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는 국가 산업 발전의 초기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GA), 에미레이트 스틸·아칸(EMSTEEL), 보르주(Borouge), 듀캡(Ducab)과 같은 핵심 기업들이 이러한 중공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가 경제의 제조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UAE 정부가 산업 다각화와 경쟁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존 중공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첨단 제조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기술 혁신, 자동화, 스마트 제조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함에 따라 산업정책의 무게 중심도 점차 미래형 제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UAE 정부는 식품·음료, 제약, 스마트 제조, 전기차, 항공·우주, 방산, 친환경 소재 산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하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 기술 투자 확대, 규제 정비, 현지 제조기업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국가 제조업의 외연을 넓히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수 글로벌 기업이 UAE를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네슬레(Nestlé), 펩시코(PepsiCo)와 같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은 생산설비와 운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엠 글로리(M Glory), 엔더블유티엔(NWTN) 등 전기차 제조사들도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에지(EDGE Group)와 같은 UAE 국영 방산기업 역시 기술 고도화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중공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존 산업 구조에 첨단 제조 역량이 더해지면서, UAE 제조업이 에너지 집약적 모델에서 기술·지식 기반 산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 방향, 글로벌 기업의 투자, 국내 기업의 기술 고도화가 맞물려 만들어낸 구조적 변화다.


UAE 제조업 주요 정책

 

1. UAE 제조업 육성 전략 Operation 300bn

UAE 연방정부는 비석유 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국가 산업전략인 오퍼레이션 300bn(Operation 300bn)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2031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도를 크게 확대하고, 산업 기반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UAE가 기존의 자원 기반 경제 모델에서 벗어나 보다 경쟁력 있는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오퍼레이션 300bn은 연방 차원의 전략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리츠(Make it in the Emirates)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UAE 내 생산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국영기업, 투자기관, 산업계가 협력하는 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반으로 UAE는 첨단 제조, 스마트 생산, 고기술 산업, 친환경 제조공정, 현지 가치창출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기존 중공업 중심의 구조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제조 클러스터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각 토후국은 연방 전략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지역 경제 특성에 맞는 산업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아부다비 산업전략(Abu Dhabi Industrial Strategy)을 통해 스마트 제조 도입, 순환경제 기반 산업 확장, 공급망 회복력 강화, R&D 및 인재 육성 등 산업 기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 역시 두바이 산업전략 2030(Dubai Industrial Strategy 2030)을 통해 항공·우주,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식음료, 금속가공, 산업기계 등 핵심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며 산업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연방과 토후국의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UAE는 원자재·중공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첨단 제조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구조로 본격적인 전환을 이루어가고 있다.

 

2. ICV·현지 공급망(Local Supply Chain) 정책을 통한 산업 기반 강화

UAE는 제조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을 자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가 인컨트리밸류(National In-Country Value, ICV)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부 및 국영기업 조달 과정에서 현지 생산, 고용,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산업 생태계 내에서 지역 조달과 제조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공공조달 분야에서 ICV 프로그램의 효과는 점차 크게 나타나고 있다.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DDED)는 2023년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조달 계약을 ICV 인증 기업에 배정했으며, 이는 조달 과정에서 현지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기업 규모 또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CV는 단순한 인증제도를 넘어 '현지 조달 확대 → 투자 유치 → UAE 국민 고용 증가 → 공급망 안정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효과를 동시에 창출하며,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기반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후국별 산업 클러스터 구축


UAE 제조업은 각 토후국의 산업 기반, 지리적 장점, 인프라 여건을 반영한 클러스터형 발전 모델을 통해 성장해 왔다. 연방 차원의 산업정책과 토후국별 전략이 함께 작동하면서, 각 지역은 자체적인 강점 분야에 특화한 제조·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UAE 전체 산업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형성하고 있다.


