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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웨어러블의 확산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시장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하은주
  • 2025-10-14
  • 출처 : KOTRA

TWS 이어버드와 웨어러블 기기가 아르헨티나 전자제품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

기업들은 기기 간 호환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통합 에코시스템 구축에 전략적으로 집중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시장 동향

 

아르헨티나의 전자기기 시장은 2025년에 소매 판매량 기준으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외환보유액 감소로 경제위기 조짐이 보이고 10월 26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 시장 전망 변동 가능성도 있다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에 따르면, 2024년 실질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가계 소비지출이 위축됐다. 특히 2024년 초반에 가장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는데, 20242월 실질 소득은 202311월 대비 약 20% 급감했다.

 

202312월 정권 교체 직후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50% 이상 평가절하되면서 달러 환산 가격이 사실상 두 배 가까이 상승했고, 이는 이미 높은 수준이었던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동시에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공공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교통, 전기, 천연가스 요금 보조금을 폐지해 2024년 상반기 소비자의 실질 소득이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특히 4분기에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을 웃돌면서 소비 여력이 점차 회복됐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아르헨티나 거시경제는 GDP 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환경은 소비자 전자기기 전반의 수요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할부 금융 옵션의 확대와 정부의 수입 규제 완화 정책은 다양한 전자기기 수입을 촉진하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개인 부문의 외환 규제를 완화해 해외 온라인 구매의 수량 및 금액 제한을 낮추면서, 리테일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자 전자기기 구매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아르헨티나 소비자 전자기기 시장의 전체 소매 판매량은 약 13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무선 헤드폰,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가 약 1145만 대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아르헨티나 소비자 전자기기 소매 판매량(왼쪽) 및 카테고리별 전망>

(단위개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4c466d9.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2pixel, 세로 457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a8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31pixel, 세로 288pixel

: 2025~2030: 전망치

[자료: Euromonitor(‘25.09.15)]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시장 경쟁 동향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와 스마트 웨어러블 부문에 확고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모토로라, TV 부문에서는 필립스와 노블렉스(Noblex)에 일부 점유율을 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선두 브랜드로 평가된다.

 

레노보(Lenovo)는 시장 2위로 부상하며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특히 컴퓨터 부문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하 브랜드 모토로라는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삼성 스마트폰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한편, 누비아(Nubia), 오포(Oppo), 인피닉스(Infinix), 테크노 모바일(Tecno Mobile) 등 중국 브랜드들이 2024년 말부터 가격 경쟁력과 공급 확대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넓히면서 경쟁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

 

로컬 기업들도 전자기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대표 기업인 뉴산(New San)은 전자기기,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블렉스(Noblex), 필코(Philco), 시암(Siam) 등의 로컬 브랜드를 통해 TV, 오디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생활 가전·전자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LG, 하이센스, 모토로라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하여 일부 제품을 조립생산 중이다이 외에 라디오 빅토리아 푸에구이나(Radio Victoria Fueguina)도 스마트폰과 TV 부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TCL, RCA, 히타치(Hitachi)와 같은 브랜드를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솔닉(Solnik)사는 중국 샤오미(Xiaomi)와 협력하여 웨어러블 전자기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엠프 일렉트로닉스(Emp Electronics)사는 노가(Noga), 노가넷(Noganet) 브랜드로 스마트워치와 무선 헤드셋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엠프사는 중국 ODM 수입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시장, 통합 에코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아르헨티나 소비자 전자기기 시장에서는 스마트 기기 간 연동성을 기반으로 한 통합 에코시스템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가격·성능 중심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마트폰·웨어러블·오디오·가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이 소비자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완전 무선 이어폰(TWS, True Wireless Stereo) 이어버드와 스마트워치의 확산은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강화하며, 브랜드들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에코시스템 구축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통합 경험 제공 역량이 시장 지배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폭넓은 기기 연동 경험을 제공하는 등 에코시스템 경쟁을 선도한다. 특히 SmartThings 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가전·웨어러블을 연결, 홈 커넥티비티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기는 손쉽게 동기화돼 스마트폰 콘텐츠를 스마트 TV로 공유하거나, 스마트워치의 건강 데이터를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세탁기, 냉장고, 로봇 청소기 등은 앱을 통한 간단한 명령만으로 부재 중에도 최적 시점에 세탁·건조를 수행하고, 냉장고 문이 열려 있을 경우 스마트폰에 즉시 알림을 보내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며, 로봇 청소기는 자동으로 청소를 실행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삼성은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Galaxy 에코시스템의 대중화와 소비자들의 기기 간 연결 사용 촉진을 위해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자기기 프로모션(Eco Week)>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8a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77pixel, 세로 215pixel

