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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 동향
  • 상품DB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윤지선
  • 2025-08-25
  • 출처 : KOTRA

스마트 기술에 능숙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증가

커져가는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및 HS Code>

HS 코드

품명

8543

그 밖의 전기기기(이 류에 따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서 고유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한정한다)

8543.70

그 밖의 기기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종합 ]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 현황


스마트 기술에 익숙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싱가포르 현지의 뷰티 테크 시장은 혁신적인 디바이스와 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싱가포르의 뷰티 테크 시장은 약 2103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3%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스마트 기술에 능숙한 소비자층의 확대,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 증가, 그리고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여 이 글에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대해 살펴본다.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수입 규모 및 동향


GTA(Global Trade Atlas) 통계 기준, 2024년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의 총 수입액은 약 12억4200만 미국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 중국,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프랑스가 있으며, 이들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입액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미국은 2024년 약 2억96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수입 시장의 23.8%를 점유해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1억7900만 달러로 14.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1억3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10.4%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와 프랑스도 각각 8.1%,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4년 전체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싱가포르의 뷰티 디바이스 수입국 중 13위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약 208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2%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수입 규모는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도약 없이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글로벌 뷰티 산업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술력, 가격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등의 요소가 수입국 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수입 상위10개국 동향 >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2025.6

2022

2023

2024

1

미국

243

252

296

166

24.6

21.7

23.9

17.6

2

중국

137

173

179

100

13.9

14.9

14.4

3.5

3

이탈리아

49

105

130

73

5.0

9.0

10.5

24.2

4

말레이시아

54

70

101

54

5.5

6.1

8.1

43

5

프랑스

59

103

78

39

6.0

8.9

6.3

-24.6

6

일본

74

56

63

34

7.5

4.9

5.1

11.5

7

독일

49

54

56

29

4.9

4.7

4.5

3.4

8

영국

96

50

50

25

9.7

4.3

4.0

0.1

9

인도네시아

18

32

40

25

1.8

2.7

3.3

26.8

10

인도

33

48

37

21

3.4

4.1

3.0

-22.9

13

대한민국

25

24

25

7

2.6

2.1

2.0

3.6

-

전체

985

1,162

1,242

644

100

100

100

6.9

 [자료: Global Trade Atlas (GTA), 2025.8.7 기준]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싱가포르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 수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 테크 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기능을 갖춘 스마트 스킨케어 기기, LED 광선 치료 마스크, 초음파 클렌저, 자동 페이셜 마사지 기기, 그리고 피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주요 피부 미용기기>

(단위: 싱가포르 달러)

제품명

브랜드명

제품 사진

제품 특징

가격

Clarisonic Mia 2

Clarisonic

2단계 속도 조절, 1분 타이머,

 방수 기능, 앱 연동 가능

174

Cleo+ Sonic Facial Cleanser

Project E Beauty

11단계 강도 조절, 이중 면 처리,

IPX6 방수, 실리콘 브러시 사용

49

Mary Kay Skinvigorate Sonic

Mary Kay

3단계 속도 조절, 교체 가능한 브러시 헤드, 1분 자동 종료 기능

115

LED Light Therapy Mask  

CurrentBody

붉은 빛, 청색 빛, 근적외선 LED 광선으로 피부 재생 및 여드름 개선

689

LUNA 4

Foreo

실리콘 소재, T-Sonic 진동 클렌저, 다양한 피부 타입 맞춤 기능

319

TRINITY+ Complete Set

NuFACE 

저주파로 얼굴 리프팅 및 탄력 개선

595

Trilight +SABI Skincare Device

Skin Inc

SABI AI 앱을 다운로드 후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 얼굴 스캔 및 피부 상태를 분석하며 스마트한 스킨케어 경험을 제공

458

* SGD 1 = KRW 1085 (2025.08.22.)

