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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열 교환기 시장동향
  • 상품DB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25-07-14
  • 출처 : KOTRA

한국, 대러 제재 영향으로 수출 급감

상품명 및 HS code


열교환기(841950)


시장개요 및 규모 


러시아의 열교환기 시장은 산업 구조, 기후 조건, 정부의 수입 대체 정책 등에 따라 독자적인 성장 궤적을 형성하고 있다. 2020년 시장 규모는 약 3억 6000만 달러로, 팬데믹과 투자 감소로 인해 정체되어 있었으나, 2021년에는 석유·가스 부문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에 따라 약 5억 3000만 달러로 급성장(+47.2%)했다. 2022년에는 러-우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방 제조업체의 철수와 제재 여파로 시장 규모는 소폭 감소하여 약 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본격적인 수입 대체 정책이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억 5200만 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IMGR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 축소는 단기적인 구조 조정의 결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정부 보조금, 열공급망 개보수 사업, 산업용 설비 현대화 수요에 힘입어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열교환기 시장 규모 및 주요 동향>

(단위: US$ 백만, %)

연도

시장 규모

성장률

주요 동향

2020

360

-

COVID-19에 따른 투자 감소

2021

530

+47.2

경제 회복, 석유 및 가스 수요 증가

2022

470

-3.9

러-우 사태에 따른 제재 및 서방 기업 철수

2023

352

-2.5

정부 주도 적극적 수입 대체 프로그램 추진

[자료: IMRG]


수입동향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 열교환기 시장의 수입은 극심한 변동세를 보였다. 수입규모는 2020년 7503만 달러에서 2021년 산업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8797만 달러로 17%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제재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수입 규모는 급격히 감소해 2024년에는 약 1135만 달러로 급감하며 3년 만에 80% 이상 축소되었다. 


<러시아 열교환기(HS코드 841950) 수입 규모>

(단위: US$ 백만, %)

2022

2023

2024

수입액

73.24

70.54

11.35

증감율

-18

-4

-84

[자료: Globus VED]


국가별로는 중국이 현재 러시아의 최대 공급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판형 열교환기의 95%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미국, 한국 등 서방 국가들의 수출도 대부분 감소하거나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 2021년까지 상위 6위권이었던 한국은 2024년 들어 대러제재의 영향으로 인해 수출이 거의 전면 중단되어 6430달러에 불과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2-2024 국가별 열교환기(HS코드 841950) 수입 규모>

(단위: US$ 백만)

순위

수출국

2022

2023

2024

1

중국

23.48

30.41

5.58

2

이탈리아

7.88

6.2

1.46

3

스페인

0.14

0.4

1.18

4

터키

3.37

6.1

0.9

5

프랑스

4.53

1.21

0.4

6

미국

2.66

1.45

0.4

7

독일

3.18

3.18

0.3

8

한국

9.8

9.08

0.006

[자료: Globus Ved]


경쟁동향 및 유통 구조 


러시아 열교환기 시장은 국내 기업의 수입 대체 가속화와 함께, 판형, 쉘 앤 튜브형, 공랭식 열교환기 등 주요 세그먼트별로 경쟁 구도가 명확히 형성되어 있다. 쉘 앤 튜브형 열교환기 분야에서는 Rosatom 산하의 AEM-Technologies, Power Machines, ZiO-Podolsk 등이 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가 프로젝트 중심의 대형 공급 계약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판형 열교환기 분야에서는 Ridan, ETRA, NPO ETRA 같은 민간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적극적인 국산화 전략과 중저가형 제품 개발을 통해 중국 및 서유럽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한편, 스웨덴 기업 Alfa Laval은 러시아 자회사를 통해 일정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고급형 장비 시장에서는 수입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존재한다.


유통 구조는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와 유통망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복합 유통 체계로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 기업 Ridan은 러시아 전역에 45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직접 납품과 유통망 판매를 병행하고, ETRA는 72개 지역에 지점을 보유하며 극동지역 등도 아우르고 있다. 또한 Termosistemy와 같은 기업은 온라인 견적 및 배송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판매 채널을 활용해 빠른 납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관세 및 인증 


(1) 수입 관세율: 0%

가스터빈의 수입 관세는 출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40MW를 초과하는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은 국가의 에너지 개발 전략에 부합하는 장비로 분류되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출력이 낮은 터빈은 원산지 국가에 따라 5~10%의 관세가 부과된다. 수출 시에는 별도의 수출관세가 부과되지 않지만, 수출 통제 대상일 경우 예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2) 부가가치세(VAT): 20%

가스터빈 수입 시에는 일반적으로 20%의 부가가치세(VAT)가 적용된다. 다만, 국가 프로젝트용 장비이거나 열병합발전소(TPP) 현대화 목적의 장비는 면제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가스터빈은 일부 에너지 장비와 달리 소비세(Excise tax)가 부과되지 않는다. 


(3) 수입요건: 수입업체는 제품 수입 시 기술 요건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TR 자격서, 수출입필증, 혹은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술 규정(TR) 요건 준수 평가를 통과한 제품은 EAEU 회원국 안에서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시사점 


TASS에 따르면 여러 연구기관들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가스터빈 시장이 향후 12년 내에 현재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러시아 열교환기 시장 전체적으로 대러 제재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꽤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시장은 수입 대체와 국산화를 통해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책적 노력으로 전체 시장의 약 60%가 자국산으로 대체되었으나, 고기술 장비는 여전히 외국 제품에 의존하는 구조다. 향후 러시아 제조업체들이 고출력 터빈에서 외국 부품을 완전히 대체하고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 여부가 러시아 전력망 전반의 열병합 발전소 설비 현대화 일정뿐 아니라 전기 공급의 가격과 신뢰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자료: IMRG, Globus ved, 러시아 관세청, teploomennik, teplopfodi,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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