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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기술, 그리고 조화…브라질 인테리어 트렌드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Katia Yandan Jin
  • 2025-07-16
  • 출처 : KOTRA

믹스 앤 매치로 스타일의 경계 사라져

스마트홈 일상화, 감각 살리는 바이오필릭 인테리어의 부상

2025년 브라질 인테리어 트렌드의 변화 


인테리어 스타일에는 미니멀리즘, 자판디, 스칸디나비아, 맥시멀리즘, 파머하우스, 인더스트리얼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각 스타일은 고유한 문화적 배경과 미적 감각을 반영하며, 뚜렷한 개성과 분위기를 지닌다. 자판디는 일본의 간결함과 북유럽의 따뜻한 실용미가 결합된 스타일로, 자연 소재와 차분한 색감이 특징이다. 맥시멀리즘은 대담한 색상과 패턴으로 시각적인 풍요로움을 강조하며, 파머하우스는 미국 시골풍의 빈티지한 매력을 지닌다. 최근만 해도 복잡한 스타일보다 정돈된 미니멀한 분위기가 주목을 받았으며,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그 대표적인 예였다. 중립적인 색조와 단순한 가구 배치를 통해 차분하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이 스타일은 미니멀리즘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하지만 2025년의 인테리어 트렌드는 하나의 스타일로 정의하기 어렵다. 개인의 성향, 감정, 사회적 변화에 따라 취향이 유동적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특정 스타일에만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브라질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집은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장소로 진화해왔다. 홈오피스, 명상 공간, 실내 정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실용성과 미적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특히 색상과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 구성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가지 스타일보다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조화롭게 혼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처럼 자연 요소를 현대적 공간에 결합하거나, 컨템포러리 스타일에 빈티지 감성을 더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곡선형 소파에 내추럴한 패브릭을 사용하고, 금속 조명 옆에 중고 가구나 앤티크 소품을 배치하는 식이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에 파머하우스의 따뜻한 질감을 더해 감성을 강조하는 조합도 많아지고 있다.


<스타일, 디자인의 융합>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트렌드1) 색채와 개성 


인테리어 디자인은 단순한 가구 배치를 넘어, 색상·소재·조명·데코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 중에서도 색은 감정과 분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핵심 요소로, 2025년 트렌드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흰색이나 회색 같은 뉴트럴 톤이 무난하고 깔끔하다는 이유로 꾸준히 선호돼 왔지만, 최근에는 개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컬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안정감보다, 자신만의 색채로 공간을 의미 있게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2025년 주요 컬러로는 테라코타, 코발트 블루, 에메랄드 그린이 주목받고 있다. 테라코타는 따뜻하고 자연적인 느낌으로, 블루와 그린 계열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소파, 조명, 소품 등에 자주 활용된다. 보다 대담한 색채 활용과 텍스처 조합을 추구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벽면을 비비드한 색상으로 채색하거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오브제를 자유롭게 섞는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드러낸다. 개성, 실험성, 정체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인테리어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색상, 패턴, 소재를 자유롭게 조합하여 개성과 유쾌함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벽지, 쿠션, 러그, 패브릭 등은 물론 가구와 조명에도 과감한 패턴과 독창적인 형태가 적용되며, 공간에 시각적 즐거움과 감정적 자극을 동시에 부여한다.


<색과 맥시멀리즘>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트렌드2)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의 흐름은 단순한 미적 완성도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자연과의 연결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환경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감성적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인테리어에서 사용되는 재료 역시 그 목적성과 스토리를 갖추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 중 하나는 친환경 소재의 사용 확대다.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원료 등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이 시장에 활발히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디자인뿐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기준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실용성과 기능성은 기본이며, 이제는 환경적 책임까지 포함한 디자인이 선택을 받는다.


