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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건강 기능 음료(인삼 음료 등) 시장 동향
- 상품DB
- 영국
- 런던무역관 김미라
- 2025-10-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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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국 음료 시장 규모 294억 3000만 달러로 세계 4위 기록 예상
한국 인삼 음료, 웰니스 음료로 틈새시장 진출을 노려볼 기회 존재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2202.99는 설탕이나 감미료, 향이 첨가된 물 및 기타 무알코올 음료에 해당하는 제품(Soft Drink)으로 인삼 음료, 과실 주스 음료, 에너지 음료, 식혜, 탄산음료, 두유 등이 포함된다. 영국에서는 HS Code 2202.99를 ‘우유 및 유제품 유래 지방을 포함하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로 규정하고 있다.
구분
HS Code
품목
한국
2202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다)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제2009호의 과실ㆍ견과류 주스와 채소 주스는 제외한다)
2202.99
인삼음료, 과실주스 음료, 식혜 등 기타
2202.99.9000
기타
영국
2202
설탕 또는 기타 감미료가 첨가됐거나 향이 첨가된 물(광천수 및 탄산수 포함) 및 기타 무알코올 음료(과일, 견과류 또는 채소 주스 제외)
(Waters, including mineral waters and aerated waters, containing added sugar or other sweetening matter or flavoured, and other non-alcoholic beverages, not including fruit, nut or vegetable juices of heading 2009*)
* 과일 또는 견과류 주스(포도즙 및 코코넛 워터 포함) 및 채소 주스로서, 미발효,알코올 미첨가(설탕 또는 감미료 첨가 여부와 관계없음)
2202.99
우유 및 유제품 유래 지방을 포함하지 않는 무알콜 음료
(Not containing products of headings 0401 to 0404* or fat obtained from products of headings 0401 to 0404)
* 우유·크림·발효유·유청 및 유지방
시장 동향
데이터 제공 플랫폼 Statista에 따르면, 영국 음료 시장 규모는 2025년 294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2023년 이후 영국 내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국, 나이지리아,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향후 시장은 연평균 0.4%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 2030년에는 약 299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탄산음료(콜라류, 탄산수, 향이 첨가된 탄산음료 등)가 전체 시장의 39.4%, 비탄산 음료(생수, 과즙, 스포츠·에너지 음료, 차 음료, 비타민 워터, 커피 등)가 60.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2030년 영국 음료 시장 규모>

성장 유망 카테고리
영국 음료 시장은 탄산·무탄산 음료에 건강 기능성을 더한 음료(functional beverages)가 시장 추세다. 단순한 갈증 해소를 넘어 비타민 강화, 단백질 보충 등 웰니스(wellness)와 편의성(convenience)을 결합한 제품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3년 영국 내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2%가 인공 성분이 아닌 천연 성분과 건강 효능을 갖춘 에너지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 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기능성 음료 카테고리는 크게 다음과 같다.
① 아답토젠(Adaptogenic) 음료
‘적응 물질(adaptive agent)’ 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아답토젠(Adaptogen)’은 인체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적응하도록 돕는 천연 성분을 의미한다. 영국에서는 아슈와간다(Ashwagandha)*, 로디올라 로사(Rhodiola rosea)**, 약용 버섯(Medicinal mushrooms) 등의 천연 성분이 함유된 음료를 '아답토젠 음료'라고 부른다. 영국 내 소매점, 드럭스토어(drug store), 식음료점 등 주요 채널을 통해 보편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음료 유통 관련 온라인 매거진 ‘The On-Trade’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영국 내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응답자의 약 15%가 허브·천연물 기반 음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주1: 인도에서 주로 채취되는 약용 식물로, 항산화·항염 작용, 면역조절, 기억력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주2: 시베리아·알프스 등 추운 고산지대의 약용 식물로 항산화·항염 작용,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한국에서는 '홍경천' 또는 '돌꽃'이라고 불림
<아슈와간다 뿌리 추출물이 함유된 음료(좌)/약용 버섯이 함유된 음료(우)>

