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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전력 시장 동향 및 기회요인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Esraa Alkurdi
  • 2025-08-04
  • 출처 : KOTRA

요르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에너지 다변화 추진 중

시리아, 이라크 등 인근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허브도 노려, 우리 기업에는 기회

요르단 전력 수요 및 공급 현황


요르단의 전력 소비량은 2019년과 2023년 사이 21.5% 증가해 1만7910GWh에서 2만1769GWh로 증가했다. 인구는 약 10% 증가에 그쳤지만, 가구, 산업, 상업 및 서비스 등에서의 소비가 골고루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전력 소비는 20% 이상 증가했다.


요르단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인구 비율은 100%에 육박한다. 실제로 요르단은 전기 부족 국가가 아니며, 이 점은 요르단 정부가 세제혜택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 수 있었던 배경이 된다. 


<2019~2023년 요르단 에너지 일반 지표>

세부 항목

2019년

2020

2021

2022

2023

인구 (천 명)

10,554

10,806

11,057

11,302

11,516

총전력 소비량 (GWh)

17,910

18,425

19,306

20,584

21,769

1인당 전력 소비량 (KWh)

1,697

1,703

1,746

1,821

1,890

전기를 공급받는 인구 비율 (%)

99.9

99.9

100.0

99.9

99.9

[자료: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 (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 MEMR, 2024 발행(현재 기준 최신 자료))]


<2019~2023년 요르단의 부문별 전력 소비량>

(단위: GWh)

카테고리

2019

2020

2021

2022

2023

가구

8,260

9,100

9,269

9,863

10,037

산업

3,622

3,489

4,049

4,370

4,744

상업 및 서비스

2,870

2,584

2,831

3,019

3,635

물 공급

2,747

2,866

2,767

2,917

2,866

운송(전기 충전소)

-

-

-

7

16

가로등

411

387

390

408

470

합계

17,910

18,425

19,306

20,584

21,769

[자료: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MEMR)]


요르단 정부는 전략적으로 주변국과의 전력망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집트 등으로부터 일부 전력을 수입하고, 레바논,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수출되는 전력량은 2024년 전년 대비 32.6% 대폭 증가했다.


<요르단 정부의 전력 구매 및 판매, 수출입 추이>

(단위: GWh, %)

구분

2023년

2024년

증감량

증감률

전력 구매량

(구매량 중 이집트로부터의 수입량)

21,473

(266.4)

22,723

(264.0)

+1,250

(-2.4)

+5.8%

(-0.9%)

전력 판매량

(판매량 중 이라크 등 해외 수출량)

21,105

(200.4)

22,323

(265.8)

+1,218

(+65.4)

+5.8%

(+32.6%)

[자료: 요르단 타임즈]


요르단 전력 발전원별 비중


요르단은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천연가스의 대부분은 수입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스라엘로부터는 총 세 가지(두 가지는 이스라엘-요르단 직접 수송, 한 가지는 이집트를 통한 수송) 루트로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영향으로 6월 13일부터 이스라엘로부터 오는 두 군데의 루트가 중단돼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요르단은 기존 발전소들의 가동량을 최대치로 올리는 등의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이스라엘로부터의 가스 공급은 긴장 완화 직후인 23일 다시 재개됐다).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MEMR)의 2023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은 아카바 항을 통해 LNG를 도입하고 있고, 요르단의 리샤(Risha) 가스전을 통해서도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기술 도입, 오일 셰일과 같은 국내 자원 개발 등 에너지원 다변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재생에너지의 설비용량 기준 발전량은 26.7%이나 실제 발전량은 17.7%로 집계됐으며, 설비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재생에너지 확대에는 국제 사회의 기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EU는 2007년부터 에너지 효율 제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도움이 되는 자금과 기술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EU의 기업들도 요르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했다. 한국 기업들도 복합 가스화력 발전소뿐 아니라 풍력발전소를 PPP 방식으로 건설 및 운영해 요르단의 전력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이 운영 중인 발전소로부터 나오는 전력은 요르단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요르단 정부는 과거부터 오일 셰일 퇴적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470MW 규모의 오일 셰일을 활용한 Attarat 발전소가 2021년부터 발전에 기여하기 시작해 2023년에는 요르단 정부의 전력 구매 중 약 14%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참고로 Attarat 발전소 운영회사에 따르면 요르단의 오일 셰일 매장량은 700억 톤에 달하며, 오일 셰일 매장량 기준 전 세계 7위 규모다.


