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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Bonnie Lo
  • 2025-12-01
  • 출처 : KOTRA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다기능 제품, 천연·유기농 성분, 안티에이징 제품이 주요 트렌드

전시회 개요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국제전시장(HKC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인포마 마켓과 볼로냐 피에레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B2B 뷰티 박람회다. 1996년 첫 개최 이후 최신 뷰티 제품과 혁신적 기술을 선보이며 각국 뷰티 업계 전문가들의 교류와 트렌드 조망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올해 전시회에는 47개국 26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 기업이 5% 늘었고, 이 중 89%가 홍콩 외의 해외 기업이었다. 또한, 총 16개국이 국가관을 구성해 자국의 대표 뷰티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방문 바이어 수는 약 7만 명에 달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원료·OEM·ODM·패키징·기계 설비 등 뷰티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코스모팩 아시아 홍콩’이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연계 개최되며 박람회 시너지를 높였다. 두 전시회 모두 뷰티 산업의 다양한 분야 협업과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개요>

전시회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

(2025 Cosmoprof Asia Hong Kong)

개최 기간

2025년 11월 12일(수)~14일(금)

장소

홍콩국제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HKCEC)

개최 주기

1회 (11월)

주최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 볼로냐 피에레(Bologna Fiere)

개최 연혁

1996년 최초 개최, 올해 28회째

규모

47개 지역과 국가의 2650개 전시업체

바이어 7만 명(주최측 추산)

전시 품목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네일케어, 아로마테라피 상품, 목욕용품, 

헤어, 스파, 미용용품, 전문 미용기기 등

홈페이지

https://www.cosmoprof-asia.com/

[자료: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공식 홈페이지, KOTRA 홍콩무역관 정리]

 

전시회 현장 스케치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은 전 세계 최신 뷰티 제품과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다양한 신규 전시존과 프로그램을 통해 신흥 브랜드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뷰티 산업의 첨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이 마련됐다. 각 전시 홀은 뷰티 제품 카테고리별로 구성돼 참가자가 원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Hall 1에서는 ‘Cosmetics & Toiletries’가 주 타깃으로, 다양한 화장품과 구강 건강, 바디케어 제품이 전시됐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향수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이 최초로 향수를 핵심 테마에 올렸다. Hall 1에 마련된 ‘프래그런스 애비뉴(Fragrance Avenue)’에는 대중 브랜드 및 인디 향수 브랜드가 참여했고, ‘엑스플로러스 바이 엑스센스(Explorers by Esxence)’에서는 전문 위원회가 선정한 프리미엄 향수를 선보였다.


Hall 3에서는 ‘Beauty Salon & Spa’와 ‘Hair’ 존이 조성돼 다양한 클리닉·홈케어 뷰티 및 스파 기기, 헤어 케어 제품이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업체들이 직접 데모 시연을 선보였고, 관람객은 클리닉 기기와 헤어 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피부·모발 관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뷰티 헌트(Beauty Hunt)’ 존에서는 세계적 뷰티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추천 제품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개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Jenny Hyun도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Hall 5는 ‘Nail & Accessories’, ‘Natural & Organic’ 존으로 운영됐다. 네일 제품과 천연·유기농 성분 기반 뷰티 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친환경·클린뷰티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코스모톡스(CosmoTalks)’에서는 글로벌 연사들이 뷰티 산업 투자·경영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원탁 포럼을 진행했다. ‘코스모 온스테이지(Cosmo Onstage)’는 참가 브랜드의 실시간 시연과 인터랙티브 쇼케이스로 최신 기술·트렌드를 생생하게 공개했다.


올해 홍콩에서는 한국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뚜렷하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KOTRA 홍콩무역관은 11월 12일 ‘Cosmo Onstage’에서 ‘K-메디 뷰티 디바이스 쇼케이스 & 산업 프리뷰’를 개최해, 한국 바이오헬스 및 메디컬 뷰티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5-in-1 다기능 디바이스, 마이크로커런트 괄사 기기, LED 마스크, 탈모 치료기기 등 다양한 첨단 뷰티 제품이 시연돼 홍콩 및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Hall 5에서는 올해 새롭게 ‘엘리트 서클(Elite Circle)’과 ‘뷰티 스튜디오(Beauty Studio)’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엘리트 서클’은 글로벌 뷰티 기업 창립자 및 경영진들이 최신 트렌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가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션이 열렸다. ‘뷰티 스튜디오’에서는 향수 제작 워크숍과 네일 아트 경연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몰입형 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홀 배치도>

[자료: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공식 홈페이지]

 

