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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음료시장 동향
- 상품DB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형민혁
- 2025-10-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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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키우는 성장, 생수·RTD가 당기는 수요
역내(ASEAN) 조달 부상, 한국 기업의 포지셔닝 과제
HS 코드
<HS 코드 및 상품명>
HS CODE
상품명
220299
인삼음료, 과실주스 음료, 식혜, 기타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종합]
시장 규모
국제 조사 기구 Eurmonitor에 따르면, 필리핀 음료(가정용 소매 기준) 시장은 2024년에 4316억9000만 페소(약 10조 5634억 5430만 원)로 집계됐다. 2019년(3114억1000만 페소(약 7조6202억270만 원)) 대비 38.6% 늘었고, 연평균성장률(CAGR)은 6.8%를 보인다. 같은 기간 현장 판매는 1603억2000만 페소(약 3조9230억3040만 원)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전체 금액 기준으로 가정용 소매 비중이 약 73%를 차지한다.
가정용 소매 내에서는 탄산음료(2454억4000만 페소(약 6조83억7120만 원))와 생수(717억4000만 페소(약 1조7561억9520만 원))가 시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생수는 2019~2024년 금액 기준 70.3% 증가, CAGR 11.2%로 가장 상승폭이 높다. 주스(399억2000만 페소(약 9776억4080만 원)), RTD 커피(47억9000만 페소(약 1173억710만 원)), RTD 차(205억7000만 페소(약 5039억6500만 원)), 에너지 드링크(160억6000만 페소(약 3934억7000만 원)), 스포츠 드링크(136억7000만 페소(약 3349억1500만 원))도 5년 누적 기준으로는 성장했다.
<품목 유형별 시장(가정용 소매) 요약>
(단위: PHP 백만)구분
2019
2024
CAGR
5년 누적
합계
311,406.1
431,690.3
6.8%
38.6%
생수
42,125.9
71,744.7
11.2%
70.3%
탄산음료
174,723.9
245,437.5
7.0%
40.5%
농축 음료
18,027.1
19,498.9
1.6%
8.2%
주스
33,219.8
39,922.1
3.7%
20.2%
RTD 커피
3,095.4
4,786.1
9.1%
54.6%
RTD 차
17,210.1
20,569.1
3.6%
19.5%
에너지 드링크
12,816.2
16,058.4
4.6%
25.3%
스포츠 드링크
10,187.7
13,673.6
6.1%
34.2%
[자료: Euromonitor]
<2024년 시장 규모 및 채널별 전망>
구분
2024 물량(L 억)
2024 금액(PHP 억)
2029 물량(L 억)
2029 금액(PHP 억)
전체
109.73
5,920.11
149.03
8,134.02
가정·소매 채널(소매 유통)
86.32
4,316.90
111.00
5,480.65
외식·업소 채널(HoReCa)
23.41
1,603.21
38.03
2,653.37
[자료 : Euromonitor]
시장동향 및 유통 구조
2024년은 가격·프로모션 경쟁 심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동시에 전개됐다. 탄산음료는 전년 기저와 대형사의 공격적 마케팅이 겹치며 가정·소매 채널 기준 물량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저당·저칼로리 SKU가 두드러졌고, 콜라·레몬라임·오렌지 등 주력 품목에서 ATL/BTL 통합 캠페인·이벤트가 이어지며 체감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 흐름은 전체 카테고리의 단가와 물량을 동반 지지하는 동학으로 작용했다.
<필리핀 음료 유통채널 개요 2019년-2024년>