<2023년 요르단의 발전원별 공급현황 및 발전량>

발 전 원

설비용량(MW)

연발전량(GWh)

화 력

가스복합

2,739

(45.2%)

13,322.4

(62.0%)

스 팀

830

(13.7%)

3,036.2

(14.1%)

디 젤

814

(13.4%)

535.6

(2.5%)

가스터빈

60

(1.0%)

499.7

(2.3%)

소 계

4,443

(73.3%)

17,393.9

(81.0%)

신재생

태양광

992

(16.4%)

2,143.0

(10.0%)

풍 력

621

(10.2%)

1,647.1

(7.7%)

수 력

3.6

(0.1%)

22.4

(0.1%)

소 계

1,617

(26.7%)

3,812.5

(17.8%)

기타(수입 등)

-

-

267

(1.2%)

합계

6,060

(100%)

21,473.4

(100%)

[자료: 한국전력 요르단 법인]


<2019~2023년 요르단 정부의 에너지원별 전력 구매량>

(단위: GWh,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비중

(23년 기준)

A-화석연료

16,793.9

15,768.0

15,261.1

15,518.0

14,404.8

67.1

CEGCO

453.3

522.0

782.6

609.4

47.1

SEPGCO

6,475.4

6,372.2

6,392.4

6,587.9

6,179.9

AES 요르단 PSC (IPP1)

2,840.4

2,610.9

2,457.1

2,188.6

2,225.5

QEPCO (IPP2) *

2,778.7

2,658.0

2,308.5

2,144.6

2,241.7

암만 아시아 전력 (IPP3) *

397.5

297.1

226.2

463.7

190.5

AES 레반트 홀딩(IPP4)

632.0

406.1

465.9

643.8

345.1

자르카 발전소(ACWA)

3,216.6

2,901.7

2,628.4

2,880.0

3,175.0

B- 오일 셰일 (Attarat 발전소)

-

-

183.5

993.0

2,989.1

13.9

C- 재생 에너지

2,215.7

3,024.0

3,758.1

3,970.5

3,790.1

17.7

풍력 에너지 **

874.5

1,378.8

1,595.5

1,748.2

1,647.1

태양 에너지

1,341.2

1,645.2

2,162.6

2,222.3

2,143.0

D- 기타

23.8

21.6

21.3

19.2

23.0

0.1

킹 탈랄 댐

18.4

18.3

18.7

19.1

22.4

Indo-요르단 화학 + 비료 회사(열병합발전)

5.4

3.3

2.6

0.1

0.6

E- 이집트에서 수입

239.3

380.6

394.8

262.5

266.4

1.2

총 전력 구매량

19,272.7

19,194.2

19,618.8

20,763.2

21,473.4

100.0

*표시는 한국 기업이 직접 운영 또는 유지보수에 참여한 발전소임. ** 풍력에너지는 여러 발전소가 통합된 수치로, 한국 기업(대한풍력, 푸제이즈)의 발전량이 포함됨.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 NEPCO), KOTRA 암만무역관 자체 수집정보 등]


전력 관련 주요 정책


요르단 정부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원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신재생에너지 도입 관련 법안을 제정했고, 2020년에는 태양열 및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설비용량 기준)을 31%로 올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이를 더 높이는 것에 대한 내용을 논의 중일 정도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또한 요르단은 소형원자로 도입에도 관심이 있다. 요르단은 대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해왔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의 도입도 검토했다. 물 부족 국가인 요르단에서 수냉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지, 기존 전력망과의 통합이 가능한지, 원전이 들어서면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은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대형 원자로는 설치 및 운영 비용이 높고, 과도한 냉각수가 소요되며, 요르단의 기존 분산형, 소규모 그리드와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요르단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2030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소형원자로 도입 검토를 하고 있다.