1. 아부다비: 중공업과 첨단 제조가 결합된 복합 산업지대

아부다비는 케자드(KEZAD)와 아이캐드(ICAD)를 중심으로 중공업과 첨단 제조가 공존하는 산업 벨트를 구축했다. 이 지역에는 알루미늄 산업을 대표하는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EGA, Emirates Global Aluminium), 철강 기업 에미리츠 스틸·아칸(EMSTEEL, Emirates Steel Arkan), 석유화학 기업 보르주(Borouge), 조선·해군선박 제조 기업 아부다비 쉽빌딩(Abu Dhabi Ship Building) 등이 위치해 있으며, UAE 초기 산업화를 이끈 핵심 중공업 기반이 집중돼 있다.


여기에 더해 아부다비는 최근 항공부품 제조 기업 스트라타(Strata), 자율주행 기술 클러스터 사비(SAVI), 농업기술 플랫폼 아그와(AGWA), 바이오제조 기업 헬름(HELM), 방산 대표 기업 에지(EDGE Group) 등 신산업 분야도 빠르게 확장하며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부다비 산업전략(Abu Dhabi Industrial Strategy)을 통해 추진되는 첨단 제조 및 공급망 고도화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2. 두바이: 경공업·소비재 중심의 생산·물류·재수출 허브

두바이는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JAFZA, Jebel Ali Free Zone)와 두바이 인더스트리얼 파크(DIP, Dubai Industrial Park)를 기반으로 경공업과 소비재 제조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다. 글로벌 식음료·생활소비재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제조–물류–재수출 기능이 결합된 복합 제조 허브로 자리 잡아 UAE의 대외 무역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두바이 산업전략 2030(Dubai Industrial Strategy 2030)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경공업 중심에서 더욱 고도화된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3. 북부 토후국: 경공업·건자재 산업 중심의 전통 제조 거점

북부 토후국은 전통 제조업과 건자재 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샤르자는 플라스틱, 케이블, 도로, 포장재 등 경공업 기업이 집중돼 있으며, 합리적 비용 구조와 다양한 산업지구를 기반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활동이 활발하다. 라스 알카이마는 RAK 세라믹스(RAK Ceramics)를 비롯해 시멘트·채석 산업, 제약 제조 등 건자재 및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으며, 지리적 접근성과 비용 경쟁력 덕분에 안정적인 제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각 토후국의 산업 클러스터는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UAE 제조업의 전체 구조를 보완하며, 국가 차원의 산업 다각화와 제조 경쟁력 제고를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AE 제조 연계 유망 품목


UAE 제조업의 고도화는 산업 전반에서 기술·장비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의 미래 산업 전략, 기후 대응 정책, 스마트시티 구축 등과 맞물리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고효율 냉방 시스템, 전력 인프라·스마트그리드는 향후 투자와 수요가 크게 늘어날 분야로 평가된다.


1.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무인교통 인프라 확대로 기술 수요 증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및 무인교통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자율주행택시 도입을 위한 시범 운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아부다비 역시 무인버스 및 자율주행 셔틀 중심의 실증 노선을 넓혀가면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정부는 도심항공교통(AAM) 도입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에는 센서·라이다(LiDAR), AI 기반 제어·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UAE 제조업뿐 아니라 교통·ICT·항공 분야 전반의 기술 생태계 확장과도 직결된다.


2. 고효율 냉방 시스템: 기후 특성과 에너지 정책이 맞물린 유망 분야

UAE는 혹서기 기후 특성상 냉방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인 동시에,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중립을 중요한 국가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효율 냉방 시스템은 빠르게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가 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개발, 건축 효율 규제 강화, 에너지 절감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인버터 기반 냉방 장비, 고효율 압축기, AI·IoT 기반 냉방 제어 솔루션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수요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도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동시에 필요한 UAE 시장 특성상, 에너지 관리 기술을 갖춘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3. 전력 기자재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에너지 전환과 산업 확장으로 기반 수요 확대