< 친환경 및 자연 소재>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지속 가능한 소재뿐 아니라, 정서적 웰빙을 고려한 공간 설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집 안에서의 정신적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명상, 요가, 스트레칭 등을 위한 전용 공간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단순한 기능을 넘어 자기 회복의 장소로서의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관인 WGSN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웰빙을 가장 연상시키는 공간 1위는 욕실이었다. 이와 함께 욕조와 자연의 결합은 2025년 힐링 인테리어의 상징적 조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내 또는 야외 욕조 공간에 자연 소재와 조명, 식물 등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온전한 휴식과 감각적 자극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자연, 힐링>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트렌드3) 벽 텍스처 다변화


2025년에는 벽이 단순한 배경에서 벗어나 공간의 감정과 개성을 표현하는 주체적인 디자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수공예 감성의 텍스처 마감재, 벽돌, 시멘트, 천연 석재와 같은 러스틱한 재료를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미감을 연출하고, 3D 입체 벽지로 시각적 깊이감과 입체적 효과를 더해, 거실과 침실의 분위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만든다. 또한 주방 상판, 아일랜드, 세면대, 천장, 테라스 등의 다양한 공간에도 천연 대리석이나 석재 질감을 구현한 마감재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공간 전체에 자연의 감성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곡선형 디자인과 라운드 엣지로 제작된 가구들이 시각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025년에는 직선보다 유연한 곡선이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벽 텍스처>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트렌드4) 스마트홈 등 기술 보편화


기술의 발전은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AI와 IoT 기술의 보편화로 집 안의 조명, 온도, 커튼, 보안, 가전제품 등을 스마트폰이나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WGSN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이후의 주거공간은 기술과 일상이 통합된 스마트 환경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반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은 주거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AI 보안 시스템은 거주자와 낯선 방문자를 구별하는 기능까지 갖추며 보다 정교한 홈 시큐리티를 구현하고 있다. 스마트 정원 시스템은 기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주고 식물을 관리하며, 자원 효율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다.


스마트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장보기 목록을 생성하거나 유통기한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주방의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처럼 첨단 기술이 주거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미래 인테리어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 편의성과 생활의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스마트 홈>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자료 및 촬영, 2025.07.03]


브라질 인테리어 시장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브라질 인테리어 디자인 시장의 규모는 약 25억 96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에는 약 35억 41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인테리어 시장 2018~2030>

(단위: US$ 백만)

[자료: Grand View Research, 2025.07.03]

 

이와 더불어, 홈데코 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319억 6250만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9.8%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 2030년까지 552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홈데코 시장 2018~2030>

(단위: US$ 백만)

[자료: Grand View Research, 2025.07.03]

 

브라질의 디자인 산업, 특히 가구 및 데코레이션 부문은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연평균 약 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KPMG의 예측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5년까지 225억 헤알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은 재택근무, 홈오피스, 홈카페 등 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와 전자상거래의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Casoca Trends 플랫폼의 활동량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 검색 수는 96%, 조회 수는 143% 증가해 브라질 소비자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랫폼 활동량 요약>

항목

2023년

2024년

변화율

검색 수

764,737회

1,502,827회

96% 이상

조회

18,127,758

44,124,020

143% 이상

[자료: CasocaTrends25, 2025.07.03]


가장 많이 검색된 품목은 모듈 소파, 의자, 천연석 벽 마감재(트라베르틴, 대리석), 조명, 놀이방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브라질 주요 인테리어·리폼 전문 매장>

온라인  + 오프라인

건축자재, DIY, 조경, 조명, 전문 서비스

 

https://www.leroymerlin.com.br

온라인  + 오프라인

자재, 마감재, 배관, 전기 등, 전문 서비스

 

https://www.telhanorte.com.br

온라인  + 오프라인

북유럽 스타일 가구, 소품, 자체 컬렉션, 디자이너 협업

 

https://www.tokstok.com.br

온라인  + 오프라인

가성비 가구, 침구, 조명, 모던 디자인, 편리한 배송 및 설치 서비스

 

https://www.mobly.com.br


온라인 전용

고급 인테리어 소품, 디자이너 가구, 럭셔리 감성, 한정 캠페인 등

 

https://www.westwing.com.br

[자료: 각 매장 사이트,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정리, 2025.07.03]

 

수입 자재 변화와 고급화


브라질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건축 및 인테리어 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의 확장과 고급화된 디자인 수요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자재를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들 자재는 고급 주택, 상업 공간, 건축 프로젝트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 자재로는 고급 장식용 석재가 있다. 대리석, 오닉스, 트라베르틴, 슬레이트 등은 이탈리아, 터키, 이란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카라라 대리석이나 오닉스는 고급 주방 상판, 욕실 벽면, 조명형 벽체 등에 주로 사용된다.