* 관련 해외시장뉴스: 요르단, SMR 도입을 위한 첫 발걸음…한국-요르단 원자력 기술 컨퍼런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70&CONTENTS_NO=1&bbsGbn=00&bbsSn=245&pNttSn=228034 

 

전력시장 구조 및 전력요금


요르단은 단일 구매자 구조(Single Buyer Model)로 발전사업자들은 직접 소매시장에 판매가 불가능하다.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가 발전소들의 전력을 전부 구매해 배전회사들에 제공하는 구조다. 배전은 NEPCO가 암만, 자르카 등 암만 주변 지역, IDECO(Irbid District Electricity Co.)가 이르비드 등 북부, EDCO(Electricity Distribution Co.)가 남부지역의 배전을 담당한다.


발전은 대부분 민간 발전사업자가 BOO(Build-Own-Operate) 혹은 BOT(Build-Own-Transfer) 구조로 운영 중이다. 오일 셰일 발전소는 국영 지분에 민간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대부분의 발전사들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와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맺고 생산전력을 판매한다.


전력요금은 EMRC(Energy & Minerals Regulatory Commission)라는 에너지 정책을 관리 감독하는 기구에서 결정하는 구조다. 2022년 전력요금 개편이 있었고, 가정용/산업 및 상업용 등에 따라 요금체계가 다르다. 가정용은 사용량에 따라 단가가 다르며, 요르단 국민 등 정부 보조금을 받는 대상은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024년 7월부터 요르단 정부는 중간 규모 이상 산업분야, 전기차 충전 등의 목적으로 사용 시에는 시간대별 요금제를 도입했다. 전기 소비를 세 가지 구간으로 나누어 태양광 발전이 풍부한 시간대에 가장 낮은 요율이 적용되는 비피크 시간(오전 5시~오후 2시), 수요가 열 발전으로 전환됨에 따라 더 높은 요율이 적용되는 피크 시간(오후 5시~오후 11시), 수요가 적고 태양광 발전이 없는 동안의 중간 요율이 적용되는 부분 피크 시간(오후 2시~오후 5시, 오후 11시~오전 5시)으로 구분한다. 이러한 구조는 태양광 발전이 풍부한 낮 시간대의 전력 사용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가정용 - 보조금 지급 대상 (요르단 국민 등)>

월 사용량 구간 (kWh)

단가 (JD/kWh)

단가 (USD/kWh)

1 ~ 300

0.050 JD

약 $0.070

301 ~ 600

0.100 JD

약 $0.141

601 이상

0.200 JD

약 $0.282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가정용 – 보조금 지급 미대상 (외국인 등)>

월 사용량 구간 (kWh)

단가 (JD/kWh)

단가 (USD/kWh)

1 ~ 1,000

0.120 JD

약 $0.169

1,001 이상

0.150 JD

약 $0.211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상업(식당, 상점 등) 소비자>

월 사용량 구간 (kWh)

단가 (JD/kWh)

단가 (USD/kWh)

1 ~ 2,000

0.120 JD

약 $0.1692

2,001 이상

0.152 JD

약 $0.2143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소규모(최대 부하 200kW 이하) 산업 소비자>

월 사용량 구간 (kWh)

단가 (JD/kWh)

단가 (USD/kWh)

1 ~ 10,000

0.060 JD

약 $0.0846

10,001 이상

0.068 JD

약 $0.0959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시간대별 요금제(중간규모 이상 산업분야)>

구분

단가 (JD/kWh)

단가 (USD/kWh)

피크 (17~23시)

0.079 JD

약 $0.112

부분 피크 (14~17시, 23~익일 5시)

0.069 JD

약 $0.97

비 피크 (5~14시)

0.059 JD

약 $0.83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시간대별 요금제(전기차 충전용도)>

구분

단가 (JD/kWh)

단가 (USD/kWh)


가정

충전용


피크 (17~23시)