전력 기자재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분야는 UAE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송배전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변압기, 차단기, 계측장비 등 핵심 전력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동시에 자동화 배전 시스템(ADMS), 스마트그리드 통신·제어 장비 등 고기술 기자재의 도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력 기자재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산업 확장은 UAE 제조업과 연계된 기술·장비 시장을 더욱 넓히고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새로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력 분야는 품질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정밀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일수록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SWOT 분석


<SWOT 분석표>

Strengths (강점)

Weaknesses (약점)

- 연방정부 중심의 강력한 산업정책(Operation 300bn, Make it in the Emirates) 추진
- KEZAD·JAFZA·RAKEZ 등 세계적 수준의 자유무역지대 기반 인프라 확보
- 안정적 환율·법제·에너지 공급 구조로 제조업 운영 리스크 낮음
- CEPA 다자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무관세 기반 역외시장 접근성 우수

- 내수시장 규모는 제한적이며 제조업 성장의 상당 부분이 재수출 의존

- 핵심 부품·정밀장비·기술 인력의 수입 의존도 여전히 높음

- 전력·물류비 등 운영 비용이 아시아 대비 높은 편

- 숙련 기술인력 확보·R&D 기반 선진국 대비 부족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협)

- Industry 4.0·스마트팩토리·디지털 제조 전환 가속→자동화·장비·소프트웨어 수요 확대
- 고효율 냉방·전력 인프라·미래 모빌리티 등 제조 연계 분야 성장세 뚜렷
- CEPA 기반 원부자재·중간재 무관세 이동→조립·가공 후 재수출 모델 확장 가능
- 글로벌 기업의 중동 생산기지 이전 움직임 증가

-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시 원자재 조달 비용 변동 가능성
- 사우디·카타르 등 인근국의 제조업 육성정책 강화로 지역 경쟁 심화
- 장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 시 제조비용 영향 가능
-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시 물류·수출 경로 차질 가능

[자료: KOTRA 두바이무역관 정리]


우리 기업 제조업 진출전략


UAE는 첨단 제조 중심으로 산업정책을 재편하면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제조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 5월 개최된 제4회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리츠(Make it in the Emirates)에서는 공급망 현지화, 미래 제조기술 도입, 산업 프로젝트 발굴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며, UAE 정부·국영기업·투자기관·국내외 제조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UAE는 이 행사를 산업정책 실행의 중심 장치로 활용하며 고부가가치 제조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자동화 설비, 스마트 제조, 반도체 장비, 항공·방산 정밀 부품, 디지털 제조 솔루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UAE의 Industry 4.0 정책 방향과 높은 연계성을 보인다. 이러한 산업 환경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의 UAE 제조업 진출전략은 아래와 같은 방향에서 구체화될 수 있다.


1. 경량 금속·금형·소부장 중심의 현지화 전략

UAE는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부품·소재 조달의 현지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량 금속, 금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는 한국 기업의 현지화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자유무역지대를 활용한 현지 생산, 혹은 파트너 기반의 위탁 제조 모델은 비용·물류·조달 측면에서 실효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인증 대응, 물류 최적화, 조달 협력 등 비가격 경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생산–재수출 결합형 네트워크 구축

UAE의 주요 자유무역지대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JAFZA, Jebel Ali Free Zone), 케자드(KEZAD), 라스알카이마 경제자유구역(RAKEZ) 등은 100% 외국인 지분 허용, 관세 면제, 우수한 물류 접근성을 제공하며 제조·조립 활동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CEPA의 무관세 흐름을 연계하면 GCC–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로의 재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수 있다. 실제로 UAE는 이러한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유통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3.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제조기술 분야의 서비스형 수출 모델

UAE는 디지털 제조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은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정 최적화, 디지털 트윈, 예측 정비, 통합 유지보수서비스형 기술 수출 모델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UAE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설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기업에 지속적 매출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자료: MoIAT, Invest in Sharjah, WAIPA (World Association of Investment Promotion Agencies), UAE 주요 언론(Gulf News, The National, Khaleej Times) 외 KOTRA 두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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