: 2025915~21일까지 ‘Eco Week’을 통해, 에코시스템 연동이 가능한 삼성전자기기를 최대 35% 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자료: 삼성전자 아르헨티나 홈페이지]

 

샤오미는 최신 운영체제 HyperOS 2에 자체 AI 플랫폼인 HyperAI통합하며 글로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 자동차를 아우르는 ‘Human×Car×Home’ 에코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기기·주거 공간·차량 간 관계를 단순한 상호작용에서 상호 협력적 단계로 진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한층 강화됐으며, 소비자의 요구와 필요를 이전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샤오미는 이러한 에코시스템 확장을 전략의 핵심으로 삼는 동시에, 중저가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 에코시스템 ‘Human×Car×Home’>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0d0af5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90pixel, 세로 552pixel

[자료: 샤오미 홈페이지]

 

 

TWS 이어버드와 웨어러블이 전체 소비자 전자기기 시장 성장을 견인

 

소비자 전자기기 중에서 TWS 이어버드와 웨어러블 전자기기, 특히 스마트워치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전자기기가 출시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됐다. 

 

1) TWS 이어버드

TWS 이어버드 소매 판매량은 2025년에 전년 대비 약 13.2% 성장하여 18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TWS 이어버드 판매 추이>

(단위: , %)

카테고리

2023

2024

2025*

대수

대수

대수

증감

TWS 이어버드

1,535.5

1,617.6

1,831.1

13.2

: 2025: 전망치

[자료: Euromonitor(‘25.09.15)]

 

최근 2년간 정부의 수입 및 외환 규제 완화로 다양한 TWS 이어버드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됐다. 러닝·사이클링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편리한 오디오 솔루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스마트워치 인기가 확산되면서 TWS 판매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오프라인 음악 재생+블루투스 지원은 휴대폰 없이 TWS 사용을 가능하게 만들어 피트니스 이용자에게 매력을 높인다. TWS 이어버드 시장은 매우 분산되어 있으며, 중국 유명브랜드 샤오미와 현지브랜드 노가넷(Noganet/Noga)이 인지도가 높으며 이밖에 저가·무브랜드 중국산 모델도 최근 많이 진출한 상황이다. 삼성, 애플 소니 등의 글로벌 브랜드도 진출했으나 시장 내 입지는 제한적이다. TWS 이어버드는 디자인·휴대성·라이프스타일 적합성에 힘입어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삼성과 애플의 3.5mm 잭 제거도 TWS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판매되는 TWS 이어버드>

TWS 이어버드

설명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0d0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1pixel, 세로 567pixel

브랜드: 샤오미(Xiaomi), Redmi Buds 6 Active

가격: 35,199 페소

특징

ㆍ듀얼 마이크 노이즈 리덕션-선명한 통화 음질

Bluetooth® 5.4 지원

Google Fast Pair 지원

ㆍ최대 30시간 배터리 지속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0d0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8pixel, 세로 163pixel

브랜드: 노가(Noga)

가격: 20,317 페소

특징

고음질 오디오를 제공하며, 두 사람이 각각 한 쪽 이어버드 사용 가능

ㆍ단일 이어버드 사용 시 최대 10m 거리까지 연결 가능

ㆍ핸즈프리 통화 가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0d0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1pixel, 세로 423pixel

브랜드: 삼성(Samsung) Galaxy Buds 3

가격: 189,522 페소

특징

Bluetooth 5.0 연결

6개의 마이크 탑재, 터치 컨트롤로 볼륨·음악·통화 제어 가능

20Hz~20kHz 주파수 응답으로 선명한 고품질 사운드 제공

: 환율: UDS 1 = ARS 1467.8(‘25.09.22.)

[자료: Mercado libre 전자상거래 플랫폼]

 

2) 웨어러블 전자기기

2025년 웨어러블 전자기기 소매 판매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6498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웨어러블 기기 시장 성장은 주로 액티비티 웨어러블(Activity wearables)과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s)이 견인하고 있다액티비티 웨어러블은 건강과 피트니스에 초첨을 맞춘 기기로, 밴드형 또는 단순한 디지털 액티비티 워치로 일상적인 신체 활동과 건강을 모니터링하는데 쓰이며 심박수, 걸음 수 등을 기록이 가능하다. 스마트 웨어러블은 스마트 워치가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의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 다기능 시계형 웨어러블이다. 통화·메시지 알림, 앱 실행, 음악 저장·재생, GPS, 결제, 음성비서, TWS 이어버드 연동이 가능하다.


