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 시장동향
- 상품DB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임가람
- 2025-11-13
- 출처 : KOTRA
-
Keyword #에콰도르음료시장 #무알코올음료 #청량음료 #SECA #K푸드 #코카콜라 #펩시 #건강음료 #저당트렌드 #한국기업수출 #KOTRA에콰도르 #시장동향 #에너지음료 #수출기회 #KOTRA키토무역관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는 연간 15억 리터 이상 소비, 청량음료 소비가 물보다 많아
코카콜라, 펩시 등 다국적 브랜드가 주도, 2024년 수입 시장 확대
한국산 비중은 적지만 전년 대비 165%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
SECA 발효 시 5~15년 내 관세 철폐, 한국 기업에 기회
상품명 및 HS Code
에콰도르 내 무알코올 음료의 HS 코드는 2202.99이며, 하위 품목으로 에너지 드링크 및 탄산음료 등이 포함된다. 이외 HS 코드 2202.10 품목인 탄산수를 포함한 설탕이 첨가된 음료도 함께 조사에 포함했다.
HS 코드
품목명
2202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다)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제2009호의 과실ㆍ견과류 주스와 채소 주스는 제외한다)
2202.10.00.00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다)
2202.91.00.00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맥주
2202.99
기타
2202.99.00.10
에너지 드링크(탄산음료를 포함한다)
2202.99.00.90
기타
에콰도르 시장동향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 산업 협회(AIBE, Asociación de Industrias de Bebidas no Alcohólicas del Ecuador)에 따르면, 에콰도르 국내 무알코올 음료의 연간 소비량은 약 15억6000만 L에 달한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에콰도르 내 설탕이 포함된 청량음료의 1인당 소비량은 연간 52L로, 물 소비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1L는 탄산음료이며 나머지는 주스·청량음료·에너지음료가 차지한다. 쌀과 빵에 이어 청량음료는 에콰도르 소비자 지출에서 세 번째로 비중이 큰 품목으로 분석된다. 2016년 에콰도르 정부가 설탕이 첨가된 음료에 새로운 세금을 도입한 이후 소비량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8년 기준 여전히 전체 무알코올 음료 소비량의 66%가 가당 음료, 나머지 34%가 비가당·저칼로리 음료였다.
2024년 에콰도르 청량음료(Soft Drinks) 판매량은 16억8000만 L(오프 트레이드 기준)로 2029년까지 18억8000만 L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오프 트레이드(Off-trade)란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전통 식료품점 등)을 통해 가정 내 소비를 목적으로 판매되는 물량을 뜻하며, 반대로 온 트레이드(On-trade)는 식당, 카페, 바, 호텔 등에서 소비자가 즉석에서 마시는 판매 채널을 의미한다.
<에콰도르 청량음료 시장 규모(2010~2029년, 오프 트레이드 기준)>
(단위: 백만 L)

* 주: 2025년부터는 전망치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 2025]
한편, 에콰도르는 중남미 내 코카콜라 소비 3위국으로, 시장조사기관 칸타르(Kantar)가 발표한 브랜드 풋프린트(Brand Footprint)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CRP’s (M) 82.8점으로 에콰도르 내 대중 소비재 브랜드 인지도 1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CRP’s (Consumer Reach Points)는 Kantar의 핵심 지표로 몇 개의 가구가 그 브랜드를 구매했는지(침투율, penetration)와 얼마나 자주 구매했는지(구매 빈도, frequency) 이 두 요소를 곱하여 산출하며, M은 백만 회(Millions)를 의미한다.
<에콰도르 상위 10위 소비 브랜드>

*주: CRP (Consumer Reach Points)=가구 수(Households)× 해당 브랜드를 한 번이라도 구매한 가구 비율(Penetration)×구매 빈도(Frequency)
[자료: Kantar, 2025.9.12]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2024년 무알코올 음료 수입액은 1435만 달러로, 주요 공급국은 멕시코(36.6%), 콜롬비아(27.2%), 오스트리아(18.9%), 페루(8.5%), 미국(4.1%)이며, 한국은 전체의 0.5% 수준에 머물렀지만, 전년대비 수입액이 164.8%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2202.99 기준) >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2024년)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
전체
11,771
13,186
14,351
100.0
8.8
1
멕시코
6,472
6,032
5,250
36.6
-13.0
2
콜롬비아
1,008
2,027
3,911
27.2
93.0
3
오스트리아
2,749
3,081
2,706
18.9
-12.2
4
페루
2
736
1,220
8.5
65.6
5
미국
939
705
584
4.1
-17.1
6
스페인
322
312
251
1.7
-19.7
7
브라질
215
161
123
0.9
-23.4
8
이탈리아
18
40
117
0.8
195.8
9
한국
6
24
65
0.5
164.8
10
엘살바도르
-
-
42
0.3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10.13]
2024년 기준 HS Code 2202의 주요 하위 품목별 수입 비중으로는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HS Code 2202.10)가 수입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에너지 드링크(HS Code 2202.99.00.10)가 33.3%, 기타 음료(HS Code 2202.99.00.90), 마지막으로 무알코올 맥주(HS Code 2202.91) 순이다.
한국에서 에콰도르로 수입되는 제품 중 59.1%는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이고, 40.9%는 기타 음료이다. 한국산 무알코올 맥주나 에너지 드링크 품목은 에콰도르에 수입된 기록은 없다. 한국 브랜드 OKF 스파클링 워터·스무디·알로에 음료, 롯데 밀키스, 녹차원 아이스티 등 다양한 한국산 음료가 현지 대형마트 등에 진출해 있다.
<에콰도르 내 유통되는 한국산 제품 현황>
브랜드명
가격
사진
특징
OKF
0.96

