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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강국 카자흐스탄의 곡물 생산 동향과 전망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민정
  • 2025-07-04
  • 출처 : KOTRA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한 나라, 카자흐스탄

EAEU 회원국 및 제3국으로부터의 밀 수입 일시 제한

트랜스 카스피안 국제 운송 루트


상품명 HS Code

 

밀과 메슬린: 1001

보리: 1003

해바라기씨: 1206

:1006

귀리:1004

아마씨: 1204

 

2024년 카자흐스탄 곡물 생산 동향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한 나라로, 그 면적은 한국의 약 27배에 달한다. 광활한 농경지와 건조한 대륙성 기후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은 농업을 주요 산업 중 하나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카자흐스탄은 농업 총생산 물량지수는 121.1%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같은 해 곡물 총 수확량은 2670만 톤에 이르러 기록적인 수확을 이루었다고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밝히기도 했다.

 

<연도별 카자흐스탄 주요 농작물 총 수확량>

(단위: 천 톤)

연도/품목

곡물(쌀 포함)

두류 작물(정선 후 중량)

유지작물 종자

해바라기 씨앗

(정선 후 중량)

2019

17,428.6

2,583.7

838.7

2020

20,065.3

2,556.5

844.3

2021

16,375.9

2,430.1

1,031.8

2022

22,030.5

3,051.3

1,304.3

2023

17,096.6

2,183.8

1,236.4

2024

25,204.8

3,337.6

1,834.4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의 곡물 및 두류 작물 생산량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매년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2024년 기준 곡물 및 두류 작물의 수확량은 2520만 톤으로 1709만 톤이었던 전년 대비 47.4%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유지작물 종자와 해바라기 씨앗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 추이를 유지했으며, 2024년에는 각각 333만 톤, 183만 톤으로 전년 대비 52.8%, 48.3% 증가해 카자흐스탄의 기록적인 수확량 달성에 기여했다.

 

2024년 카자흐스탄 주요 곡물 생산 현황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현지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5대 곡물은 밀, 보리, 해바라기씨, , 귀리이다. 정선 후 중량 기준으로, 밀은 총 1857만 톤이 수확되어 전체 곡물 생산량의 약 73%를 차지하며 단연 최대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리는 384만 톤으로 15%, 해바라기씨는 7%, 쌀과 귀리는 각각 2%, 1.3%의 비중을 기록했다. 주요 곡물 생산지는 북카자흐스탄, 아크몰라, 코스타나이 지역이며, 이외에도 카라간다와 파블로다르 지역에서도 대규모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카자흐스탄 곡물별 총 수확량>

(단위: 톤, %)

순위

곡물

총 수확량(정선 후 중량)

전년 대비 상승률

1

18,576,694.15

53.4

2

보리

3,839.683.88

46.9

3

해바라기씨

1,834.397.44

48.4

4

512,982.22

5.7

5

귀리

329,814.16

120.3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2024년은 주요 곡물 전 품목에서 수확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귀리와 밀의 수확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밀은 전체 곡물 생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함과 동시에 전년 대비 53%의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써 주요 식량 자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밀 중심의 생산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보리와 해바라기씨 등 대체 곡물의 생산 확대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곡물 생산의 양적 성장은 향후 가공 산업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주요 곡물 수출 현황

 

현재 카자흐스탄은 기록적인 곡물 수확량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1023, 총리 올자스 벡테노프가 주재한 정부 회의에서 카자흐스탄 무역부는 국가의 곡물 수출 잠재력을 연간 1200만 톤으로 추산했으며, 농업부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주요 곡물 수출 규모 현황>

(단위: US$ , %)

순위

국가

2023

2024

전년 대비 상승률

1

우즈베키스탄

842,526

620,138

-26.40

2

중국

433,987

329,365

-24.11

3

타지키스탄

277,877

274,676

-1.15

4

이란

62,399

91,021

45.87

5

이탈리아

172,555

56,919

-67.01

6

아프가니스탄

113,070

44,156

-60.95

7

아제르바이잔

36,378

41,699

14.63

8

러시아

17,935

23,675

32.00

9

키르기스스탄

3,666

13,445

266.75

10

투르크메니스탄

177,003

8,567

-95.16

총합

2,271,551

1,522,690

-32.97

*HS Code 1001(밀과 메슬린), 1003(보리), 1206(해바라기씨), 1006(), 1004(귀리)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4.18.]

