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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CMEF)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5-10-23
  • 출처 : KOTRA

광저우 첫 개최,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허브로 도약한 CMEF 2025

AI 진단·스마트 요양·디지털 재활이 이끄는 중국 의료기기 산업 트렌드

전시회 개요


<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개요>

전시회명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国国际医疗器械博览会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개최기간

2025926-29(4일간)

개최장소

광저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시장(广州中国进出口商品交易会馆)

개최연혁

1979년 설립, 매년 춘/추계 2회 개최

전시 내용

의료영상, 체외진단, 병원 건설, 의료 소모품, 정형외과, 의료 로봇 등

개최규모

전시면적 20, 20개 국가 3000여 개사 참가, 관람객 12만 명

홈페이지

https://www.cmef.com.cn/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CMEF(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20259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처음으로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이번 92CMEF 개최 기간 동안 의료기업 제조전(医疗企业制造展, ICMD), 국제 스마트 건강전(国际智慧健康展), 응급구조전(应急救援展), 재활 및 개인건강전(康复及个人健康展), 국제요양전(国际养老展), 가정의료전(家用医疗展), 반려동물 건강전(宠物健康展), 국제 건강생활방식전(国际健康生活方式展) 등이 동시에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외골격 재활로봇, AI 영상진단 플랫폼, 스마트 요양장비 등 1만여 종의 첨단 의료기술이 선보여졌다.

 

<전시회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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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및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현장 이모저모


이번 제92CMEF는 총 28개 주제 전시구역(主题展区)으로 구성됐으며스마트 기술 활용(智能技术应用), 핵심 부품의 국산화(核心部件国产化), 국제 협력(国际化合作), 전주기 건강관리(全周期健康管理) 등의 산업 트렌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시 주제는 초음파, 방사선, 호흡기, 마취, 중환자, 절제(消融), 의료로봇, 체외진단(IVD), 내시경 등 주요 임상의료 분야를 비롯해, 반려동물 건강, 요양, 재활 및 개인건강, 의료기기 설계·제조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했다-기계 인터페이스(脑机接口), AI 융합 기술, 의료 로봇, 유전자 시퀀싱(基因测序) 등 첨단 기술과 다수의 신제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공개됐다.

 

<전시회 평면도>


[자료: 전시회 위챗 공식 계정]


전시회 주요 포인트


1. ‘AI+의료의료기기 산업의 근본적 혁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엔진으로서 ‘AI+의료(人工智能AI+)’가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중국 의료기기 산업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재편하고 있다.

 

영상진단 전시구역에서는 중국 국내산 디지털 심장 전용 SPECT와 대형 평판형 이동식 C-(C形臂)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의료 로봇 구역에서는 정형외과 수술로봇의 스마트 브레인(数智脑)’, ‘스마트 눈(数智眼)’, '스마트 손(数智手)’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재활·개인건강 전시구역에서는 외골격 재활 장비, -기계 인터페이스 장치,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CMEFAI 기술이 의료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다양한 의료기기 신제품이 현장에 전시됐다.

 

2. ‘의료+소비건강소비 신시장 개척

이번 CMEF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건강생활방식전시(国际健康生活方式展)가 개최됐다. ‘건강한 삶, 아름다운 미래(健康生活 美好未来)’를 주제로, 전 생애 건강관리(全生命周期健康管理)에 초점을 맞춰 의료예방요양간호를 아우르는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이 제시됐다.

 

전시 구역에는 스마트 웨어러블(智能穿戴), 홈 헬스케어, 만성질환 관리, 체중 관리, 고령자 친화형 기기(适老化设备), 의료미용, 중의학 웰니스(中医养生) 등 1000여 종의 최신 제품이 전시되며, 전문 의료기술이 일상 건강관리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건강 중국 2030(健康中国2030)’ 전략의 추진과 함께 중국 내 건강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건강산업이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iiMedia 컨설팅(艾媒咨询) 통계에 따르면, 중국 대건강(大健康) 산업 규모는 2015년 2조 8,000억 위안에서 2024년 9조 위안까지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9조 3,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건강(大健康) 산업 : 질병 예방·진단·치료·재활 등 건강 관련 전 주기를 포괄하는 종합 산업군(의료서비스, 제약, 건강관리, 영양식품, 노인요양, 운동·피트니스, 건강보험 등 포함)

 

이처럼 CMEFAI 의료기술과 건강소비 등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었다.

 

<전시회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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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KOTRA 광저우무역관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KMDA)이 9개 한국 기업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혁신 의료기술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전시 제품은 복강경(腹腔内窥镜), 의료용 봉합 고정기(医用缝合保持器), 스마트 청진기(智能听诊器), AI 자궁경부암 검사 시스템(人工智能宫颈癌筛查系统), 체형·운동능력 분석기(体型与运动能力分析仪), 의료미용 장비(医美设备) 30여 종의 혁신 기술 제품이 소개됐다전시 기간 동안 많은 참관객이 한국관을 방문해 우수한 한국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

 

<한국관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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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현장 인터뷰


Q1.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소감은?

A1. (한국관 참가기업 - 뷰티샵 전용 화장품 ) 저희는 미용샵 전용 고가 화장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바디 필러와 스킨부스터다기존에는 상하이와 선전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광저우 전시에 참가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특히 바이어들의 전문성이 높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교류 기회가 다양하다는 점이 인상 깊다중국 시장은 한국 기업으로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며, 현재 미국과 관련된 글로벌 관세 이슈로 인해 오히려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저희 제품은 중국의 일반 화장품 범주가 아닌 임상시험이 필요한 제품이므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홍보 및 바이어 네트워킹 성과도 긍정적이다.

 

Q2.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지?

A2. (한국관 참가기업 - AI 기반 체형 분석 기업 ) 저희는 AI 기반 3D 바디 스캔 및 체형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CMEF 광저우 전시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중국 파트너와 함께 다국적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특히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성과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시사점


정책적 지원과 의료기기 집중조달(集中采购) 확대의 영향으로, 2025년 상반기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390억 위안으로, 연간 약 1%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회복세 속에서 개최된 제92CMEF는 광저우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보여줬다. 광저우는 개방적인 산업 환경과 견고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를 연결하는(辐射亚太链接全球의료기술 허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둥성은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2024년 말 기준 의료기기 제조기업은 총 4883개사, 그중 제2·3등급 의료기기 생산기업은 3066개사에 달한다. 이는 전국 의료기기 생산허가 기업의 15.6%를 차지해 중국 전체 1위다.

 

이와 같은 산업 기반과 기술력 확충에 따라, 중국 내 AI 진단·디지털 헬스케어·재활·고령친화 기기 등 융합형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와 함께 인증·등록 제도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자료: CMEF 위챗 공식계정(公众号), Yangcheng Evening News(羊城晚报), IQVIA, 남방일보(南方日报), 광둥 메디컬 밸리(广东医谷),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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