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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Chris Kim
- 2025-07-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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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트렌드 속에서도 성장 지속되는 미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 비건·저당 제품 중심으로 특화 수요 확대
미국 단백질 보충제 수입규모 1위는 싱가포르…한국은 2024년 기준 9555만 달러로 점진적 성장 중
상품명 및 HS코드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 후 회복을 위한 기능성 제품에서 시작해, 이제는 건강관리와 식단 균형을 위한 일상 소비재로까지 확대된 주요 건강식품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웰니스 트렌드와 고단백 식단에 대한 인식 확산,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단백질 보충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운동선수나 보디빌더 중심의 한정된 소비층에서 벗어나, 노년층/채식주의자 대체 수요층 등 다양한 계층으로 수요가 확장되면서 시장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는 HS Code 2106.90 로 분류된다. 해당 품목은 식용 단백질을 농축 또는 분리해 분말이나 바(bar), 음료 형태로 가공한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일정 기준 이상이며 첨가물, 향료, 비타민 등이 결합되어 판매된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유청 단백질(Whey Protein), 식물성 단백질(Pea, Soy Protein), 계란 단백질(Egg Protein) 등이 있다.
시장동향
미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 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11%로 성장해 2032년 약 22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선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피트니스 목적 외에도 체중관리, 식사대용, 노인 영양보충 등으로 구매 목적이 다양화된 것이 특징이다.
<2019~2032년 미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US$ 십억, %)
[자료: Fortune Business Insights]
또한 비건 소비층의 확산으로 인해 식물성 단백질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제조사들도 친환경 포장, 저당, 무인공감미료 제품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 Code 2106.90 기준으로 2024년 미국의 단백질 보충제 수입액은 약 68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 생산도 활발하지만, 원료와 가공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들의 수입품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다.
2024년 기준 수입국 1위는 싱가포르로, 전체 수입액 중 약 40%를 차지했다. 2위는 캐나다(24%)로, 주로 스포츠영양 및 기능성 성분 강화 제품군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수입액 3위는 중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5%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멕시코, 독일, 태국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2024년 미국의 해당 품목 한국산 수입액은 약 9555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체 수입 시장에서 약 1.5% 점유율로, 점진적인 진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미국의 단백질 보충제 수입 동향(HS Code 2106.90기준)>
(단위: US$ 억)
순위
구분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22년
2023년
2024년
2022년
2023년
2024년
`23/`24
-
전체
78.6
66.7
67.7
100.00
100.00
100.00
1.51
1
싱가포르
40.7
30.5
26.9
51.76
45.63
39.79
-11.50
2
캐나다
9.9
10.1
10.6
12.66
15.12
15.58
4.64
3
중국
4.2
3.4
5.4
5.33
5.03
7.91
59.61
4
멕시코
2.2
2.3
2.5
2.80
3.38
3.72
11.87
5
독일
1.8
1.7
1.9
2.31
2.55
2.88
14.61
6
태국
2.0
1.6
1.8
2.55
2.42
2.63
10.23
7
대만
1.7
1.7
1.5
2.20
2.52
2.27
-8.61
8
인도
0.9
1.1
1.4
1.08
1.62
2.05
28.45
9
네덜란드
0.8
1.3
1.2
1.06
1.91
1.77
-5.83
10
이탈리아
1.7
1.5
1.1
2.13
2.22
1.72
-21.52
*주1: 순위 정렬은 2024년 수입액 기준
[자료: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2025.6.25)]
경쟁 동향
미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다국적 식품회사와 전문 건강식품 브랜드 간의 경쟁이 공존하는 구조로, 대표 기업으로는 옵티멈 뉴트리션(Optimum Nutrition), 머슬밀크(Muscle Milk), 오가닉스(Orgain) 등이 있다. 이들은 제품의 기능성과 맛, 용해도, 단백질 함량 등 다양한 품질 요소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마존, 코스트코, 홀푸드 등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점유율 확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옵티멈 뉴트리션은 스포츠 보충제 시장에서 선도적 브랜드로, 고단백·저지방 제품군을 주력으로 하며 9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가닉스와 같은 브랜드는 USDA Organic, Non-GMO 인증을 보유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통해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옵티멈 뉴트리션의 단백질 보충제>
[자료: Optimum Nutrition]
최근에는 특정 인구집단을 타깃으로 한 중소 브랜드들의 부상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비건 소비자, 당 섭취를 줄이려는 당뇨·웰빙 중심의 소비자, 유당불내증이나 식이제한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저당·무유당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들이 점점 더 큰 시장 존재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단백질 원료의 다양화(콩, 귀리, 완두, 쌀 등)는 물론, 인공 첨가물 배제, 기능성 성분 강화, 친환경 포장 등 특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자신만의 충성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SNS 기반 커뮤니티 마케팅과 제품 리뷰 중심의 바이럴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유통구조
미국 단백질 보충제의 유통은 B2C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한 다층적 유통 구조를 가진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은 GNC, Vitamin Shoppe, CVS, Walgreens 등 건강식품 전문점과 대형마트(코스트코, 타겟, 월마트)이며, 온라인 유통은 아마존, iHerb, 브랜드 자체몰 등을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온라인 소비 비중이 급증하면서, 제품 리뷰와 순위, 구독 할인 혜택 등 소비자 편의 요소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 센터, 병원, 웰니스 클리닉 등과의 제휴를 통한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여전히 중요한 유통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세 및 규제
HS Code 2106.90에 해당하는 단백질 보충제는 제품 형태나 성분 구성에 따라 미국 수입 시 세율이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kg당 $0.03에서 $2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한미 FTA 따라 기본적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10% 기본 관세가 도입되어 현재 10%가 부과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는 일반 식품과 달리 FDA의 사전 승인 대상은 아니지만, ‘식이보충제 건강교육법’(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 DSHEA)에 따라 제조·유통과 관련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제품 라벨에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 성분 구성, 섭취량, 사용 방법 등의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고의적 허위 광고나 비과학적 효능 표시에 대해선 규제 대상이 된다.
또한, 고성능 보충제일수록 NSF Certified for Sport, Informed-Choice, USP 인증 등 제3자 시험 인증을 획득해야 피트니스 및 프로스포츠 분야 유통에 유리하다. 미국 소비자들은 비건 인증, Non-GMO, 유기농(USDA Organic), 글루텐 프리(Gluten-Free) 여부 등을 주요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미국의 단백질 보충제 시장은 단순한 운동용 보충제를 넘어, 식사 대체, 면역 강화, 노화 방지, 다이어트 등 다양한 기능성을 내포한 건강소비재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헬스와 연계된 소비자의 건강 관리 인식 변화와 맞춤형 영양 소비의 확대는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단백질의 원료 다양화(식물성, 곤충성, 발효 단백질 등)와 기능성 성분과의 복합 배합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환경규제와 지속가능성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 개발이 미국 내 조달시장 및 헬스케어 채널 진입의 필수 요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 기업의 경우, 최근 미국 내 K-푸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신뢰가 형성되어 가는 트렌드 속에서 고기능성 성분, 고단백/저칼로리 제품, 친환경 포장 등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 틈새 진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Fortune Business Insights, Statista, Global Trade Atlas, Optimum Nutrition, USITC,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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