 

카자흐스탄의 대 한국 아마씨(HS Code 1204) 수출액은 2022년 기준 9만 5000 달러였으며, 2023년에는 13만 3000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24년 수출액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카자흐스탄 대 한국 곡물 수출액(최근 3)>

(단위: US$ )

2022

2023

2024

95

133

-

*HS Code 1204(아마씨)기준

[자료: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2024년 카자흐스탄의 주요 곡물 수출액은 총 15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3% 감소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이 26.4%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고, 이탈리아(-67.01%)와 투르크메니스탄(-95.16%)으로의 수출 또한 급감하며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켰다. 반면, 이란(45.87%), 아제르바이잔(14.63%), 러시아(32.00%) 등 인접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다변화 가능성의 단초로 해석된다.

 

주목할 점은 카자흐스탄이 중국으로 상당한 규모의 곡물을 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카이랏 토레바예프 카자흐스탄 무역 및 국제협력부 차관은 2023년 중국으로의 곡물 수출량이 143만 톤에 달해 전년 대비 약 5.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록 2024년에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그는 향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밀 수출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자흐스탄 밀 수입 현황

 

밀은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주요 곡물이지만, 일정량의 원재료는 여전히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오히려 수입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체 수입의 약 99%는 러시아에서 비롯되며, 러시아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내 무역 특혜, 지리적 근접성, 그리고 높은 생산량에 기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 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2년 기준 세계 3위의 밀 생산국으로, 2023년에는 약 9280만 톤을 생산해 카자흐스탄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조건은 러시아산 밀의 수입 접근성을 높이고, 카자흐스탄 내 곡물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밀 수입은 단순한 자급률 부족의 결과가 아니라,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카자흐스탄 밀(HS Code 1001기준) 수입 규모 현황>

(단위: US$ , %)

순위

국가

2023

2024

전년 대비 증감률

1

러시아

354

379

7.02

2

중국

0.02

1

-24.11

3

우즈베키스탄

0.44

0.19

-1.15

4

체코

0

0.09

46.51

5

독일

0.2

0.08

-67.01

6

캐나다

0.1

0.06

-61.33

7

이탈리아

0.2

0.05

14.63

8

우크라이나

-

0.05

32.01

9

아제르바이잔

-

0.01

266

10

벨라루스

0.0

0

-95.11

총합

356

381

7.1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3.25.]

 

그러나 최근 러시아산 밀이 카자흐스탄을 경유해 제3국으로 재수출되거나, 국내에서 가공되어 전환 유통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수익 창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 내 밀 시장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국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EAEU 회원국 및 제3국으로부터 철도 운송을 통한 밀 수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화, 장기적으로는 곡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트랜스 카스피안 국제 운송 루트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해 대륙 간 물류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해양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리적 한계를 고려할 때, 철도를 중심으로 한 육상 운송이 수출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과거에는 러시아를 경유한 경로가 주요 축을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물류 경로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루트는 트랜스 카스피안 국제 운송 루트(Trans-Caspian International Transport Route, TITR)이다. 이 경로는 20172월 개통된 이후, 동남아시아 및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악타우(Kuryk) 항에서 카스피해를 횡단한 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를 경유해 유럽으로 이어진다. 복합 운송(Sea-Rail)을 기반으로 하는 TITR은 기존 철도 경로에 비해 운송 효율성이 뛰어나며, 예를 들어 중국에서 조지아까지의 운송 기간을 기존 38~53일에서 19~23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물류 속도 개선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202412월 기준 트랜스 카스피안 루트를 통한 화물 운송량은 41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는 경로의 실효성과 수요 확대 가능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2024년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카자흐스탄 정부가 공동으로 트랜스 카스피안 운송 루트 조정 플랫폼(Coordinating Platform)을 구성하며, 향후 경로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협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트랜스 카스피안 국제 운송 루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TITR Route.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541pixel

[자료: middlecorridor.com]

 

카자흐스탄 곡물 공급 관련 정부 정책

 

