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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프린터 시장 동향
  • 상품DB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5-10-17
  • 출처 : KOTRA

인도 프린터·복사기 시장, 완만한 성장세와 수입 확대

멀티기능·친환경 트렌드 부상… 한국 기업에 기회와 과제

상품명 및 HS code

 

프린터 및 복사기(Printers & Copiers)HS코드 844332를 사용한다. 이 품목은 인쇄 및 복사 기능을 수행하는 사무·교육·가정용 기계로, 잉크젯·레이저 등 다양한 기술 방식으로 구분된다.

 

장 동향 및 전망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린터와 복사기 시장은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종이 기반 문서 활용이 여전히 중요한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는 인쇄 장비의 필요성이 여전하며,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됐다.

 

글로벌 프린터·복사기 시장은 2025년 매출액이 98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0.35%로 다소 완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은 2025년 약 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평균 1인당 매출은 1.25달러 수준이며, 판매량은 2030년까지 1709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도 1.2%의 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 프린터 시장 매출 추이 및 전망치>

(단위: US$ 십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898346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9pixel, 세로 407pixel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s]

 

인도의 시장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2025년 인도 프린터·복사기 시장 규모는 45655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0.78%로 전망됐다. 성장 폭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도 내 1인당 매출은 0.31달러로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판매량은 20251080만 대에서 2030117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26년에는 2.0% 증가한 1102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수요 확대 요인도 눈에 띈다. 기업과 교육 부문에서의 인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은 물류와 문서 처리 과정에서 새로운 프린팅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가정용 프린팅 수요도 늘어났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커졌다. 이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성 정책 기조와 맞물려 친환경 프린터·복사기 보급 확대를 촉진했다. 여기에 더해 인쇄 기술의 고도화, 낮아진 장비 단가, 정부 지원 정책 등이 시장 성장을 더욱 자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 프린터 시장 매출 추이 및 전망치>

(단위: US$ 백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89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9pixel, 세로 403pixel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s]

 

프린터 시장은 업무 환경의 디지털화와 가정 내 오피스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서 원활한 문서 관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쇄·스캔·복사 기능을 하나의 장치에 통합한 소형 다기능 장비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동시에 무선 연결 기술과 모바일 기기 연동이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기기의 연결성이 중요한 경쟁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인도 시장에서는 특히 멀티기능복합기(Multifunction Printers, MFPs)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MFP는 인쇄, 스캔, 복사, 팩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비용 절감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25MFP 매출 비중은 전체 프린터 시장의 54.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원격근무와 현대적 오피스 환경에 부합하는 통합형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또 다른 흐름은 친환경 인쇄 솔루션에 대한 관심 확대였다. 양면 인쇄만으로 종이 사용을 50%까지 줄일 수 있고, 에너지 효율 모델은 비인증 제품 대비 최대 30%의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잉크·토너 카트리지를 재충전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비용이 절반 가까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었다. 이에 따라 주요 프린터 기업들은 재활용 소재나 생분해성 자재를 활용한 기기, 친환경 잉크 카트리지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교육, 헬스케어, 물류, 소규모 기업 등 주요 수요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동시에 잉크 성분 혁신과 클라우드 기반 프린트 서비스가 장기적 제품 개발 전략을 주도하면서, 인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 동향

 

인도의 프린터·복사기(HS 844332) 수입은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012800만 달러였던 수입 규모는 202225176만 달러로 확대됐고, 2024년에는 29795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20251~7월 기준으로도 17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6억 달러 대비 11.15% 증가했다.