0.160 JD

약 $0.226

부분 피크 (14~17시, 23~익일 5시)

0.118 JD

약 $0.167

비 피크 (05~14시)

0.108 JD

약 $0.152


충전소용

피크 (17~23시)

0.133 JD

약 $0.188

부분 피크 (14~17시, 23~익일 5시)

0.113 JD

약 $0.160

비 피크 (05~14시)

0.103 JD

약 $0.145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주요 전력기자재 품목 수입 현황

 

주요 전력기자재 중 요르단에서는 변압기, 전선류의 수입이 많다. 2024년 기준 변압기는 1억2630만 달러, 전선류는 9000만 달러 수준을 해외로부터 수입해 왔다. 수입 대상국은 대부분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전력기자재 중 전선류, 발전기, 개폐기 등은 수입 상위 10개국에 들어간다.


한국산 변압기, 개폐기는 수입이 2023년 각각 1447만 달러, 137만 달러를 기록해 예년과 다른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가 2024년 다시 줄어들었는데, 이는 일회성 수입 수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력 기자재 9대 핵심 품목 중 6개 품목(변압기, 전선류,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발전기, 개폐기)의 수입 추이는 아래와 같다.


<2020~2024년 요르단의 변압기(HS 8504)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년비 증감률

1

중국

14,977

22,670

37,374

41,804

71,511

71%

2

레바논

4,223

1,598

4,061

10,392

10,234

-2%

3

이탈리아

8,266

7,716

4,400

2,636

3,353

27%

4

튀르키예

2,738

1,642

1,292

2,294

3,118

36%

5

사우디아라비아

3,355

2,925

2,741

5,809

3,115

-46%

26

대한민국

177

339

288

14,474

234

-98%

합계

58,625

56,451

71,133

105,043

126,308

20%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0~2024년 요르단의 전선류(HS: 8544)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년비 증감

1

중국

10,970

13,664

21,904

17,745

13,395

-25%

2

인도

1,986

410

945

1,192

6,327

431%

3

사우디 아라비아

7,715

6,284

5,532

7,788

6,103

-22%

4

쿠웨이트

-

-

1,262

853

5,392

532%

5

아랍에미리트

4,543

5,488

5,752

4,515

4,954

10%

9

대한민국

243

1,061

314

1,992

2,214

11%

합계

68,154

65,359

77,228

84,515

89,003

5%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0~2024년 요르단의 배전 및 제어반(HS 8537)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년비 증감

1

중국

3,793

5,982

12,307

19,569

17,805

-9%

2

독일

4,653

6,407

3,274

6,143

5,467

-11%

3

튀르키예

1,318

6,240

936

7,235

5,091

-30%

4

미국

2,211

4,319

2,295

1,508

4,324

187%

5

레바논

5

188

29

44

2,376

5,300%

20

대한민국

396

155

242

175

207

18%

합계

27,757

43,829

31,874

50,488

56,366

12%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0~2024년 요르단의 차단기(HS 8536)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년비 증감

1

중국

7,598

10,566

14,847

16,703

14,783

-11%

2

이탈리아

2,752

3,211

4,009

5,851

5,332

-9%

3

프랑스

3,662

2,730

3,051

6,147

4,742

-23%

4

독일

2,570

3,244

3,828

4,210

4,257

1%

5

불가리아

638

1,170

1,184

1,458

1,747

20%

15

대한민국

363

328

349

316

322

2%

합계

28,081

33,110

41,885

48,440

42,287

-13%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0~2024년 요르단의 발전기(HS 8501)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년비 증감

1

중국

5,089

8,135

9,322

11,262

10,380

-8%

2

독일

3,144

2,811

3,076

4,116

4,630

12%

3

이탈리아

2,622

3,187

5,842

3,513

3,718

6%

4

미국

595

1,073

383

1,263

1,878

49%

5

튀르키예

1,123

1,046

1,232

1,406

1,329

-5%

7

대한민국

108

205

274

392

771

97%

합계

18,291

22,146

27,858

26,380

28,648

9%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0~2024년 요르단의 개폐기(HS 8535)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년비 증감