 

<고급 석재>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Logcomex의 기록에 따르면, 2024년 브라질의 천연석 가공제품 수입액은 약 114만 달러로, 주로 일본과 이탈리아로부터 수입됐다. 수입 업체 수는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천연석 수입업체 수-HS CODE 6804.23>

[자료: Logcomex, 2025.07.03]


가구의 경우, 대부분 자국 내에서 생산되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나 기능성이 뛰어난 유럽 및 아시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고급 가구는 디자이너 소파, 모듈형 주방가구, 다기능 수납가구 등에 널리 활용된다. Logcomex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4년 기준 중국과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은 가구(HS CODE 9403.30)를 수입했으며, 전체 수입액은 2022년 41만 달러에서 2023년 71만 달러, 2024년에는 9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수입 업체 수도 116개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브라질은 고급 주거 공간 및 상업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MDF, 라미네이트, 3D 벽지, 장식용 직물 등 다양한 마감재 및 소재를 수입하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대나무, 라탄, 유기농 패브릭, 코르크 등 친환경 소재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마감재 및 가구>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Logcomex에 따르면, MDF(HS CODE 4411.14)의 2024년 수입액은 207만 달러로, 전년도 129만 달러 대비 약 60% 증가했다. 대나무 제품 또한 꾸준히 인기를 끌며, 매트, 바구니, 벽 장식 등 다양한 제품이 자판디, 파머하우스, 보호 스타일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2023년 대나무 제품의 수입액은 190만 달러였으며, 2024년에는 288만 달러로 약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입 업체 수도 전년도 대비 37곳이 증가했으며, 주로 중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나무 제품 수입업체 수-HS CODE 4602.11>

[자료: Logcomex, 2025.07.03]


브라질 최대 규모 인테리어 전시회서 확인한 트렌드


브라질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는 6월 상파울루에서 열린 Casacor 전시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Casacor 전시회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건축·조경 디자인 행사로,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매년 다채롭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 디자이너, 관련 학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13개 이상의 ‘조경 디자인’ 프로젝트가 독립적으로 소개될 만큼, 자연과의 조화가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심 주제로 부상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전시된 공간들에서는 현대성과 감성이 결합된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으며, 과거의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빈티지 감성의 책상, 수공예적 디테일의 거울, 리폼된 가구 등은 세대 간 디자인의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삶의 방식과 가치관 변화가 반영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Casacor2025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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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은 Casacor 전시회 관계자 T씨와 인터뷰에서 최근 인테리어 및 조경 트렌드를 확인했다. 그는 시모니(Simone Campos) 조경 디자이너의 의자 작품을 소개하며 "현재 디자인계에서 자연과의 조화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었고, 등을 뒤로 젖혀 머리를 기대면 하늘이나 별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체어로도 기능한 의자다. 이외에 욕실 인테리어에서도 식물을 들인 설계와 천연소재 사용, 조용한 명상과 휴식을 위한 공간 구성이 트렌드다. T씨는 “요즘 인테리어는 단지 예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집을 진정한 쉼과 회복의 장소로 재정의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기능 의자>

[자료: KOTRA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촬영, 2025.07.03]


시사점

 

이처럼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집을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닌, 휴식과 힐링을 위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브라질 인테리어 시장이 단순한 미적 꾸밈을 넘어서 고급화, 기능성 강화, 그리고 친환경성을 핵심 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감성적 색채 활용, 지속 가능한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는 디자인 산업 전반의 질적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기술력과 감각적 디자인 모두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에 매우 유리한 진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은 스마트홈 솔루션, 에너지 효율 기술, 감각적인 미니멀·모듈형 디자인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 시장의 현재 수요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특히, 친환경 자재나 고급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은 브라질의 고급 주택과 상업 공간에 적합한 수출 품목으로 부상할 수 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접근 전략이나 맞춤형 스마트 가구, 감각적인 조명·욕실제품 등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감성적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제품은 브라질 내 수입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측면에서도 매우 유망한 기회를 제공한다.



자료: CASACOR2025, Logcomex, GrandViewResearch, CasocaTrends25, KPMG, WGSN,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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