<대인도 프린터(HS code: 844332) 수출국 및 규모>

(단위: US$ , %)

순위

수출국

’21

’22

’23

’24

전년동기비

’24.7

’25.7

증감률

 

세계

194,159

251,760

259,473

297,950

160,529

178,431

11.15

1

중국

68,476

91,312

101,229

107,856

61,538

64,952

5.55

2

싱가포르

31,220

30,419

31,994

37,713

19,534

27,115

38.81

3

인도네시아

18,335

22,411

29,856

33,890

19,128

21,280

11.25

4

베트남

14,500

26,572

26,896

31,570

16,538

20,081

21.42

5

필리핀

20,052

28,966

21,698

22,621

11,600

12,375

6.68

6

대만

12,163

13,210

12,829

13,012

7,098

7,298

2.82

7

중국

4,248

6,928

8,378

10,888

7,013

6,035

-13.94

8

독일

2,439

1,731

1,596

9,573

1,094

3,300

201.63

9

홍콩

6,808

6,622

4,713

5,086

2,984

2,793

-6.37

10

말레이시아

1,137

2,001

2,655

4,086

2,358

1,183

-49.83

16

대한민국

1,519

4,889

1,978

1,666

1,117

2,305

106.30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최근 몇 년간 큰 변동을 보였다. 2020948000달러였던 수입액은 2022년에 4889000달러까지 늘었다가, 2024년에는 1666000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51~7월 수입액은 2305000달러로, 전년 동기 1117000달러 대비 106.3%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인 프린터(84433210)20251~7월 기준 8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3.7% 늘어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84433290) 품목도 같은 기간 65.4% 증가한 1354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저 프린터(84433240)2024년(7월) 7000달러에서 2025년(7월) 1000달러로 급감해 84.5% 감소했다. 이처럼 한국산 프린터·복사기의 인도 수출은 단기적으로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수입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한국의 대인도 프린터기 품목별 수출액>

(단위: US$ , %)

HS코드

품목명

’22

’23

’24

전년동기비

’24.7

’25.7

증감률

844332

Printers, Copying Machines And Facsimile Machines, Not Combined, Capable Of Connecting To An Automatic Data Processing Machine Or To A Network

4,889

1,978

1,666

1,117

2,305

106.30

84433290

Other

2,152

1,047

1,174

818

1,354

65.38

84433210

Line Printer

2,174

732

255

250

860

243.72

84433220

Dot Matric Printer

561

97

120

41

65

56.92

84433250

Ink Jet Printer

1

92

90

-

26

-

84433240

Laser Zet Printer

 

11

27

7

1

-84.55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도의 HS code854141로 하는 LED 총 수입액은 2022년 약 19000만 달러의 규모였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8.1% 증가한 26000만 달러를 수입했다.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가장 큰 금액의 LED를 수입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41분기까지 한국의 수출액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인도 LED 수출액은 2022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7.5% 증가한 규모인 18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세계 각국의 인도로의 LED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세율 및 인증

 

인도의 프린터·복사기(HS 844332)에 적용되는 기본 관세율은 0%로 책정돼 있으며, 사회복지세(Social Welfare Surcharge, SWS) 10%와 통합간접세(Integrated Goods and Services Tax, IGST) 18%가 추가로 부과된다. 이에 따라 총 관세율은 18% 수준이다. -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적용되더라도 기본 관세가 이미 0%로 설정돼 있기 때문에, 총 세율은 동일하게 18%가 유지된다. 

 

인도는 20137월부터 프린터, 복합기, 플로터 등을 BIS(인도표준국, Bureau of Indian Standards) 강제등록제도(CRS)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프린터 제품은 IS 13252 (Part 1):2010 규격에 따라 BIS 등록을 받아야 한다.

 

BIS 등록은 반드시 제조업체 명의로만 발급되며, 수입업체나 판매자는 단독으로 인증을 취득할 수 없다. 외국 제조사의 경우 인도 내 공인 인도 대리인(AIR, Authorized Indian Representative)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공장은 소재지별로 각각의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브랜드·상표별로도 별도의 인증이 요구된다.

 

등록 절차는 인도 대리인 지정, 온라인 신청, BIS 승인 시험소에서 제품 시험, 신청서 및 시험성적서 제출, BIS 심사, 최종 인증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외국 제조사는 현지 지사가 없을 경우 반드시 AIR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AIR는 인증 관련 문의 대응과 절차 관리 책임을 맡는다.