이 중 액티비티 웨어러블은 소매 판매량이 25.3% 증가해 25년에 4637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스마트 웨어러블 역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861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고가 기기들이 주를 이루는 스마트 웨어러블이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웨어러블 전자기기 판매수>

(단위: , %)

카테고리

2023

2024

2025*

대수

대수

대수

증감

웨어러블 전자기기

642.2

538.6

649.8

20.6

- 액티비티 웨어러블

442.7

370

463.7

25.3

* 액티비티 밴드

0.8

0.6

0.5

-16.7

* 액티비티 워치(디지털)

441.8

369.4

463.2

25.4

- 스마트 웨어러블

199.5

168.6

186.1

10.4

: 2025: 전망치

[자료: Euromonitor(‘25.09.15)]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건강·웰빙 트렌드, 수입 우호 정책, 다양한 가격대 브랜드 진출을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패션과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인식되며, 고급 기능을 갖춘 모델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주요 구매층은 기술 친화적인 소비자, 중년 비즈니스 전문가, 젊은 전문직 종사자다.

 

샤오미가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시장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지키며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ODM 브랜드인 Noganet/Noga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세부적으로, 액티비티 웨어러블(디지털 밴드)은 샤오미 등 다수 중국 저가 브랜드가 이끌어 분산된 시장 구조를 보이는 반면, 스마트 웨어러블은 삼성·가민·애플 등 고급 브랜드가 주도하며, 샤오미의 아마즈핏(Amazfit)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판매되는 액티비티 웨어러블 및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

액티비티 웨어러블(스마트 밴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4c4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64pixel, 세로 389pixel

- 브랜드: XIAOMI

- 밴드 모델: Band 9 Pro

- 가격: ARS 113,995

- 연결: GPS, 블루투스

- 기능: 나침반, 여성 건강 관리, 스트레스 측정, 심박수 모니터링,혈중 산소포화도(SpO) 추적, 수면 추적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54bde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0pixel, 세로 577pixel

브랜드: NOGA

모델: Smartband Noga Band Ng-sb01

가격: ARS 17,508

기능: 원격 사진 촬영, 만보기,심박수·체온·이동거리 측정, 수면 모니터링

센서: 광학 심박수 센서(PPG)

스마트 웨어러블(스마트 워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8f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9pixel, 세로 468pixel

- 브랜드: 삼성

모델: Galaxy Watch Ultra

가격: 1,080,499

연결: Wi-Fi, 블루투스, GPS, NFC

SIM 카드: 사용 가능

기능: Galaxy AI 탑재, 듀얼 주파수 GPS, 고급 건강·수면·심장 모니터링 기능

센서: 고급 센서기술인 BioActive 센서 탑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4c4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31pixel, 세로 486pixel

- 브랜드: 삼성

- 모델: Samsung Galaxy Watch8

- 가격: ARS 482,999

- 호환 OS: Android, iOS

- 연결: Wi-Fi, 블루투스, GPS

- 기능: 심박수 측정, 알림수신, Wi-Fi 연결, 피트니스 모니터링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5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0pixel, 세로 446pixel

브랜드: Amazfit(Xiomi)

모델: T Rex 3

가격: ARS 344,281

연결: Wi-Fi, 블루투스, GPS

기능: GPS, 산소 포화도·혈압 측정기, 심박수 모니터링 등

센서: 가속도계, 광학 심박센서(PPG), 주변광 센스

호환 OS: Android 7.0 이상, iOS 14.0 이상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5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2pixel, 세로 573pixel

브랜드: Garmin

모델: Garmin vívoactive

가격: ARS 426,834

연결: Wi-Fi, 블루투스, GPS

기능: 수면 모니터링, 심박수 측정, 에너지 모니터링

센서: 가속도계, 고도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5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5pixel, 세로 491pixel

브랜드: Apple

모델: Watch SE (GPS) 2nd Generation

가격: ARS 573,103

연결: Wi-Fi, 블루투스, GPS

기능: 칼로리 소모, 걸음수 측정, 내 스마트워치 찾기, 스포츠 애플리케이션, 워키토키 등

센서: 가속도계, 고도계, 광학 심박 센서(PPG)

: 환율: UDS 1 = ARS 1467.8(’25.09.22.)]

