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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전시회 'CHTF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5-12-01
  • 출처 : KOTRA

중국 3대 하이테크 전시회로서 중국 및 글로벌 첨단기술 총집합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 현장 상담을 통해 중국 진출 및 협업 기회 모색

제27회 중국 하이테크 전시회(CHTF 2025, China Hi-Tech Fair)

 

2025년 11월 14일에서 16일까지 3일간 중국 선전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전시회인 제27회 중국 하이테크 전시회(CHTF 2025)가 개최됐다. 해당 전시회는 베이징의 CHITEC와 홍콩의 Hongkong electronics Fair와 함께 중국 3대 과학기술 전시회로 손꼽힌다. CHFT 2025의 전시 면적은 40만㎡로 11개 전시홀이 마련됐으며, 5000여 개 기업이 부스로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전 세계 120여 개국의 관람객이 참가했으며, 누적 45만여 명이 현장에 방문해 전년 대비 13% 늘었다.

 

<CHTF 2025 전시회 입구 및 전경>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27회 중국 하이테크 전시회

27届中国高新技术成果交易会

The 27th China Hi-Tech Fair

개최기간

2025.11.14(금)~11.16(일)

장소

선전 국제컨벤션센터(바오안)

주최·주관

선전시 인민정부·진웨이 국제전시그룹

전시규모

400,000

전시분야

중장비, 인공지능 및 로봇, 반도체 및 집적회로, 신에너지 자동차, 저공경제, 항공우주,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등

홈페이지

https://www.chtf.com/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CHTF 전시회는 중국의 3대 과학기술 전시회로 손꼽히는 만큼 전시 분야도 다양하다. 올해는 중장비, 인공지능 및 로봇, 반도체 및 집적회로, 신에너지 자동차, 저공경제, 항공우주,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등 총 22개의 전시분야를 갖췄다.

 

<CHTF 2025 전시회 규모 및 주요 전시분야>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관람포인트 1: 중국 지역별 부스로 체감하는 발전 속도

 

13홀에는 중국의 30여 개 도시별 부스가, 15홀에는 중국 광둥성의 20여 개 도시 및 구()별 부스가 마련됐다. 각 부스는 지역별 혁신 성과를 선보였으며, 전시장을 돌아다니던 산둥성 부스의 로봇개가 많은 이목을 끌었다.


<CHTF 2025 13홀 전경>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특히, 15홀에 마련된 20여 개의 광둥성 부스 중 선전의 구()별 부스가 11개를 차지해 해당 전시회가 선전에서 개최되는 이유를 보여줬다.


<CHTF 2025 15홀 전경>

[자료: 선전시 푸톈 및 바오안구 정부 홈페이지]

 

지난 10월, 중국 공신부는 제7차 전국 전정특신 소거인(专精特新小巨人, 전문화·정밀화·특색화·혁신화를 갖춘 강소기업)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선전 소재 기업 347개가 새롭게 추가돼 선전의 소거인 기업 수는 총 1333개로 전국 1위가 됐고, 이는 베이징(1210개)과 상하이(1032개)를 뛰어넘은 숫자다.

 

2018년부터 2023년 5년간 선전의 첨단산업 분야의 법인 수 증가세를 통해서도 해당 전시회가 선전에서 개최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데이터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의 성장세다. 2018년 6만4250개의 법인에서 2023년 11만5113개로 79% 급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은 42%, 컴퓨터, 통신 및 전자기기 제조업은 28% 증가했다.


<선전 소재 첨단산업 분야 법인 수>

(단위: 개)

[자료: 선전시 정부 홈페이지]

 

관람포인트 2: 중국 전자제품 1번지 ‘화창베이(华强北)’ 구역 마련

 

8홀에는 화창베이 구역이 별도로 마련됐다. 화창베이란, 중국 선전시 푸톈구에 위치한 약 1.45k 면적에 20여 개의 대형 전자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유통센터라고도 불린다. 해당 구역은 로봇, 드론 등의 첨단제품을 전시함과 동시에 소형 로봇, 움직이는 인형, 장난감용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현장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CHTF 2025 8홀 화창베이 구역 전경>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관람포인트 3: 경기도·KINTEX·KOTRA 선전무역관, 경기도관 마련을 통해 우리기업 진출 지원

 

경기도·KINTEX·KOTRA 선전무역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12홀에 경기도관을 구성했으며, 총 6개의 첨단기술을 갖춘 경기도 소재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관을 방문한 중국 센서 유통 바이어 A 사는 KOTRA 선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기업의 첨단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협상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기회였으며, 추후 검토를 통해 실제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CHTF 2025 12홀 경기도관 전경>


[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촬영]

 

시사점

 

이번 전시회의 관람객이 매우 많았던 만큼 실질적인 수요와 시장 반응을 즉각 확인하고 현지화 전략이나 신제품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선전은 중국에서 혁신 생태계가 가장 잘 갖춰진 지역 중 하나이기에, 이 전시회를 통해 중국 ICT·AI·반도체 공급망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공동 R&D나 기술 라이선싱 같은 고부가가치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내 잠재 파트너와 유통망을 발굴하고, 급변하는 아시아 하이테크 시장의 흐름을 현장에서 읽어낼 수 있는 실질적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광둥성 및 선전시 인민정부 홈페이지, 정해국(正解局) 보도자료,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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