[자료: Euromonitor]
유통 구조는 사리사리(영세 소매점) 우위가 지속된다. 2024년 가정·소매 채널 물량의 약 77%가 소형 식료품점에서 발생했고, 슈퍼마켓(약 15%), 편의점(약 3~4%)이 뒤를 이었다. 점포망 밀집과 생활권 접근성이 결합해 소액·고빈도 구매가 일상화된 구조다. 동시에 편의점·슈퍼 등 근대적 채널과 전자 상거래 비중이 점진 확대돼, 프로모션·신제품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양극화된 채널 포트폴리오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대형사는 사리사리 커버리지를 넓히는 한편, Shopee·Lazada 등 마켓플레이스와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판촉을 강화하는 추세다.
수입 동향
국제 무역통계기구 Global Trade Atlas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의 HS 2202.99 수입은 팬데믹 이후 연속적인 확대 흐름이 유지된 것으로 식별됐다. 2021년 1억2689만8000달러 → 2022년 1억7182만 달러(9.9%) → 2023년 1억8883만6000달러(21.6%), 2024년에도 2억2963만4000달러로 고점 수준이 이어진 양상으로 보인다. 2025년 1–7월 누계 1억4626만1000달러는 전년 동기 1억 2730만 6000달러 대비 +14.9%로, 가격 변동성에도 수요 기반이 넓어진 구조로 판단된다.
공급선은 ASEAN 중심으로 뚜렷하게 재편됐다. 태국은 2024년 1억3183만6000달러로 절대 1위를 지킨 가운데, 인도네시아 3134만6000달러(143.4%), 베트남 1759만4000달러(46.3%)가 2025년 누계 기준 급증한 국면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367만 달러(-52.8%), 말레이시아 218만5000달러(-15.3%), 방글라데시 160만 달러(-22.9%)는 축소세가 두드러진 양상으로 식별됐다. 미국 285만7000달러(25.4%), 호주 161만5000달러(19.6%), 네덜란드 178만6000달러(48.5%)는 프리미엄 라인 중심 반등이 감지된 흐름으로 보인다. 대(對)한국 수입은 2025년 1–7월 420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 920만 달러 대비 –54.3%를 기록해 세계 대비 점유율 약 2.9% 수준으로 낮아졌다.
<필리핀 연간 국가별 음료 수입 추이 (HS 2202.99) 기준>
(단위: US$ 천,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비중
'24/'23
증감률
-
세계
171,820
188,836
229,634
100
+14.9
1
태국
102,765
106,200
131,836
57.4
−4.1
2
인도네시아
6,931
11,446
29,890
13.0
+143.4
3
베트남
19,473
28,432
23,271
10.1
+46.3
4
중국
9,281
9,695
11,037
4.8
−52.8
5
한국
2,883
3,099
5,549
2.4
−54.3
6
말레이시아
3,882
3,458
4,206
1.8
−15.3
7
방글라데시
7,495
6,706
4,122
1.8
−22.9
8
미국
3,613
3,775
3,742
1.6
+25.4
9
호주
2,028
2,187
2,273
1.0
+19.6
10
네덜란드
5,351
4,712
1,933
0.8
+48.5
[자료: Global Trade Atlas(2025.10.16.)]
종합하면 대중형·대용량은 역내 소싱 강화, 프리미엄·특수 제품은 선택적 글로벌 소싱이라는 양분 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기업에는 저당·무가당, 식물성 기반, 소용량 멀티팩 등 차별화 포뮬러와 사리사리 라스트마일+편의점 특화 SKU의 동시 공략이 요구될 전망이다. 라벨링·포장 규격의 현지화와 유통 파트너십 강화가 입점 효율·반복 구매 제고로 연결될 전망이다.
주요 기업
경쟁 구도는 다국적 대기업과 강한 로컬 플레이어가 공존하는 형태다. 가정·소매 채널 기준(물량) 2024년 점유율은 Coca-Cola Beverages Philippines 38.5%, 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 17.3%, Philippine Spring Water Resources(네이처스 스프링) 9.9%, Asia Brewery(코브라·써밋) 9.5%, Asiawide Refreshments(RC) 3.7%, Universal Robina(URC·C2) 3.6% 순이다. 브랜드 차원에서는 Coca-Cola 16.9%, Nature’s Spring 9.9%, Royal 7.5%, Sprite 7.2%, Mountain Dew 7%, Pepsi 6.2% 등 상위군이 폭넓은 유통과 높은 인지도로 시장을 견인한다.
카테고리별 리더십도 뚜렷하다. 탄산은 코카콜라가 금액 60%대 중후반으로 과점적 지위를 강화했고, 에너지 드링크는 Asia Brewery(Cobra)가 물량 68% 안팎으로 군림한다. RTD 차는 URC(C2)가, 생수는 Philippine Spring Water(네이처스 스프링)가 채널 커버리지·로열티로 우위를 공고히 했다. 양대 다국적사(코카콜라·펩시)는 사리사리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rPET 전환, 충전 능력 증설 지속가능성·설비 투자를 병행해 비용·환경 양면의 효율을 추구한다.
<2024 가정·소매 채널 음료(RTD) 기업 점유율(물량 기준)>
기업(법인명)
로고
점유율(%)
Coca-Cola Beverages Philippines

38.5
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

17.3
Philippine Spring Water Resources

9.9
Asia Brewery
`

9.5
Asiawide Refreshments (RC)

3.7
Universal Robina (URC)

3.6
Mondelez Philippines

3.1
[자료: Euromonitor]
관세 및 인증 규제
필리핀 국가무역정보시스템(Philippine National Trade Repository, 이하 PNTR)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기타 비알코올음료(HS 2202.99.90)의 2025년 관세는 최혜국 기준(MFN) 10%로 확인됐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0%로 표기되며 원산지 기준은 CC(Change in Chapter)로 식별된다. 한–필리핀 FTA(PH–KR FTA)는 본 품목이 제외 목록(X)에 속해 10%가 유지되고, 원산지 기준은 RVC 40% 또는 CTH(단 HS 1211.20·1302.19 유래 예외)로 기재된 것으로 보인다. 한–아세안 FTA(AKFTA)는 ‘Contains Extraction’ 주석이 붙어 세부 세번·추출물 포함 여부에 따라 적용 세율 재확인이 필요한 구조로 식별된다. 또한 PNTR의 ‘Import Regulations’에서는 식품류 일반 절차에 따라 필리핀 식약청(FDA) LTO·CPR 등 인허가 안내가 연결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관세 조회 결과 (HS Code: 2202.99.90) 기준>