농업은 카자흐스탄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정부 역시 이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1,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1-2030 농산업 복합체 발전 전략(Concept of Development of Agro-Industrial Complex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 for 20212030)’을 승인하며, 농업 부문의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다. 본 전략은 노동 생산성 제고, 곡물 생산 효율 향상 등 다양한 목표를 포함하며, 그중 특히 다음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첫째, 가공 상품 생산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품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원재료 생산에 있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 수요 한계를 고려해 식품 가공 산업 육성과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둘째, 농업 생산의 다각화와 윤작(돌려짓기) 장려를 통한 구조 전환이다. 사료용을 포함한 고수익 작물 중심의 재배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안정성과 토지 활용 효율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과 법·제도 정비를 통해 축산업 육성도 병행되고 있다. 셋째, 농산업 단지의 현대화를 통해 농업 전반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다. 위생 및 안전 관리 체계 개선, 농산물의 효율적인 수급·저장 시스템 구축, 농업 금융 및 보험 제도의 확충 등을 통해 농업 환경 전반의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곡물 유통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며, 생산에서 운송에 이르는 전 주기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EAEU 회원국 및 제3국으로부터의 밀 수입 일시 제한

 

카자흐스탄의 밀 시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러시아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밀 생산국일 뿐 아니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이라는 제도적 이점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 저렴한 가격으로 밀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 내에서는 러시아산 밀이 수입된 후 재가공되거나 제3국으로 재수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입 구조는 카자흐스탄 국내 밀 생산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러시아산 밀의 낮은 가격이 국내 시장 가격을 하락시키며, 자국산 밀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농업부에 따르면, 불법 수입을 포함한 밀 반입 증가로 인해 국내 시장의 밀 가격이 절반 이상 하락한 사례도 있으며, 밀 수입량은 연간 약 15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4821일부터 1231일까지 EAEU 회원국 및 제3국으로부터의 밀 수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불법 수입 차단과 시장 과잉 공급 방지, 그리고 국내 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었다. 해당 조치는 2025년부터 해제되었으나,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수입 제한을 재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곡물 수출 보조금 지원

 

20252, 카자흐스탄 정부는 밀 수출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칙 초안을 논의했다. 본 정책은 국내 시장 내 과잉 재고를 방지하고, 카자흐스탄산 밀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수출 방향에 따라 톤당 2~3만 텡게(40~60달러) 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이를 위해 국가 예산 중 약 800만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며, 200만 톤 규모의 곡물 수출에 대해 해당 보조금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수출 확대는 물론 국내 곡물 시장의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현지 바이어(곡물 도매 유통 회사 매니저 A) 인터뷰

 

Q. 최근 카자흐스탄의 농업 현황에 대해 알려주세요.

 

2022년과 2023, 카자흐스탄의 곡물 수확량은 전년 대비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물류, 수출 인프라, 저장시설 부족 등 구조적인 한계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특히 일부 유통업자들이 밀을 저가에 매입한 후 고가에 재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 내 가격 왜곡 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주요 밀 수출 대상국은 중국,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이라크 등이며, 최근에는 밀의 재배 면적이 점차 축소되고 일부 농지는 유지작물 등 다른 곡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Q. 카자흐스탄 주요 곡물 공급 관련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곡물 공급과 관련한 주요 문제는 운송과 보관 인프라의 부족이다. 철도 차량의 부족, 열악한 도로망, 미비한 저장시설은 공급 안정성에 심각한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국가 차원의 도로 및 철도 인프라 개선, 지역 단위의 저장시설 확충, 곡물 가공 산업에 대한 민간 및 외국인 투자 유치,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수요 다변화 등이다. 

 

Q. 곡물 공급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있다면?

 

밀을 포함한 곡물 생산의 작물 다각화가 필요하며. 물류 및 저장 기술의 현대화, 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병행된다면 공급망 안정성 제고에 효과적일 것이다.

 

Q. 카자흐스탄 곡물 공급 관련 도입되길 바라는 정책이 있다면?

 

향후 카자흐스탄 농업 정책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다농가를 대상으로 한 직접 재정 지원 확대, 곡물 가공업체에 대한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밀 품종 개발 및 현대식 관개 기술 도입, 지속가능한 농업 운영을 위한 스마트 농업 기술 확대이다. 

 

이와 같은 조치들은 카자흐스탄 곡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2024, 카자흐스탄은 기록적인 곡물 수확량을 달성하며 농업 분야에서 뚜렷한 양적 성장을 이뤘다. 이와 같은 생산 확대는 곡물 수출 잠재력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동시에 과잉 공급에 따른 시장 조정 문제도 함께 발생했다. 현지 바이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 개선과 수출 관련 기술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수출 경로 다변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농업 운영과 자원 효율성 제고를 위한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에 대한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 역시 의미 있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Global Trade Atlas, middlecorridor.com, eeas.europa.eu 등 현지언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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