1

튀르키예

32

10 

34

114

3,500

97%

2

중국

1,583

743

838

1,235

3,430

64% 

3

아랍에미리트

1,343

 2,015 

4,764

5,328

 3,224 

-65% 

4

이탈리아

 892

796

1,039

2,099

1,460

-44%

5

호주

 155

-

 - 

927

100%

9

대한민국

 294

17

541

 1,370

452 

-67%

합계

7,586

5,447

 8,806

14,433

 16,591

13%

[자료: 요르단 통계청]


기회 요인 및 관련 프로젝트


첫 번째 기회요인은 요르단이 인근국들과 전력망 연결을 확대하려 한다는 점이다. 요르단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팔레스타인과의 전력망 연계 사업을 통해 국내 자급자족은 물론 에너지 교류의 지역 허브로 도약하려 한다. 현재 시리아 및 레바논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는 구축돼 있으나 송전선을 복구해야 하며,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으로는 전력을 공급 중이다. 이집트로부터는 전력을 수입해 오고 있다. 요르단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지역으로의 공급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리아는 지난 6월 세계은행이 시리아에 대해 손상된 송전선, 변전소 복구 명목으로 1억4600만 달러의 지원을 승인한 바 있으며, 시리아의 전력망 복구가 시작되면 요르단과의 연결도 다시 이뤄지면서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송전하고 있는 이라크에도 송전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요르단 내 신규 발전소 및 관련 프로젝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요르단의 주요 송전 프로젝트>

연결 대상 국가

현황

송전 전압(KV)

전력망 거리(KM)

송전 용량(MW)

이집트 

(해저 케이블)

이집트의 잉여전력 수입 중

400

13

550

이라크

현재 공급 중

400

요르단 영토 6Km, 

이라크 영토 330Km

150~200

(500으로 확장 계획)

팔레스타인

현재 공급 중

132

30

80

(당초 40였으나, 80로 확장)

시리아

송전선 복구 필요

400

147

300~800

레바논

야간 150MW, 주간 250MW 공급 합의 완료

132

시리아 경유

150~250

사우디아라비아

타당성 검토 완료

400

요르단 영토 내 112Km + 사우디 영토 52Km

1단계 500, 

2단계 1,000

요르단 - 걸프 - 이집트 상호 연결

타당성 검토 완료

400

1,958

2,000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두 번째 기회요인은 에너지 다각화다. 요르단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재생에너지 장비에 대한 관세 및 판매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시스템(태양열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성능 향상 장치 등)에 대한 관세 및 판매세 면제를 결정한 데 이어, 2024년 8월부터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배터리 및 충전 컨트롤러)과 열병합발전시스템(CHP) 관련 기자재도 관세 및 판매세 면세가 적용됐다. 2030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연구 중인 소형원자로(SMR)도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요르단은 이미 5MW급 연구용 원자로를 한국의 지원으로 도입한 바 있으며, 암만무역관은 이 원자로 관련 노후화된 기자재의 개선 작업을 2025년부터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젝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600MW급 신규 복합화력발전소와 200MW급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다.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요르단에서 진행 중인 전력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세부 내용

NPV ($m)

NEPCO - 6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 북부에 600MW 급 민자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현재 K&M Advisors가 자문 및 타당성 조사 수행사로 선정됨

-

MEMR - 200MW급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발주 BOO 프로젝트로 올해 말까지 PQ 진행 예정

-

NEPCO - 리샤 변전소 변압기 및 보조 장비

리샤 지역에 저장 용량을 늘리고 재생에너지 그리드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132/33/400kV 변전소 건설

68

NEPCO - 리샤 변전소 스위치 기어 및 보조 장비 400/132/33kV

요르단 리샤 지역에 132/33/400kV 변전소 스위치 기어 및 보조 장비 건설

16

NEPCO -  Jerash S/S 132kV OHL 및 이르비드 - 알셰이크 마신 220kV OHL 프로젝트

요르단 암만에서 전력망 개선을 위해 132kV 및 220kV 가공선을 설치하고 기존 인프라 재건

16

[자료: NEPCO, Meed 프로젝트, 암만무역관 자체 조사 등]