[자료: 필리핀 국가무역정보시스템(PNTR)]
HS 2202.99는 *가당·향 첨가 비알코올 음료(주스류·2009호 제외)로 분류되는 것으로 식별됐다. PNTR는 하위 세번에 커피 기반 음료(2202.99.40), 희석 없이 즉시 음용 음료(2202.99.50) 등을 예시해 범위를 보여준다. 따라서 캔커피·플레이버 워터·기타 RTD 음료가 포섭되는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수입 시에는 FDA LTO(영업허가)와 CPR(품목별 제품 등록)이 요구되며, 유효 LTO 보유 업체만 CPR 신청 가능한 절차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신청·갱신은 FDA e-포털과 시민헌장(Citizen’s Charter) 절차를 따르는 국면이다.
1. 유효기간·수수료 변경 및 최근 고시
AO 2024-0016(2024.12.9.)으로 식·의약품 전반의 수수료·유효기간 체계 개편이 고시된 것으로 식별됐다. 2025년에는 CPR 발급서의 ‘제품 위험도 표기’가 삭제되는 행정고시(Advisory No. 2025-1262)가 공표돼, 심사 방식은 유지하되 표시 체계만 정비되는 흐름으로 보인다. 다만 보건부 공지에 따라 AO 2024-0016의 신규 수수료 적용이 2025년 6월 11일부터 60 영업일 한시 정지되는 조치가 안내돼 수수료·적용 시점은 유동적인 상황으로 식별됐다. 실무상으로는 FDA 시민헌장·FAQ의 최신본을 확인해 접수 시점 기준 요건을 따를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실무 요약>
항목
적용 대상/범위
유효기간(2025년 동향)
비고
HS 2202.99 범위
가당·향 첨가 비알코올 음료(주스 제외), 커피·즉시 음용 등
-
PNTR에 커피 기반(2202.99.40), 즉시 음용(2202.99.50) 예시 식별(링크)
LTO(영업허가)
수입·유통 사업자(제조·트레이더·디스트리뷰터 등)
통상 2년(초기)·갱신 5년 관행 확인
신청 선행 → CPR 전제. 절차·SLA는 시민헌장 참조 권고
CPR(제품 등록)
품목별(라벨·성분·클레임 기준)
AO 2024-0016으로 유효기간·수수료 체계 개편; 2025년 위험도 표기 삭제
수수료 일부 한시 정지 공지로 적용 시점 유동. 접수 전 고시 확인 권고(링크)
[자료: 필리핀 식약처(FDA), 필리핀 국가무역정보시스템(PNTR)]
*주 : 본 문단은 HS 2202.99(기타 비알코올 음료) 기준 규정만 다뤘다. 라벨링·수입 위생 증명 등 개별 서류 요건은 제품 특성·클레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신청 직전 FDA 최신 공지와 PNTR 품목 페이지를 재확인하는 접근이 안전할 전망이다.
시사점
필리핀 음료 시장은 소매 주도 성장이 공고해진 흐름으로 식별됐다. 2024년 소매가 4316억9000만 페소(약 10조5677억7120만 원)(’19 대비 +38.6%, CAGR 6.8%)까지 확대됐고, 유통은 사리사리 비중 약 77%가 중심축을 이룬다. 카테고리는 탄산=규모, 생수·RTD 커피=성장으로 분화돼 건강·휴대 편의 가치가 소비 선택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기업에는 저당·무가당·식물성 포뮬러와 소용량 멀티팩·편의점 특화 SKU가 우선 실행 과제로 제시된다.
수입 측면에서는 ASEAN 중심 조달 강화가 두드러진다. HS 2202.99 수입은 팬데믹 이후 연속 확대 흐름을 유지했고, 태국 우위 속 인도네시아·베트남의 급증, 대(對)한국 축소가 동시에 관찰된다. 가격·물류 효율을 기반으로 역내 소싱을 설계하되, 프리미엄·특수 제품군은 선택적 글로벌 소싱으로 보완하는 이원화 전략이 필요하다. 통관·유통 실무에서는 라스트마일(사리사리 커버리지) 확보와 온라인·프로모션 일원화가 효과를 높이는 지점으로 확인된다.
자료: Euromoniter, Global Trade Atlas, 필리핀 식약처(FDA), 필리핀 국가무역정보시스템(PNTR), Philstar, Philippines News Agency 및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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