[자료: RealFoods, Waitrose 웹사이트]
② 에너지 부스터(Energy-Boosting) 음료
에너지 음료는 기능성 음료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다. 영국 내 대표적인 브랜드인 루코자이드(Lucozade), 레드불(Red Bull), 게토레이(Gatorade) 등은 건강 지향 소비자를 겨냥해 무설탕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 브랜드들은 누트로픽(Nootropics, 두뇌 기능 강화 성분), 인삼,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천연 에너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B를 강화해 집중력과 체력을 높이는 기능성 커피도 등장하며, 시장의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인삼은 항산화, 항염,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인삼차를 비롯해 에너지 워터, 탄산수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에 활용되고 있다. 브리티빅 소프트 드링크(Britivic Soft Drink Ltd)는 레몬·라임 베이스에 인삼 성분과 비타민·아연을 더한 제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캡슐 커피 제조사인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진셍 딜라이트(Ginseng Delight)'라는 캡슐을 선보여 독특한 향미와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레몬, 인삼 함유 에너지 음료(좌)/네스프레소 Ginseng Delight(우)>

[자료: Ocado, Nespresso 웹사이트]
③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음료
최근 영국 내 18~35세 소비자를 중심으로 외식과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건강을 관리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장 건강(Gut Health)을 위한 기능성 음료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효차인 ‘콤부차(Kombucha)’와 같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함유된 음료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Horizon에 따르면, 영국 콤부차 시장은 2024년 1억709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14%로 성장해 2033년에는 5억541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소화 작용을 돕는 미생물로, 주로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 같은 건강에 유익한 세균을 의미
<콤부차 라즈베리&레몬에이드 (좌)/콤부차 라즈베리&엘더플라워 (우)>

[출처: Tesco, ASDA 웹사이트]
➃ 비타민 강화(Vitamin-Fortified) 음료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타민 C와 D가 첨가된 음료 제품은 일상 속 간편한 영양 보충 수단으로 인식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멀티 비타민 스파클링 음료(좌)/멀티 비타민 에너지 음료(우)>

[자료: Sainsbury’s, Tesco 웹사이트]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4년 기준 영국의 유제품 또는 유지방을 포함하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HS Code 2202.99) 제품 수입액은 약 11억4253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 2024년 상위 3개국(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이 전체 수입의 약 59%를 차지하면서,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보였다.
네덜란드는 전체 수입의 31.9%(3억6385만 달러)를 차지하며,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독일(19.8%), 프랑스(7.6%), 벨기에(7.3%), 덴마크(6.7%)가 주요 수입국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4년 영국의 한국산 음료 수입액은 약 226만 달러로 전체의 0.2%에 불과하지만, 전년 대비 41.7% 성장하며 수출 확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내 주요 한국 제품 유통 채널인 H-Mart와 Oseyo의 총괄 지점장은 KOTRA 런던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음료 중 커피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삼 음료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입점 제품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음료(HS Code 2202.99)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24년 기준)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전체
1,039,476
1,095,030
1,142,535
100.0
4.3
1
네덜란드
255,346
331,130
363,851
31.9
9.9
2
독일
185,786
206,110
225,618
19.8
9.5
3
프랑스
112,119
110,053
86,262
7.6
-21.6
4
벨기에
131,219
93,721
83,057
7.3
-11.4
5
덴마크
64,616
77,076
76,011
6.7
-1.4
6
스페인
39,802
44,977
50,439
4.4
12.1
7
이탈리아
52,393
49,503
39,741
3.5
-19.7
8
스위스
28,685
27,408
35,874
3.1
30.9
9
스웨덴
40,775
39,542
30,538
2.7
-22.8
10
오스트리아
7,377
14,773
27,436
2.4
85.7
30
대한민국
2,045
1,597
2,262
0.2
41.7
[자료: GTA, 2025.9.19.]
경쟁 동향
영국 음료 시장은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며, 코카콜라(Coca-Cola Enterprises Ltd)가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브리티빅 소프트 드링크(Britivic Soft Drink Ltd), 테스코(Tesco Plc), 네슬레 워터스(Nestle Waters UK Ltd) 등이 주요 경쟁사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달스턴스(Dalston’s), 코스턴 프레스(Cawston Press), 펜티맨스(Fentimans) 등 중소 음료 회사들은 천연 원료, 저당 음료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내 주요 음료 제조 기업 및 대표 제품>
구분
회사명
본사
제품 정보
대표 제품
제품 특징
탄산
Coca-Cola Enterprises Ltd
영국
Coca-cola,
Smart Water