<각 전시홀 현장>

Hall 1의 Explorers by Esxence 전시 존

Hall 3Beauty Hunt 라이브 스트리밍 존

Hall 5의 Beauty Studio

Hall 5Cosmo Onstage에서 진행된K-Medi Beauty Device Showcase & Industry Preview’ 제품 쇼케이스

[자료: KOTRA 홍콩무역관 자체 촬영]

 

부위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인기 상승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 결과, 집에서 클리닉 수준의 피부 관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는 다양한 기능의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가 대거 출시돼, 피부 고민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 한국 기업은 항염 효과로 여드름을 억제하고, 얼굴 리프팅·콜라겐 생성 등을 통해 생기 있는 피부를 구현하는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또 다른 업체는 얼굴 부위별로 집중 관리가 가능한 4가지 교체형 헤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형 피부 케어와 시술 효과 극대화를 강조했다. 네덜란드에서 온 한 브랜드는 목·가슴까지 복합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공하는 LED 광선 마스크와 넥·데콜테 케어 기기를 출품했고, 기존 제품 대비 착용 편의와 위생성이 돋보여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피부 관리뿐만 아니라 모발 케어 분야도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 기업의 두피 혈액순환 개선·모낭 활성 열기술 헬멧, 중국 기업의 저출력 레이저 및 마이크로커런트 탈모 방지 빗 등, 실질적 효능과 합리적 가격, 간편한 사용성을 갖춘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가 관람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편의성과 가성비로 주목받는 다기능 뷰티 제품

 

홍콩 소비자들의 가성비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는 다기능 뷰티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뷰티 기업들은 여러 효과를 한 번에 제공하는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람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는 전략을 펼쳤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스킨케어 브랜드는 세안과 각질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크럽 워시를 출시해 루틴을 간소화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다른 한 중국 브랜드는 자외선 차단과 고보습, 비타민 C 에센스 함유로 콜라겐 생성과 피부 톤 개선까지 가능한 선크림을 선보였다. 색조 분야에서도 한국 브랜드는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을 모두 갖춘 파운데이션 쿠션 및 톤업 베이스를 내세워, 피부 보호와 메이크업 효과 모두 잡는 실용성을 강조했다.


뷰티 디바이스 역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한 한국 기업은 수분 공급, 미백, 홍조 케어 등 11가지 프로그램을 탑재한 멀티모드 디바이스를 공개해, 사용자가 피부 고민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 맞춤형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원디바이스·다기능 뷰티 제품들이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회에서 대거 소개되며 주요 테마로 떠올랐다. 기능 통합형 제품들은 시간·비용 효율성을 잡고 피부 상태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현지 및 글로벌 바이어들뿐 아니라 일반 참관객까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함께 주목받는 식물성 뷰티 제품

 

현지 매체 Fortunes Insight에 따르면, 인포마 마켓의 아시아 지역 대표 마가렛 마 코놀리(Margaret Ma Connolly)는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기자회견에서 “천연, 유기농, 친환경, 지속가능한 제품이 최근 뷰티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맞춰 이번 전시회에서는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뷰티 제품이 대거 소개됐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스킨케어 브랜드는 쌀, 콩, 귀리, 팥 등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비건 인증 클렌저를 선보였다. 이들 성분은 피부 보습과 피부 장벽 강화, 탄력 및 투명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스라엘 브랜드는 유기농 인증 아르간 오일 헤어 세럼을 공개해 손상 모발 케어와 두피 진정 효과를 강조했다. 홍콩의 한 스킨케어 브랜드는 인삼 유래 PDRN과 병풀 유래 엑소좀을 포함한 마스크 크림과 세럼을 소개해, 자극 없이 깊은 보습과 진정, 항노화와 미백 효과를 제공해 폭넓은 피부 타입에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다.


이처럼 천연·유기농 식물성 원료 기반 제품들은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앞세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홍콩 및 아시아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올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서 가장 주목받는 뷰티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노화’ 트렌드 속 안티에이징 제품 부상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빠른 고령화와 함께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런 흐름에 따라 올해 전시회에서는 건강한 피부와 신체를 위한 다양한 안티에이징 기능성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대만 브랜드는 난초 추출물 기반 항산화 페이셜 오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주름 개선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활력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스킨케어 브랜드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풍부한 세럼을 공개했다. 해당 세럼은 피부 재생·리프팅·톤 개선으로 중장년층부터 젊은층까지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 남성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남성을 위한 항노화 제품도 출시했는데 한 한국 브랜드는 아미노산을 함유한 항노화 아이크림, 로션, 에센스 등을 출시해 참관한 중장년 남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적인 뷰티를 넘어 ‘내면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져,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성장세를 보였다. 홍콩의 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은 NADH, PQQ 등 비타민과 영양소로 구성되어 에너지 증진과 면역력 강화, 젊은 신체 유지 등 종합적인 건강 증진을 돕는 ‘장수 비타민’을 출시했다.