스파클링 워터 음료
(수박·레몬·청사과·포도맛)
1.49

우유가 첨가된 스무디 음료
(오렌지·포도맛)
1.68~ 2.06

전해질 음료
2.06

알로에 음료
(파인애플·딸기·망고 맛)
0.99~1.01

커피 캔음료
롯데
(Lotte)
1.85

밀키스
(딸기·멜론·바나나·복숭아 맛)
녹차원
(Nok Cha Won)
1.40

아이스티
(레몬·감귤·복숭아·블루베리)
[자료: Megamaxi, Supermaxi, Casa Korea 홈페이지]
경쟁 동향
에콰도르 음료 시장은 다국적 브랜드의 지배력이 강하다. 코카콜라(Coca-Cola)의 경우 멕시코 국적의 다국적 기업인 아르카 콘티넨탈(Arca Continental Ecuador)이 키토(Quito), 과야킬(Guayaquil), 산토도밍고(Santo Domingo), 마차치(Machachi) 등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스낵(Inalecsa), 유제품(Tonicorp) 브랜드도 유통하고 있다. 펩시코 에콰도르(PepsiCo Ecuador)는 펩시(Pepsi)를 포함해 다양한 다국적 브랜드 제품(Sabritas, Gamesa, Quaker, Gatorade, Sonric's 등)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상골키(Sangolquí)와 마차치(Machachi)에 생산시설 보유하고 있다. 테살리아 스프링스 컴퍼니(Tesalia Springs Company)는 대표 브랜드 ‘Güitig’(천연 탄산수)로 현지 점유율 2위 기업이다.
2002년 에콰도르에서 사업을 시작한 콜롬비아 기업인 쿠알라(Quala Ecuador)는 콜롬비아 자본으로 2003년 진출, ‘Vive 100’, ‘Sun Tea’ 등 대중적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Corporación Favorita(에콰도르 대형 슈퍼마켓 체인 보유), Omnilife(멕시코 뷰티·건강 기업), Monster Energy(미국 카페인 음료 기업), AJE Ecuador(페루의 다국적 음료 기업) 등이 주요 수입·유통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쿠알라(Quala Ecuador)와 테살리아 스프링스(Tesalia Springs), 파보리타(Corporacion Favorita)가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 수입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했다.
<에콰도르 내 유통되는 주요 무알코올 음료 현황>
(단위: US$)
브랜드명
가격
사진
특징
Coca Cola
1



콜라뿐만 아니라 스프라이트(Sprite), 환타(Fanta), 피오라반티(Fioravanti, 과일 맛 탄산음료) 등 다양한 제품 라인 보유
Güitig
0.75~1