- 저칼로리·무설탕 제품군
(Diet Coke, Zero Sugar 시리즈) 확대
AG Barr Plc
영국
Irn-Bru
Rubicon

- 무설탕·과일향 저칼로리
- 탄산수 등 건강 지향 제품군 확대
Lucozade Ribena Suntory
영국
Lucozade

- 무설탕·저칼로리 제품군 구축
- 전해질 보충 및 비타민 C
강화 제품 구축
Fentimans Ltd
영국
Ginger Beer
(무알코올)
Herbal Botanicals

- 천연 식물성 원료 사용
- 허브·식물 발효 공정 및 -인공첨가물 최소화
- 비타민 첨가
Cawston Press Ltd
영국
Sparking Ginger
(무알코올)
Elderflower

- 100% 과즙 기반
- 무설탕·감미료 등 농축액 무첨가
Dalston’s soda
영국
Sodas
(무알코올)
Craft Cola

- 100% 과일 추출물과 천연 성분 사용
- 허브 추출물로 만든 무카페인·저칼로리 콜라
Nix & Kit
영국
Mango & Ginger

- 무설탕·저칼로리 제품군 구축
-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제조
- 클린 라벨 기업(첨가물 최소화)
무탄산
Britvic Plc
영국
Robinsons
Fruit Shoot

- 무설탕 과즙음료 제품 라인
- 비타민 보강·저당 옵션 제공
Britvic Soft Drinks Ltd
영국
Robinsons
Focus

- 레몬·라임 & 진생 함유
- 아연과 비타민 B3 함유
Nichols Plc
영국
Vimto

- 무설탕·저칼로리 옵션 제공
[자료: 각 사 웹사이트, KOTRA 런던무역관 종합]
이와 함께 한국산 인삼 음료도 영국 시장에 차츰 진입 중이다. ‘정관장 홍삼원 코리안 진셍 드링크’와 ‘수라상 코리안 진셍 드링크’ 제품은 코스트코(Costco UK), 오리엔탈 마트(Oriental Mart UK), 툭툭 마트(Tuk Tuk Mart) 등 주요 대형마트와 아시안 식료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Amazon UK), 이베이(eBay UK)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유통되며,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품
사진
판매처
가격
정관장 홍삼원 코리안 레드 진생 드링크
(Hongsamwon Korean Red Ginseng Drink)

Costco UK
£23.89
(약 4만5694원)
(30*50ml)
영국 헬스에이드 코리안 진생 리퀴드
(HealthAid Korean Ginseng Liquid)

HealthAid UK
£16.99
(약 3만2496원)
(50ml)
일양약품 진생 에너지 드링크
(Ginseng Energy Drink)

ebay UK
£18.80
(약 3만5958원)
(24*250ml)
미국 뉴욕 소재
아리조나 녹차 인삼 꿀 티
(Arizona Green Tea with Ginseng and Honey)

Candymail UK
£2.99
(약 5719원)
(650ml)
미국 왕푸드
수라상 한국 인삼 드링크
(Surasang Korean Ginseng Drink)

