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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럽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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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25-07-14
  • 출처 : KOTRA

러시아 시럽 시장의 진화

천연·유기농 트렌드와 프리미엄 수요 확대

제품명 및 HS코드

HS Code

제품명

2106905800

향미 또는 착색 첨가물이 포함된 기타 설탕 시럽

 

시럽은 설탕이나 그 대체물인 과당, 소르비톨을 기본으로 한 농축액으로, 다양한 맛과 향료가 첨가된 제품이다. 시럽은 주로 커피, 차, 레모네이드, 모르스(러시아 베리 음료), 밀크셰이크 등 다양한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시럽 시장 동향


2024년 시럽 시장 규모는 30억 7000만 달러에서 2029년 40억 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5.83%로 나타났다. 시럽 시장은 특히 음료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감미료와 풍미 증진제로써 다양한 음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과일향이 첨가된 시럽이 음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음료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와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시럽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4~2029년 전 세계 시럽 시장 규모>

(단위: US$ 십억)

[자료: Mordor intelligence]

 

러시아 시럽 생산량 


현재 러시아에서 시럽은 레스토랑, 바, 제과업, 카페 등 전문 업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널리 사용되면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이처럼 시럽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러시아의 시럽 생산량도 2019년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점차 회복해 2023년에는 약 5만 4000톤으로 2022년 대비 4.6% 증가했다.


<2019~2023년 러시아 설탕 시럽 연간 생산량>

(단위: 톤)

[자료: Gidmark]


풍부한 국내 원료 기반, 수입은 이국적 품목에 한정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 덕분에 시럽 제조에 필요한 베리, 허브, 꽃,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여타 국가 제품과 달리 자체 원료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은 주로 러시아 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일부 이국적인 원료를 외국 제조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원료 기반은 러시아 시럽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경쟁업체


연번

제품명

특징

평균가격

1

Herbarista
(러시아)

식물 추출물, 오일, 향신료 등 천연 재료 사용

700-800 RUB (700 mL)

2

0g Zero sugar syrup
(러시아)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로 만든 무설탕(제로슈거) 저칼로리 시럽

500-600 RUB (700 mL)

3

Spoom

(러시아)

무방부제, 천연 향료·추출물 함유, 합리적인 가격

400-600 RUB (1L)

4

Barline

(러시아)

천연 재료로 만든 다용도 시럽, 응고 및 결정화 방지 성분 함유

400-500 RUB (1L)

6

1883 Maison Routin

(프랑스)

프리미엄 원료로 구현한 풍부한 맛과 향, 다양한 제품 라인업

1100-1300 RUB (1L)

7

Don DOLCE
(러시아)

오랜 시간 유지되는 진한 풍미와 섬세한 맛, 합리적인가격

500-600 RUB (1L)

8

Monin

(프랑스)

프랑스 전통 레시피 기반 엄선된 천연 원료 및 고품질 설탕으로 제조

900-1000 RUB (1L)

[자료: Wildberries, Ozon]


<러시아 카페 매장에 진열된 시럽 종류>

[자료: KOTRA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촬영]


계절성, 그리고 건강 지향 트렌드


현재 러시아 시럽 시장은 뚜렷한 계절성과 건강 트렌드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에 어울리는 과일 및 베리 시럽이 인기 있고, 가을과 겨울에는 차, 커피, 글뤼바인 등 따뜻한 음료와 디저트에 적합한 향신료, 허브, 견과류 시럽의 수요가 높다. 동시에 연중 내내 저당, 무당, 글루텐 및 유당 무첨가, 인공 색소와 향료를 배제한 건강 시럽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일, 베리, 곡물, 채소에서 추출한 천연 당분으로 만든 바이오 시럽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러시아 시럽 시장은 주로 국산 제품이 저가와 중가 시장을 주도하며, 수입 제품은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2022년 대러 제재 도입과 국내 생산 확대 영향으로 시럽 수입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이후 프리미엄 원료와 특수 시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입 규모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1019만 달러였던 시럽 수입액은 2023년 1249만 달러, 2024년 1741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2~2024 대러 시럽 수입 동향>

(단위: US$ )

순위

국가명

2022

수입금액

국가명

2023

수입금액

국가명

2024

수입금액

1

오스트리아

3,047

오스트리아

3,947

오스트리아

9,057

2

프랑스

2,591

프랑스

2,828

프랑스

1,899

3

이탈리아

849

폴란드

1,772

중국

1,437

4

터키

800

이탈리아

1,689

대만

1,043

5

폴란드

626

대만

619

이탈리아

934

6

라트비아

510

중국

392

폴란드

498

[자료: Globus Ved]

 

관세율 및 인증


<러시아 HS Code 2106905800 수입 세율>

수입 관세

기본 관세율: 10%

부가가치세

20%

기술 규정

- TRCU 021/2011 (식품 안전 규정)

- TRCU 022/2011 (식품 라벨링 규정)

- TRCU 029/2012 (식품 첨가물, 향료 및 가공 보조제에 대한 안전 요건 규정

[자료: Alta, Mosrst]


러시아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국가로 시럽을 수입하려면 식품 안전, 라벨링, 첨가물에 관한 기술 규정(TR CU 021/2011, 022/2011, 029/2012)에 따라 적합성 선언서(Declaration of Conformity)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제품에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biologically active additives) 등 기능성 첨가물이 포함된 경우, 해당 성분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TR CU 027/2012에 따른 국가등록증명서(СГР, State Registration)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유통 구조


현재 러시아에는 약 30여 개의 시럽 제조업체가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주로 제과업체나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당시 소비자 대상 시장은 전체의 약 3분의 1에 불과해 시럽은 주로 B2B 중심의 니치 시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외식업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들이 카페 대신 슈퍼마켓에서 시럽을 구매해 집에서 커피나 음료를 즐기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공급업체들도 빠르게 소매 유통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커피숍,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 HoReCa(호텔·레스토랑·카페)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시럽 유통 경로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럽 제조업체들은 외식업체와 직접 거래하거나, Wildberries, Ozon, Yandex.Market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반 소매점도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톡에서는 Remi, Samberi 등 매장에서 시럽을 구입할 수 있다. 이처럼 러시아 내 시럽 유통은 전문 공급사, 제조사 직거래, 온라인몰, 오프라인 소매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러시아 시럽 시장은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전통적인 범위를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천연 및 유기농 성분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현지 제조업체들은 독창적인 레시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프리미엄 원료의 해외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현재 러시아 업계의 주요 트렌드는 프리미엄 시장과 기능성 시럽 같은 틈새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으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제품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시럽 제조업체들도 이 같은 변화를 신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시점이다.

 


자료: Mordor intelligence, Gidmark, Alta, Mosrst, Globus-ved, KOTRA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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