[자료: Mercado libre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비자 전자기기 수입 동향

 

아르헨티나 소비자 전자기기 시장은 상당수 품목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20231210일 밀레이 대통령 취임 직후 단행된 50% 이상의 대규모 평가절하와 긴축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2024년 상반기까지 수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었다. 하지만 2024년 중반 이후 달러 대비 페소가 강세를 보이며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며 수입 회복세가 나타났다. 이어 2025년에는 외환 규제 완화가 시행되면서 수입이 급증세로 전환되었다.

 

2024년 아르헨티나 소비자 전자기기 수입액은 238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그러나 20251~7월 누적 수입액은 207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6.1%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중 중국 수입이 11억4000만 달러로 전체의 5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반면 한국 수입은 800만 달러에 불과했는데, 이는 삼성과 LGTV나 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기기가 현지에서 조립·생산되고 있고 일부는 아시아 공장에서 수출되는 구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아르헨티나 소비자 전자기기(HS코드: 8517, 8518, 8519, 8528, 8471)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수입국

2024

수입국

20251~7

금액

비중

증감

금액

비중

증감

1

중국

1,396

58.5

-31.8

중국

1,144

55.3

75.3

2

베트남

347

14.5

-58.9

베트남

470

22.7

313.6

3

멕시코

187

7.8

11.5

멕시코

108

5.2

0.9

4

미국

143

6.0

48.0

미국

103

5.0

50.1

5

타이완

67

2.8

-45.7

타이완

47

2.3

24.7

6

태국

53

2.2

-7.6

태국

41

2.0

37.9

7

말레이시아

32

1.3

3.8

말레이시아

25

1.2

22.1

8

독일

19

0.8

9.6

브라질

21

1.0

182.6

9

브라질

15

0.6

-21.1

인도

13

0.6

263.9

10

체코

14

0.6

93.8

체코

12

0.6

56.1

12

한국

11

0.4

-40.7

한국

8

0.4

33.0

 전체

2,387

100.0

-33.0

전체

2,071

100.0

86.1

: 모바일·웨어러블·통신 기기(HS코드: 8517), 차량용 포함 오디오·비디오 기기(HS코드: 8518, 8519, 8528), 컴퓨터 (HS코드: 8471)

[자료: Global Trade Atlas(‘25.09.22)]

 

소비자용 전자기기 수입·소매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Tune사 매장 관계자 C씨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2년 사이 수입이 크게 늘면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들여오고 있다"며 "특히 TWS 이어버드는 유행이라고 할 정도로 판매가 활발하며, 웨어러블 밴드와 워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들어서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TWS 이어버드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현지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수입 규제 완화로 아르헨티나도 이제 세계적 트렌드와 발맞춰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도, “다만 최근 외환 문제로 인해 수입·외환 규제가 다시 생길 것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전자·전기 제품을 수입하는 A사 대표 역시 밀레이 정부의 수입·외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입이 늘고 국내 판매도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7월 말부터 환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환율과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지급준비금을 인상하면서 경제 내 유동성이 크게 위축돼 소비가 줄어든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총선까지 정부가 환율·물가 방어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경기 위축이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정부가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상황은 다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점

 

소비자들이 기기 간 호환성과 생활 전반의 편리성을 중시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시장에서 기업 간 에코시스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 기업은 단품 판매에 머물지 않고, 스마트 홈·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체 플랫폼 구축이 어렵다면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호환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한편, 아르헨티나 전자기기 수입의 55% 이상을 중국 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불가피한 구조임을 보여준다. 샤오미와 Noganet(중국 ODM) 등 저가 기기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기업은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서비스·기술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는 건강·피트니스·패션이 결합된 소비재로 자리 잡고 있어, 한국 기업은 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고급형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차별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정부의 수입·외환 규제 완화로 물가 안정과 제품 다양성 확대 등 전반적인 시장 환경은 개선됐다. 그러나 수입의 급증과 외환 유출, 이에 따른 정부의 통화 긴축정책, 그리고 총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경기는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다. 정부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환율과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국과 주요 국제 금융기관들의 지원 확대 발표로 단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안정세를 확보했다. 다만, 향후 총선 결과가 부진할 경우 경제 상황은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 기업은 총선 결과와 거시경제 동향을 주시하며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국립통계청(INDEC), 소비자 전자기기업체 홈페이지(샤오미, 삼성, Noganet ), Mercado libre,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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