Tuk Tuk Mart
£2.55
(약 4878원)
(120ml)
[자료: 각 사 웹사이트, KOTRA 런던무역관 종합]
유통구조
영국의 음료 제품은 대형마트, 소형 리테일숍, 편의점 체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전자상거래 및 브랜드 직영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된다. 대표적인 대형마트로는 테스코(Tesco), 세인즈베리(Sainsbury’s), 웨이트로즈(Wait Rose), 아스다(ASDA), 모리슨(Morrison), 알디(Aldi) 등이 있다. 이들 마트들은 주류 및 비주류 음료를 모두 취급하며, 자체 PB(Private Brand) 음료 라인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및 소형 리테일 체인에서는 론디스(Londis), 니사(Nisa), 스파(Spar), 코옵(Co-op)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소형 리테일샵은 소비 접근성이 좋아 중소 브랜드 및 신제품 테스트 채널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건강 및 피트니스 트렌드 확산에 따라 기능성·프리미엄 음료 온라인 유통 시장이 성장하며, 마이프로틴(MyProtein), 벌크(Bulk)와 같은 온라인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숍과 조 앤 더 주스(Joe & The Juice) 등 건강 식료품 전문 매장을 통한 기능성 및 클린 라벨* 음료 판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주: 클린 라벨: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성분이 단순하고, 인공첨가물이 없으며,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든 제품을 뜻하며 기업 자율 문구로 표시됨
관세율 및 인증
영국의 음료 제품(HS Code 2202.99) 관세율은 0%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영국 음료 제품(HS Code2202.99) 관세>
(단위: %)
HS Code
대한 수입 관세율
일반 관세율
2202.99
0
0
[자료: GOV.UK]
영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은 영국 식품기준청(Food Standards Agency, FSA)의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제조 과정에서의 위생적인 처리와 원산지 정보 등을 증명하는 건강증명서(Original Health Certificate) 구비가 필수이며, 수출자는 BRC*, FSSC**, HACCP*** 등 기본 인증 및 품질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주1: BRC(British Retail Consortium): 영국 소매업체 산업 협회에서 제정한 인증으로 식품 안전·포장·저장 및 유통에 대한 표준 인증
** 주2: FSSC(Food Safety System Certificate):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 인증
*** 주3: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 분석하고 관리하는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 인증
또한, 식품 라벨링에는 아래와 같은 정보가 필수로 제시돼야 한다.
<필수 정보>
- 제품명(Name of the food)
- 성분 목록(List of ingredients, 모든 성분을 중량 순으로 표시)
-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Allergen information)
- 원재료의 정량적 표시(Quantitative declaration of ingredients, QUID)
- 제품의 순 중량(Net Quantity)
- 보관 조건 및 유통기한(Storage conditions and date labelling)
- 제조사 및 수입업체 정보(Name and address of manufacture)
- 원산지 정보(Country of origin or place of provenance)
- 영양 정보(Nutritional declaration)
- 조리 지침(Preparation instructions)
[자료: KOTRA 런던무역관 정리]
자세한 사항은 제시된 링크(.https://www.food.gov.uk/business-guidance/packaging-and-labelli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영국 음료 시장은 기존의 탄산·무탄산 중심 구조에서 건강·기능성·천연 성분 강화로 소비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삼, 홍삼이 기초 건강 유지 및 회복 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주목받으면서, 한국산 인삼 음료가 프리미엄·웰니스 시장의 틈새를 선점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영국 소비자들은 ‘에너지 부스터’나 ‘아답토젠’ 계열 음료를 피로 해소, 체력 증진 용도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며, 한국의 인삼에도 아답토젠과 같은 항(抗)피로, 면역력 강화 효능이 충분하다. 따라서 인삼 음료를 단순히 전통 음료로 포지셔닝하는 것보다는 웰니스 드링크(Wellness Drink)로 재해석해 마케팅하는 접근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영국 내 기능성 음료의 주요 소비층이 20~40대 건강, 피트니스 관심층으로 집중되는 만큼, 온라인 건강보조식품 몰(MyProtein, Bulk) 또는 온라인몰(Amazon, Ocado)을 통한 유통 전략이 효율적이다. 특히, SNS·인플루언서 협업을 활용한 ‘건강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중요하며, 제품 포장 디자인 또한 클린 라벨·비건 인증·저당 강조를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음료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인삼 음료에 대해 ‘면역력 및 활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 등 일반적인 건강 보조 식품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가령 ‘치료 효과’ 또는 ‘의학적 효능’ 등) 홍보할 경우 의약품 및 건강 관리 제품 규제기관(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MHRA)의 규제 적용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광고 표현에 주의해야 한다. 즉, 질병을 예방·치료하거나 인체에 작용해 생리적 기능을 회복·교정·조절할 목적으로 투여되는 경우, 해당 제품이 의약품(Medicinal Product)으로 분류될 수 있다.
또한, 영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2026년 5월 개최 예정인 ‘UK Soft Drinks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최신 제품 트렌드, 바이어 니즈, 유통채널(대형 리테일, 전자상거래, 헬스 전문 플랫폼) 등을 직접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https://www.foodbevevents.com/event/uk-soft-drinks-conference-202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GOV.UK), Statista, Euromonitor, GTA, KOTRA 런던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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