 [자료: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Amazon 싱가포르]


싱가포르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리뷰로 검증된 제품들이 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음파 진동 클렌징 기기인 ‘클라리소닉(Clarisonic Mia 2)’이 있다. 이 제품은 다단계 속도 조절, 방수 기능, 1분 타이머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앱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클렌징 루틴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프로젝트 이 뷰티(Project E Beauty)’의 ‘Cleo+ Sonic Facial Cleanser’는 11단계 강도 조절과 방수 기능, 부드러운 실리콘 브러시를 탑재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클렌징을 가능하게 해 젊은 소비자층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메리케이(Mary Kay)’의 ‘Skinvigorate Sonic’ 역시 3단계 속도 조절과 교체 가능한 브러시 헤드를 제공해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춘 섬세한 클렌징을 돕는다.


한편, 현지 스타트업들도 기술력을 점차 강화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아직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혁신 생태계 활성화가 맞물리면서, 앞으로 현지 브랜드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첨단 기술과 뷰티가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뷰티 관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혁신이 기대되는 유망한 시장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스타트업 Skintelligent는 AI 기반의 피부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셀피와 기후·오염 등 외부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피부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제품 추천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Skin Inc의 +SABI AI 앱과 Tri-Light 디바이스가 있다. +SABI AI는 피부 상태, 라이프스타일, 스트레스 요인 등을 통합 분석해 개인화된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AI 기반 뷰티 코칭 플랫폼이며, Tri-Light는 LED, 마이크로커런트, PEMF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앱과 연동돼 사용자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기술과 뷰티를 융합한 대표적인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로, 싱가포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현지 기업들도 AI, IoT, 센서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차별화된 뷰티 솔루션을 개발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구조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유통 채널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비중의 흐름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얼마나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지 볼 수 있다. 2021년만 해도 전체 유통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1%였고, 오프라인은 60.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2024년에는 온라인이 59.2%로 과반을 넘어서며 오프라인을 추월했고, 2029년에는 온라인 유통 비중이 무려 99.8%로 예상되고 있다.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유통 구조>

(단위: %)

[자료: Statista]

 

이러한 변화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뷰티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이 선호되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유통 채널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이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입점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처럼 유통 채널의 변화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은 물론 시장 전체의 전략 방향을 바꾸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싱가포르는 4대 품목군(주류, 담배, 차량, 석유 관련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대해 관세율 0%를 적용하고 있으나, 2025년 기준으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 대해 부가가치세인 GST(Goods and Services Tax) 9%가 부과된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가 단순히 미용이나 웰빙 목적일 경우 일반 소비재로 간주돼 별도의 등록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해당 제품이 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특정 치료 효과(예: 여드름 치료, 피부 재생 등)를 내세우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HSA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유통을 위한 라이선스도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의료기기 분류 기준은 제품의 기능과 광고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의료기기로 판단될 경우에는 제품 안전성, 효능 검증, 품질 관리 등 엄격한 심사 절차가 적용된다. 따라서 뷰티 디바이스를 싱가포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면, 제품의 목적과 기능에 대해 명확히 검토하고, 필요 시 HSA와 사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인증 및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점


앞으로도 싱가포르의 뷰티 테크 시장은 기술 혁신과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와 IoT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더욱 정교해지고, 개인별 맞춤 뷰티 케어가 가능해지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싱가포르 정부는 ‘스마트 네이션(Smart Nation)’ 이니셔티브를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며, AI, IoT,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의 융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국민 생활의 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특히 뷰티 테크를 포함한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인프라 구축은 싱가포르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싱가포르 뷰티 테크 시장은 정부 주도의 기술 혁신과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 수요가 맞물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세밀하게 반영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싱가포르는 높은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고,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 피지 조절, 냉각 기능, 땀과 습기에 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 또한, 다민족 사회인 만큼 다양한 피부 타입과 조건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제품이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므로,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 인플루언서 협업, 라이브 커머스 활용 등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된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현지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기능 개발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유통·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사점들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효과적인 진입과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유용한 참고가 될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GTA), Statista, Clarisonic, Project E Beauty, Mary Kay, CurrentBody, Foreo, NuFACE, Amazon Singapore, Sephora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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