 

경쟁 동향

 

인도 프린터 시장은 제품 유형, 기능, 연결 방식, 가격대, 최종 사용처, 유통 채널, 지역별로 세분화돼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제품 유형별로는 잉크젯, 레이저, 도트매트릭스, 3D, 오프셋, 플렉소그래픽, 그라비어 등 다양한 기술 방식이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기능별로는 멀티기능복합기(Multifunction Printer, MFP)와 단일기능 프린터로 나뉘는데, 2025년 기준 멀티기능 제품이 전체 시장의 54.1%를 차지해 단일기능 제품을 앞질렀다. 이는 비용 절감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형 장비 선호가 높아진 결과다.

 

연결 방식에서는 무선(Wireless) 제품과 유선(Corded) 제품으로 구분되며, 모바일·클라우드 연계 수요가 늘어나면서 무선 제품이 점차 강세를 보인다. 최종 수요처는 상업용, 산업용, 가정용으로 세분화되는데, 특히 상업 및 산업 부문에서의 수요가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가정용 수요도 빠르게 확대됐다.

 

유통 구조

 

인도 프린터 시장은 OEM, 총판, 지역 유통, 소매상으로 이어지는 다층적 구조를 갖고 있다. HP, Canon, Epson, Brother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제품 라인과 가격을 결정하고, Savex Technologies와 같은 국가 총판을 통해 대규모 물량을 관리한다. 이후 지역 유통업체가 중소기업이나 소매점에 공급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대형 전자제품 매장(Croma, Reliance Digital), 전문점,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일부 브랜드는 Canon Image Square와 같은 전용 매장·체험존도 운영한다. 또한 프린터는 본체보다 소모품·서비스에서 마진이 크기 때문에, 기업들은 정품 공급망과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 옴니채널 전략, 중소도시 진출 확대 등으로 유통망이 점차 세분화·다변화되는 추세다.

 

<인도 내 프린터 유통 구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13043f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0pixel, 세로 624pixel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LED , 발광다이오드는 대부분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등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입되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아마존, 플립카트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LED 부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B2B 판매 혹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등의 방식으로 제품이 유통되기도 한다.

 

시사점

 

인도 프린터 시장은 외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와 동시에 까다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 기업도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기술 경쟁력을 무기로 진출할 수 있지만, 가격 민감도, 서비스 인프라 부족, 위조 소모품 확산 등 구조적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우선 중소기업(SME)과 교육 부문, 전자정부 사업 확대, 재택·하이브리드 오피스 보급은 안정적 수요를 창출해 유망한 기회로 꼽힌다. 특히 MPS(Managed Print Services), 기관·학교 대상 대량 수요는 지속 가능한 B2B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을 활용해 현지 조립이나 파트너십을 추진하면, 관세 혜택과 인센티브 확보, 브랜드 신뢰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익 모델 측면에서는 본체 판매보다 카트리지·토너 등 소모품 기반 반복 매출 구조가 핵심으로 작용한다. 잠금형 장치(lock-in)나 구독(subscription) 모델을 적용할 경우 장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티어티어3 도시의 IT 보급 확대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틈새시장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도 시장은 HP, Canon, Epson, Brother, Ricoh 등 기존 강자의 브랜드 파워와 전국적 유통망이 강력하게 자리잡은 구조다. 인도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고, 서비스 품질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신속한 A/S, 정품 소모품 공급망을 구축하지 못하면 시장 신뢰를 잃기 쉽다. 특히 위조·재생 카트리지가 광범위하게 유통되면서 정품 매출 잠식을 유발하는 점도 주요 리스크다. 결국 한국 기업의 성공은 가격 경쟁력, 안정적 서비스망, 현지화 전략, 소모품 중심의 수익 모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평가된다.

 


자료: Statista, Future Market Insights, Global Trade Atlas, Bureau of Indian Standards(BIS), 인도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 Economic Times, Business Standard, Hindustan Times, Times of India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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