 

<전시회 현장 사진>

LED 선 마스크와 넥·데콜테 케어 기기

다기능 파운데이션 쿠션

비건 인증 클렌저

장수 비타민

[자료: KOTRA 홍콩무역관 자체 촬영]

 

한국관 및 기업 인터뷰

 

올해 KOTRA 홍콩무역관은 대한화장품협회 및 전문 무역상사와 협력해 한국관을 운영하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홍콩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렸다. 한국관은 대한화장품협회 소속 38개 기업과 전문 무역상사 5개 기업 부스로 구성됐으며, 참가사들은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전시해 홍콩 및 전 세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KOTRA 홍콩무역관은 홍콩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HKTV Mall과 협업해 ‘K-뷰티 라이브 커머스’ 세션을 개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최신 K-뷰티 제품을 홍보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관 참가 기업 중 하나인 화장품 기업 T 사는 팔로워 3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다샤 타란(Dasha Taran)과 공동 개발한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실제 현장에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참가해 브랜드를 홍보해서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브랜드 인터뷰에 따르면, 대표 제품 ‘젤리 빔 하이라이터(Jelly Beam Highlighter)’는 얼굴과 몸에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하이라이터로,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알란토인 등 피부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주 꽃 추출물이 함유된 ‘젤리 플럼핑 립 오일(Jelly Plumping Lip Oil)’을 예시로 들며, 최근 천연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콩 관람객들의 반응에 대해 해당 인플루언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팔로워들을 직접 만났고,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매우 높았다”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브랜드 인기가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팔로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8년 연속 참가 중인 스킨케어 브랜드 S 사의 해외영업 담당 J 씨는 “자사의 앰플 라인은 강력한 보습은 물론 여드름 케어, 피부 장벽 강화까지 다각도로 작용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홍콩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효능을 모두 담고 있어, 자사 제품 중 단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 것을 보면, K-뷰티가 이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리더로 자리 잡았음을 실감한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헤어케어 기업들 역시 한국관을 중심으로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대거 참여하며, K-뷰티의 저변을 두피·모발 영역까지 넓혔다. 헤어케어 브랜드 R 사의 해외영업 담당 P 씨는 “수년째 이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 홍콩 소비자들의 헤어케어 관심도가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런 흐름을 반영해 현지 기후와 두피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고보습 시어버터 샴푸와 헤어 로션이며, 최근에는 로즈마리·비오틴 등 식물 유래 성분을 담은 탈모 증상 완화 및 두피 유수분 밸런스 라인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라고 전했다.

 

<한국관 운영 모습>

한국관 전경

‘K-뷰티 라이브 커머스’ 세션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다샤 타란

사의 시어버터 샴푸와 헤어 로션

[자료: KOTRA 홍콩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은 최신 뷰티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아시아 대표 뷰티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뷰티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협업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다양한 신규 전시 존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최신 뷰티 트렌드를 이해하고 몰입형 뷰티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2025년 3분기까지 한국의 뷰티 제품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뷰티 산업 내 혁신 제품을 선정하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즈 2025에서 한국 제품 8개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 중 3개 제품이 수상하며 K-뷰티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콩 뷰티 시장의 주요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도 클리닉 수준의 뷰티 케어가 가능한 얼굴, 목, 두피 등 부위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효과적인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여러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다기능 뷰티 제품 역시 편의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천연·유기농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건강한 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군이 성별에 관계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기준 한국의 대홍콩 뷰티 제품 수출액은 약 4억6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프랑스에 이어 홍콩의 두 번째로 큰 뷰티 제품 수입국임을 의미해 K-뷰티 제품이 홍콩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콩은 뛰어난 지리적 위치와 K-뷰티 주요 시장과의 높은 연결성, 그리고 뷰티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품목에 무관세가 적용되는 자유항이라는 제도적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 본토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K-뷰티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서 높은 매력을 지닌다.


이처럼 홍콩이 K-뷰티 브랜드에게 중요한 수출 시장이자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은 홍콩 뷰티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기능과 성분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마케팅 콘텐츠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치열한 홍콩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우리 기업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과 같은 글로벌 뷰티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 및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다.

 

 

자료: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공식 홈페이지, Yahoo News, Fortune Insight, Global Trade Atlas, 한국관 참가기업 인터뷰,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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