천연 탄산수로 레몬·오렌지 등 천연향이 첨가된 제품도 있음
Sun Tea
0.35~0.36

저당 홍차·녹차 음료, 다양한 과일 맛(복숭아, 귤, 사과 등)
Salviloe
0.75~1

알로에 과육 함유 건강음료
Vive 100
0.40

천연 카페인 기반 에너지 음료
Silk
4

식물성(코코넛·아몬드),
무유당(Lactose free)
프리미엄 제품
Amayu
1.50

아사히·카무카무 등
슈퍼푸드 함유 천연 주스
[자료: 각 제품 취급업체 홈페이지]
유통구조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 판매의 대부분은 식료품 소매점(Grocery Retailers)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슈퍼마켓과 동네 식료품점의 비중은 2024년 기준 83.3%이다. 소매점 내 무알코올 음료 판매의 55.1%는 동네 상점(Small Local Grocers)을 통해 판매되며, 나머지 28.2%는 슈퍼마켓 체인(Grupo Favorita, El Rosado, Ortiz)을 통한 유통이 주를 이룬다. 에콰도르 주요 대형마트 체인에는 Grupo Favorita(Megamaxi, Supermaxi, Aki 매장 운영), Grupo El Rosado(Mi Comisariato, Tía 매장 운영), Grupo Gerardo Ortiz(El Coral 매장 운영)가 있다. 이들은 전국 유통망을 보유하며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소규모 식품점(마켓 및 편의점)의 경우 신선식품보다는 주류, 스낵 및 청량음료와 같은 품목에 특화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로 한국산 제품인 OKF 브랜드는 이미 현지 대형마트에 진출했지만, 타 한국산 제품의 경우 한국 식품 전문점(Casa Korea 등)이나 한식당, 아시아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에콰도르 내 주요 유통채널별 비중(Soft Drinks)>
(단위: %)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
관세율 및 인증
HS 코드 2202.10.00.00(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 2202.91.00.00(무알코올 맥주), 2202.99.00.10(탄산음료를 포함한 에너지 드링크), 2202.99.00.90(기타)에 해당하는 제품의 수입 관세는 30%이다. 4개 품목 모두 아동 발전 기금으로 0.5%, 부가가치세로 15%가 부과된다. 또한, 에콰도르 식약처(ARCSA)의 위생 등록이 필요하며, 등록 비용은 약 904.34달러이고 유효기간은 5년이다. 등록 소요 기간은 평균 2~4주(10~20 영업일) 정도이며, 제품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게다가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한-에콰도르 SECA 정식 발효 시 상기 언급된 품목 모두 5~15년 내 관세 철폐가 예정돼 있어 가격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 수입 관세율 정보>
(단위: %)
HS코드
관세
(Ad Valorem)
SECA 발효 시
관세 철폐 일정
부가세
(IVA)
아동발전기금
(FODINFA)
2202.10.00.00
30
연간 3%씩 10년 내 단계적 철폐
15
0.5
2202.91.00.00
연간 6%씩 5년 내 단계적 철폐
2202.99.00.10
연간 3%씩 10년 내 단계적 철폐
2202.99.00.90
연간 2%씩 15년 내 단계적 철폐
[자료: 에콰도르 관세청]
또한, 에콰도르에서는 2016년부터 청량음료와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하여 설탕이나 감미료가 함유된 모든 음료에 대해 특별소비세(ICE, Impuesto a los Consumos Especiales)를 부과하고 있다. 에콰도르 내 설탕 함량 25g/L 이하 제품에는 판매가(IVA 및 ICE 제외) 또는 수입 시 관세 가격(30% 최소 유통마진 추가) 기준으로 10%가 부과되며, 설탕 함량 25g/L 초과 시에는 100g당 0.18달러가 부과된다. 게다가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 담긴 제품(비유제품/비의약품)의 경우 플라스틱병 환급세(IRBP, Impuesto Redimible Botellas Plasticas no Retornables)가 부과된다. PET병 1개당 0.02달러가 부과되며, 회수 시 전액 환급 가능하다.
시사점
에콰도르의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다국적 브랜드가 지배하고 있으나, 건강·저당·식물성 음료 수요 확대와 맞물려 한국산 제품의 진출 가능성이 있다. 우리기업은 K-푸드 이미지와 천연 성분 기반 건강음료를 중심으로 에너지음료 및 기능성 음료 시장 진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진출 시 ARCSA 위생 인증, 설탕세 규제, 라벨링 요건 등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SECA 발효를 계기로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므로, 우리기업은 조기 진출 전략 수립 및 인증·유통 파트너 확보가 필요하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Sicex, 현지 일간지(El Comercio, El Universo, Primicias, El Telegrafo, La Hora),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에콰도르 무알코올 음료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멕시코의 K-뷰티,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
멕시코 2025-11-13
-
2
2025년 콜롬비아 석유산업 정보
콜롬비아 2025-11-13
-
3
스웨덴 콘택트렌즈 시장 동향
스웨덴 2025-11-13
-
4
2025년 독일 만화 산업 정보
독일 2025-11-13
-
5
美 핼러윈 ‘역대 최대 지출’ 기록…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2025-11-14
-
6
K-뷰티 수출의 전략 거점 홍콩, 최신 뷰티 트렌드는?
홍콩 2025-11-13
-
1
2025년 에콰도르 농축산업 정보
에콰도르 2025-10-15
-
2
2024년 에콰도르 광산업 정보
에콰도르 2024-11-01
-
3
2021년 에콰도르 소매업 정보
에콰도르 2021-12-21
-
4
2021년 에콰도르 자동차산업 정보
에콰도르 2021-12-21
-
5
2021년 에콰도르 석유산업 정보
에콰도르 2021-12-21
-
6
2021년 에콰도르 산업 개관
에콰도르 2021-12-21
- 이전글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