 

현지 전문가 인터뷰 

 

회사명

Specialist For Cables & Switchgear

분야

전기자재 및 설비 자재

웹사이

www.specialist-cables.com

이메일

info@specialist-cables.com


1.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Specialist for Cables and Switch Gears는 2010년에 설립되어 요르단 전역에서 전기 자재 및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초기 설치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고급 전기 제품을 제공하며, 국내외 인증된 공급처와 협력하여 품질과 효율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요르단에서 수요가 높은 전기 제품은 무엇인가요?

현재 인프라 및 산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케이블, 스위치기어, 배전반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인버터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요르단 시장 진입을 위한 주요 인증 기준은 무엇인가요?

IEC 표준,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ISO 9002, CE 인증서 등이 필수입니다.

 

4. 한국산 전기 제품의 품질, 가격, 신뢰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한국 제품은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독일 제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중국 제품보다 내구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다만, 가격은 높은 편입니다. 터키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현지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강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5. 한국 기업이 에너지 관련 제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중요하지만, 품질과 신뢰 구축이 장기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및 사후 지원 서비스도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명

Efficiency For Engineering and Electrical Equipment

분야

엔지니어링 장비 및 전기 장비

웹사이트

https://efficiency-jo.com/

이메일

Info@efficiencyjo.com


1.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2018년 요르단 암만에 설립된 Efficiency For Engineering and Electrical Equipment은 디젤 발전기, UPS, DC 전기차 충전기 등을 공급하는 전력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후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요르단에서 수요가 높은 전기 제품은 무엇인가요?

디젤 발전기와 UPS 장비는 여전히 주요 수요 품목이며, EV 충전 인프라(특히 DC 고속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요르단 시장 진입을 위한 주요 인증 기준은 무엇인가요?

CE, TUV 인증서, 제품 데이터 시트, 안전 인증서 등이 필요합니다.

 

4. 한국산 전기 제품의 품질, 가격, 신뢰성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한국 제품은 첨단 기술과 높은 품질을 갖추고 있어 신뢰성이 높습니다. 다만, 가격 면에서는 중국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5. 한국 기업이 에너지 관련 제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한국 제품은 이미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어, 인지도를 높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주요 과제입니다. 가격을 보다 경쟁력 있게 조정한다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현지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파트너십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요르단의 전력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유지해 왔지만, 인구 증가 대비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 전력 소비량은 21.5%나 증가했는데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하지만 전력 생산의 상당 부분이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고, 이 가스의 상당량을 이스라엘에서 수입하다 보니,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긴장으로 가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사례에서 보이듯, 공급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은 요르단 정부가 에너지원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올랐는데, 2023년 기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체 발전설비의 26.7%에 달하지만 실제 발전량은 17.8%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 등 기술적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에게 기술 개선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등 다양한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르단은 소형원자로(SMR)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원전 건설·운영 경험이 풍부한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협력의 여지가 크다.


전력 수출입 측면에서도 요르단은 단순히 국내 수요 충당을 넘어서 주변국과의 전력망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 전력 허브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이미 이라크,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과 송전망 연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리아 역시 복구가 본격화되면 요르단과의 연결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송변전 관련 기자재 수요가 확대될 수 있으며, 요르단 내 새로운 발전소 건설 및 전력계통 보강 사업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미 보유한 고급 송변전 기술, EPC 수행 역량 등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전력기자재 수입에서도 기회가 존재한다. 중국산 점유율이 크지만, 변압기, 전선류, 발전기, 개폐기 등 주요 품목에서 한국산 제품은 아직 강점이 있다. 특히 요르단 정부가 재생에너지 기자재에 대한 관세 등 세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 만하다. 앞으로 요르단 주변 정세가 안정되면 더 많은 시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향후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MEMR), 요르단 통계청, 요르단타임즈, Attarat Power Co., 한국전력 요르단 법인, Meed 프로젝트,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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